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9시 등교, 적합한 시스템인가

by bbangela posted Sep 11, 2014 Views 2025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9시 등교, 적합한 시스템인가

  백석고 양세정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시행 중인 '9시 등교'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1일부터 시작된 9시 등교에 경기도내 초··고교 2,250개의 93.6%2,107개교가 참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예상외로 높은 참여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9시 등교에 대한 반대의견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일산동구에 위치한 백석고등학교에서는 9시 등교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지만 과반수이상이 반대를 했기 때문에 학교장 재량으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 생각보다 본교 학생들의 의견은 반대가 많았다. 반대한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기로 했다.

 

질문) 설문조사를 했을 당시에 찬성하셨나요, 반대하셨나요?

대답) 저는 반대를 했습니다.

질문) 어떤 이유로 반대를 하셨죠?

대답) 몇 십분 더 잔다고 해서 달라질 게 없다고 생각했고, 늦게 등교하는 것에 비해 하교시간이 너무 늦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질문)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지 않나요?

대답) 그렇긴 하지만 고등학생 입장에서는 오히려 더 상황이 악화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고등학생들은 공부를 하느라 잠을 잘 자지 못합니다. 그런데 늦게 하교를 하면 그만큼 시간을 뺏기고 늦게까지 밤을 새며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역효과가 날 것입니다.

질문) 그렇다면 9시 등교가 아예 잘못됐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개선방안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대답) 확실히 아침잠이 학생들의 건강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한국의 입시 시스템을 고치지 않고 등교시간을 늦춘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학생의 의견을 골고루 수렴한 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9시 등교의 장점 또한 무시할 수는 없다

아침에 아이를 깨우느라 감정이 상하는 일이 없어져 가족 간의 관계가 개선됐고,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조는 일이 없어졌다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수면권을 보장하고 학습 부담감을 덜어줌으로써 교육정상화를 꾀하겠다는 본 목적의 달성이 가능할 지는 의문이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45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401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657
학교의 민낯 - 창살 너머의 아이들 1 file 2017.09.21 이우철 16343
런던의 또 한 번의 테러: 지하철역 안에서 3 file 2017.09.19 박우빈 9368
재정 운영의 투명성이 중요한 이유 1 file 2017.09.19 양현서 10519
삐까뻔쩍한 아파트를 가진 가난한 사람들, 당신이 몰랐던 이유 2017.09.19 호수 9369
도를 넘는 북한의 도발, 국민들은 안전한가? 2 file 2017.09.19 윤익현 17908
6차 핵실험, 또다시 북한을 감싸는 중국 2 file 2017.09.15 박현규 11387
노동계의 사각지대. 비정규직 그들의 외침.... 7 file 2017.09.14 서호연 10118
사과, 어려운 일 입니까? 5 2017.09.12 5기김경원기자 10132
"법을 악용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들끓는 소년법 폐지 요구 3 file 2017.09.12 박선형 17300
청소년들에게 물어보다, 청소년 범죄 처벌 강화 찬반 1 file 2017.09.12 고다영 26009
기싸움 중인 제주도와 도의회, 정책협의회 개최 2017.09.12 강승필 10041
서울 광화문 미국 대사관 앞 대규모 "사드 배치 반대" 집회 1 file 2017.09.12 김승만 9808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 카리브 해 연안 도서 및 美 남부 강타해 피해 속출 1 file 2017.09.11 이윤희 10730
소녀상 지킴이들 '소녀상 농성 대학생 단체', 600일 맞다. 3 file 2017.09.11 조유진 10123
노동인권을 다룬 만화, '송곳'을 통해 알아보는 노동3권 1 file 2017.09.11 신동경 11940
실질적 사형 폐지국 대한민국, 아직도 뜨거운 사형제도 폐지 찬반 논란 1 file 2017.09.11 김혜민 23478
만 18세 선거권 하향, 그 논란의 주 요지는? 6 file 2017.09.08 이지현 20115
살충제 계란, 지금에서야 밝혀진 이유 1 file 2017.09.07 김연아 11601
커지는 소년법 폐지 여론..‘소년법 개정’으로 이어지나 9 file 2017.09.07 디지털이슈팀 12790
북한, 6차 핵실험 1 file 2017.09.06 최현정 9679
불안한 일회용 생리대, 천 생리대는 어때? 12 2017.09.06 김나연 11510
“졸업이 실업” 청년층 체감 실업률 22% ‘사상 최악’ file 2017.09.06 김욱진 22586
5060 신중년 정책, 국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1 2017.09.05 김민주 10567
철원 자주포 사고, 2년 전과 똑같은 비극이 반복되다. 2 file 2017.09.05 권민주 11367
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그 안에 담겨 있는 새 정부의 메세지 file 2017.09.05 이지훈 9664
생리대, 과연 안전한가? 5 2017.09.04 박채리 10827
살충제 달걀 사건으로 알아보는 살충제 이야기 2 2017.09.04 최수혜 10427
우리 사회 이대로 안전한가? 1 file 2017.09.04 김하늘 9507
우리나라 먹거리의 잔혹사 첫 번째, 우지파동 3 2017.09.04 오동민 15382
국민의당 27일 전당대회 통해 새 지도부 선출 1 file 2017.09.04 황예슬 9092
정부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역사진흥원’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7.09.04 디지털이슈팀 13703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여파로 '청소년 보호법 폐지' 처벌 강화 청원 2만명 넘어 file 2017.09.04 디지털이슈팀 13291
통화녹음 알림 법, "사생활 침해 vs 약자 보호" 4 file 2017.09.04 전영은 13785
광주로 오세요! 천만관객 달성 '택시운전사' 광주 5·18 현장 탐방 프로그램 열어.. 정치계 반응은? 2017.09.04 조영지 9667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실 규명 이뤄지나 … 발포 명령 문서 첫 발견 2 2017.09.01 손서현 9126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 날의 용기 4 file 2017.09.01 이다빈 16404
유네스코에 등재된 '군함도' 2 file 2017.09.01 한수정 11608
살충제 계란 파동, 그 현황과 피해 1 file 2017.09.01 오수정 11540
살충제 계란의 해결은 동물복지농장과 정부의 철저한 관리 1 file 2017.09.01 최나연 9966
한·중 수교 25주년, 사드에 한중관계 흔들 file 2017.09.01 한결희 9067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직접 답한다! 대국민 보고대회 - 대한민국, 대한국민 file 2017.08.31 이수현 9750
카카오뱅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불러올 파급효과 file 2017.08.31 김진모 9656
많은 곳에 위안부소녀상이 세워져있지만 모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아... 왜? 3 file 2017.08.30 이혜승 10679
살충제 계란, 그것이 알고싶다 file 2017.08.30 강명진 8974
병든 위생, 여성의 안전이 위협받고있다. file 2017.08.29 김영은 8983
2017 김학순 다시 태어나 외치다 file 2017.08.29 정가원 8757
위안부 합의, 피해자들의 끝없는 고통 1 file 2017.08.29 신기재 9718
'살충제 계란' 과연 그 진실은? 2 file 2017.08.29 정다윤 95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