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文 정부가 임용 대란의 해결사라 생각하는 1교실 2교사제란?

by 6기박환희기자 posted Nov 16, 2017 Views 1382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83일 서울시 교육청의 발표에 따르면, 임용 인원을 평균의 8분의 1로 축소한 105명으로 발표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많은 교대생과 교대 준비생은 실망한 모습이 역력했다. 초등교사 임용시험 응시자는 대부분이 교대 졸업생으로 이들은 교사가 되지 못하면 낙동강 오리 알 신세가 될 수 있다.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교원 증원에 대한 여러 공약('교사당 학생 수 감축', '1수업 2교사제')을 내걸었다. 현 정부는 임용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2018년도)부터 '1교실 2교사제'를 도입 예정이다. 과연 '1교실 2교사제'란 무엇인가?

    

 1교실 2교사제는 외국의 수업 방식을 본뜬 것으로 한 교실 안의 2명의 교사(주 교사 1, 보조 교사 1)가 있을 때 학생들과 더 많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정부가 이 정책이 왜 임용 대란의 해결책이라 했을까? 1교실 2교사제는 실행이 되려면 교원 15,000명을 증원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부족한 교원은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 전환을 하거나 교대생이나 임용 준비생한테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인원을 증강시키려 한다. 하지만 이 정책의 돌입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학생의 수가 점차 감소하는데 교원의 수를 더 늘린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말이 안 되기 때문에 다른 방도를 찾아야 한다.'라고 반론한다.

    

 1교실 2교사제는 앞에서 언급한 거와 같이 학생들과 더 많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미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 사용되어 왔던 교육 방식이기 때문에 검증되었다. , 공교육의 질 향상 등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일부 학부모들은 교사가 학생 한 명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증가하고 보조 교사가 들어오면 정교사에게도 자극제가 되어 한층 더 교육의 질이 높아질 것 같다' 등의 이유로 1교실 2교사제를 찬성한다.

 

 

  캡처.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환희 기자]

 

 그에 반해 단점은 교사마다 자신만의 교육 철학이나 노하우가 다를 텐데 자신보다 전문성이 낮을 가능성이 높은 보조 교사가 수업에 참여할 경우 의사 충돌이 발생할 수 있으며 비정규직 교사의 비율이 급격히 오르는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출산율의 지속적 감소 등으로 인해 학습 인원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교원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는 것은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 영어 전문 강사나 스포츠강사와 같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형평적이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금 교단에 서고 있는 교사 대부분은 임용고시를 통해서 채용되었지만, 비정규직 교사들은 대부분이 임용고시에 합격하지 못 했기 때문에 불공평하다는 의견도 일리가 있다. 지난 4, 교원단체인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전국 유···고 교사 682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하였는데 '기간제(비정규직) 교사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서 반대 의견이 무려 80.3%로 찬성 10.7%의 약 8배였다.

 

 꼭 1교실 2교사제가 아니더라도 반드시 임용 대란을 해결할 방법이 필요해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환희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23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80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420
한국의 조용한 축제 제21대 총선 file 2020.05.18 이가빈 6872
가짜 뉴스, 당신도 속고 있나요? 1 2020.05.14 김호연 7809
이태원 클럽 코로나, 언론인이 맞닥뜨릴 딜레마 2020.05.14 오유민 7431
환경영향조사 마친 나주SRF 결정은? file 2020.05.14 김현수 7973
코로나로 무너진 세계 file 2020.05.13 이채영 8284
코로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생활 속 거리두기 함께 하기 file 2020.05.12 임효주 7069
이종 간 이식 성공, '이종장기이식' 괜찮을까 2020.05.12 윤소영 8100
일주일 또 미뤄진 '등교 개학'...개학 현실화 언제? 7 file 2020.05.12 서은진 14905
온라인 개학 한 달, 등교개학은 언제쯤? 1 file 2020.05.11 홍승우 7191
21대 총선에서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첫 시도, 결과는? file 2020.05.07 장민서 7781
코로나19: 인간에게는 장애물, 환경에는 백신 file 2020.05.06 이유정 7334
365일 우리와 함께 하는 화학물질 file 2020.05.06 이유정 6770
상업적 대리모 그리고 인간 존엄성 1 file 2020.05.06 임효주 11476
전세계의 마트와 가게 텅텅...우리나라는? 1 file 2020.05.04 허예지 7499
코로나19 예방하는 마스크! 알고 쓰자 file 2020.05.04 윤혜림 9375
끊이지 않는 아동 성범죄, 사회는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 2020.05.04 한채연 6876
공익과 사익의 충돌_이해관계충돌방지법 file 2020.05.04 임효주 19070
생활 방역 시대, 청소년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file 2020.05.04 서하연 7688
고3 학생들과 함께한 이번 선거 file 2020.05.04 손혜빈 7254
청와대, "5월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준비" file 2020.05.04 박가은 6740
쓰레기 무단투기...양심도 함께 버려진다 2 file 2020.04.29 정하늘 19424
텔레그램 신상 공개 언제쯤 file 2020.04.29 김소연 7910
코로나19! 어디가 가장 위험할까? 충격적인 결과! file 2020.04.29 민아영 6610
청주 서원구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 연이은 아쉬운패배 file 2020.04.28 한재원 7448
뉴질랜드 속 코로나19 2020.04.28 박혜린 6858
교사들의 유튜브 영상 1223개...불법은 아닐까? 2 file 2020.04.28 배선우 8599
선거연령 하향 이후, 청소년들의 정치적 태도 변화는? file 2020.04.28 이승연 7642
원격수업을 주제로 한국 - 아랍에미리트 원격회담...전 세계로 퍼지는 온라인개학 file 2020.04.27 정태민 7204
방위비협상, 아직도 현재 진행 중 file 2020.04.27 윤영주 6403
대한민국 정부 핀란드에 방역 노하우 전하다 file 2020.04.27 신동민 7422
지역구 득표율로 바라본 제21대 총선 결과 file 2020.04.27 위동건 8401
"독도는 한국땅" 명백한 증거 찾다 1 file 2020.04.27 김태희 8518
논란의 중심 배달의민족 file 2020.04.27 박채니 7459
유행처럼 퍼지는 우울, 무기력....혹시 ‘코로나 블루’ 아니야? file 2020.04.27 정예진 8290
737 MAX 다시 운행해도 괜찮을까? file 2020.04.24 이혁재 7145
한국 드디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하나? 김빛내리 교수와 코로나19 바이러스 file 2020.04.24 윤혜림 13146
전 세계가 감탄한 대응책 중 하나, '마스크 5부제' 1 file 2020.04.24 박아연 7136
수면 위로 떠 오른 'n번방' 사건의 진실 file 2020.04.23 김햇빛 7659
일상 속의 과학기술,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속에? 2 file 2020.04.22 서수민 8600
마스크를 착용할 때 이것만은 알고 가자 2 file 2020.04.22 박지환 11950
이게 선진국 일본의 코로나19 대처방식이라고? 2 file 2020.04.21 이예빈 10026
한나라의 대통령이...비난받는 브라질 대통령 1 2020.04.17 조은우 7687
코로나19(COVID-19), 알수록 안전해요! 2020.04.17 정미강 11645
코로나가 환경을 살리다?_떠오르는 환경이슈 1 2020.04.14 남지영 8576
베트남에서 점점 심해지고 있는 코로나19 2 2020.04.14 김정원 8120
코로나 사태로 인한 총선 판도의 변화 2020.04.13 김경민 8568
코로나19가 IT 업계에 미친 영향 1 2020.04.13 이혁재 8081
코로나19 예방하는 ‘향균 필름’ 5 file 2020.04.13 윤소영 1274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