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여자아이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지켜주세요

by 9기강민정기자 posted Dec 06, 2018 Views 1002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모든 가임기 여성들은 주기적으로 “월경”이라는 현상을 겪으며 임신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준비가 되었지만 임신이 되지 않은 경우, 배아의 착상을 준비했던 자궁내막이 저절로 탈락되어 질을 통해 피로 나오게 된다. 이때 여성들은 생리대를 이용해 이 현상을 겪는 와중에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월경 기간에 생리대를 착용하지 않는다면 몸을 움직이는 것부터가 힘들기 때문에 생리대는 가임기 여성들에게 필수적인 제품 중 하나이다.


 하지만 생리대를 구할 수 없는 이들이 있다. 예로, 케냐는 여성 중 65%가 생리대를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어려우며, 농촌지역은 96%로 보다 더 심각하다. 그러한 이유로 생리기간에 제대로 된 생활조차 불가능한 여자아이들은 학교를 계속해서 결석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다음은 중학교 1학년 ‘도린’이가 한 말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1학년 도린이에요. 저는 매달 생리 때만 되면 걱정이 많아져요. 생리대가 없어서 며칠씩 학교에 못 가기도 하고 매트리스 솜이나 옷, 조각 담요를 써서 학교에 가도 생리혈이 샐까 봐 수업에 집중하기 힘들어요. 하지만 생리 때문에 꿈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요.” 의사가 꿈인 도린이는 생리 때문에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청결하지 못한 생리대 대체품의 사용으로 건강 또한 염려된다. 도린이뿐만 아니라 수많은 여자아이들이 비슷한 일들을 현재 겪고 있다.


 이들을 위해 월드비전에서 <Basic for Girls>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생리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조혼과 성폭력 등의 근절, 성·위생교육 실시 등 여자아이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지키기 위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에서 진행하는 활동 중 하나로, 면생리대를 만들어 기부하는 활동이 있다.


KakaoTalk_20181117_214753498.jpg

[이미지 제공=월드비전 World Vison Korea,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 활동은 면생리대 키트를 구입하여 직접 제작을 하면 월드비전을 통해 케냐 북테소 지역 및 네팔 모랑 지역 등 생리대를 구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여자아이들에게 전달이 된다. 이 생리대는 1~2년 이상 사용할 수 있고, 짧은 시간 내에 자연 생분해되며, 알레르기 반응이 적고, 세탁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어 아이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만드는 방법 또한 키트에 포함된 설명서와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을 참고하여 쉽게 이해하며 만들 수 있다.


11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강민정기자]


 수많은 여자아이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우리의 작은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기쁜 일은 없을 것이다.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9기 강민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9기백광렬기자 2018.12.06 12:20
    안 그래도 힘들어 보였는데, 이 기사를 읽고나니 그 힘듦을 버텨내는 여자들이 대단해 보이네요
    캠페인이 더 활발해졌으면 좋겠어요
  • ?
    9기박서현기자 2019.01.23 12:09
    취지가 좋은 이 갬페인이 더욱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559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42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032
정의연은 과연 누구를 위한 단체인가? file 2020.06.23 이예빈 8262
소년법 개정되나? file 2020.06.19 이지우 8284
누군가의 대변이 치료제가 될 수 있다? 2020.06.18 박혜린 6892
나날이 늘고 있는 아동학대, 가정폭력...줄일수는 없을까? 2 file 2020.06.17 이채원 11803
등교개학 이후, 학교 VS 코로나-19 2020.06.16 홍승우 6918
미국에서 일어난 시위와 폭동, 'Black Lives Matter' 1 2020.06.16 허예진 8608
'강제징용' 일본의 뻔뻔한 태도 2020.06.10 조은우 7282
PK8303의 추락. 이유와 결과 2020.06.10 이혁재 6256
트럼프 대통령, 중국을 향한 거침없는 비난 file 2020.06.09 김서원 6118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 우리의 인권의식은? 2 file 2020.06.08 유지은 17882
코로나로 인한 여행 file 2020.06.08 양소은 7298
대중교통도 마스크 의무화 1 file 2020.06.05 최윤서 9570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file 2020.06.02 임상현 7522
체포 과정에서 용의자를 질식사하게 한 미국 경찰, 그리고 이어진 '플로이드 사망 시위' file 2020.06.02 김가희 6441
교과서 속 부정확한 성(性) 지수 교체 시급 file 2020.06.02 박지훈 7660
일본과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차이 2020.06.01 이다진 6907
청소년을 향한 담배 광고, 괜찮은 걸까? file 2020.06.01 김가희 7260
저가항공사들의 반란? 1 2020.06.01 이혁재 7189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더이상 지체할 수 없는 등교 개학 file 2020.06.01 박소명 6670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언택트' 산업 2020.06.01 신지홍 7487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온라인 개학 file 2020.05.29 조현수 11771
코로나19로 더욱 깊어진 게임 중독의 늪 file 2020.05.28 오윤성 9776
사은품 가방 얻고 난 후 버려진 커피 300잔 file 2020.05.28 김태희 6903
코로나19 사태, 숨겨진 일등공신은? file 2020.05.27 임서현 6957
대재앙 코로나19, 논란의 일본 코로나 학생 재난지원금 차별 file 2020.05.27 송승연 15950
닌텐도 스위치의 가격 폭등 file 2020.05.27 백진이 8616
학생들이 지금 ‘공허한 메아리’를 듣고 있다고? file 2020.05.27 최유진 7504
한국 최초 기관단총 K1A 2020.05.27 이영민 11399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 놓인 홍콩 1 file 2020.05.26 신지윤 6931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노력' file 2020.05.26 박아연 7458
‘n번방 사건 영화화’ 논란되자 제작 취소 file 2020.05.26 유시온 9133
역대로 일 안하는 20대 국회... 끝까지 자기 몫은 챙겼다? file 2020.05.26 김대훈 12492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의 시작 file 2020.05.26 박병성 7271
미성년자, 성범죄의 가해자가 되는 시대 2 file 2020.05.26 오주형 6872
슬로벌라이제이션; 새로운 세계화의 흐름 file 2020.05.25 조민경 7867
아무도 몰랐던 담배 회사의 마케팅 전략, 타깃은 청소년? 1 file 2020.05.25 권가영 28754
우리의 적은 코로나19인가, 서로에 대한 혐오와 차별인가 file 2020.05.25 장은서 7375
스팸 메일, 알고보니 환경 파괴 주범 file 2020.05.25 오경언 8128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의 폐해 2020.05.25 이수미 8165
전 세계적으로 겪는 문제, '코로나19와 겹친 금값 폭등' 1 file 2020.05.21 허예진 8151
사회적 거리두기 무시한 채 이태원 간 연예인들 file 2020.05.21 배선우 10285
그날을 기억하다 file 2020.05.21 최유림 6650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그 근원지는 어디? file 2020.05.20 김가희 7134
세계 성평등 지수 국가 7위인 뉴질랜드와 115위인 한국이 바라보는 페미니즘은 다를까? 1 2020.05.19 박혜린 12143
코로나19, 전 세계는 휴교 중 1 file 2020.05.18 임상현 9343
코로나19 재유행, 해외의 상황은? file 2020.05.18 유지은 13785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삶 3 file 2020.05.18 김혜원 11859
연예 기사 댓글 폐지, 지속되어야 할까? 1 file 2020.05.18 서하연 76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