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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by 유예원 대학생기자 posted May 10, 2019 Views 9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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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1.jpg

[이미지 제공=오봉파리 블로그,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노트르담 사진2.jpg

[이미지 제공=오봉파리 블로그,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2019년 4월 15일 오후 6시 50분경,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지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보수 공사 중이던 첨탑 주변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첨탑과 그 주변 지붕이 붕괴되었다. 약 15시간 만에 화재가 완전히 제압되었고, 전 세계 많은 나라의 국민들이 화재 진압과정을 생방송으로 지켜보며 함께 마음을 졸였다.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고 재만 남은 이 시점에서 현 프랑스 정부는 화재 원인 규명과 재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까지 화재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재건을 위해 모인 성금은 1조원의 문턱을 넘어섰다고 전해진다.

 

 최근 파리에선 성당의 재건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대표적으로는 재건을 반대하는 노란 조끼 시위대가 23번째 집회를 열며 강력하게 반대의사를 표하고 있다. 이들은 재건 예상 비용인 10억달러(약 1조 1340억 원)를 '레미제라블;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성당을 재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문화적 유산일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재건으로 역사적 가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가?'이다. 이러한 반대의견에도, 재건을 찬성하는 집단 뒤에는 이익을 취하는 자들이 존재한다. 바로, 관광객 유치로 인해 돈을 버는 집단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하루 평균 3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성당 내부 관광료는 무료지만, 종탑은 10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이 외에도 근처 소상공인이나  많은 기업들은 이윤을 취하고 있을 것이다.

 

 현재까지 모인 기부금들을 재건이 아닌 다른 곳에 쓰는 것은 아마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다. 다만, 재건을 반대하고 구제를 원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묵살해선 안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1기 유예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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