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한반도 비핵화 운전대 잡은 韓, 떨떠름한 中,日

by 6기박현규기자 posted Mar 08, 2018 Views 925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작년 6월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운전대론'을 처음으로 주창하였다.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환경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지 표명이었다. 문재인 정부는 사드 배치 이후 악화일로였던 한-중 관계를 지난 '10.31 합의'를 이끌어내 갈등을 완화시켰고,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하면서 남북관계 개선의 여지를 만들어내는 등 자주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남북고위급회담 결과로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여하고 김정은 특사가 파견되면서 '한반도 운전대론'에 힘이 실리기 시작하였다. 급기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이 김정은을 만나 남북정상회담을 합의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오면서 이제는 확실하게 한반도 운전대를 잡은 형세이다.


크기변환25_그림.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박현규기자]

 

미국은 합의 결과를 환영하며 북한과의 대화를 준비하는 분위기이다. 중국은 이례적으로 자정께 환영 담화를 내놓았다. 그러나 6자 회담 의장국으로서 한반도 문제에 대하여 미국에 상응하는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차이나 패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진핑 대북 특사는 김정은으로부터 문전박대를 받았지만, 문재인 대통령 특사 파견단에 대하여 파격적으로 환대하는 북한의 태도를 보면서 이러한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그러나 낙관은 금물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일본은 떨떠름한 기분이 역력하다. 한반도 문제에 대하여 재팬 패싱이 현실화되고, 중국 및 한국과 좋지 않은 관계가 지속되는 상태에서 동북아에서 자신들의 목소리가 점차 작아지는 현실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주도권을 잡았을 뿐만 아니라 동북아 정세를 리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한반도 비핵화의 길은 멀고도 험할 것이다.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하다. 이러한 대화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유엔 및 주변 국가들과의 공조도 중요하다.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고 나아가 동북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적극 지지해야 할 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박현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402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284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6716
정의연은 과연 누구를 위한 단체인가? file 2020.06.23 이예빈 8332
소년법 개정되나? file 2020.06.19 이지우 8370
누군가의 대변이 치료제가 될 수 있다? 2020.06.18 박혜린 6975
나날이 늘고 있는 아동학대, 가정폭력...줄일수는 없을까? 2 file 2020.06.17 이채원 11947
등교개학 이후, 학교 VS 코로나-19 2020.06.16 홍승우 7037
미국에서 일어난 시위와 폭동, 'Black Lives Matter' 1 2020.06.16 허예진 8700
'강제징용' 일본의 뻔뻔한 태도 2020.06.10 조은우 7433
PK8303의 추락. 이유와 결과 2020.06.10 이혁재 6367
트럼프 대통령, 중국을 향한 거침없는 비난 file 2020.06.09 김서원 6163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 우리의 인권의식은? 2 file 2020.06.08 유지은 18030
코로나로 인한 여행 file 2020.06.08 양소은 7367
대중교통도 마스크 의무화 1 file 2020.06.05 최윤서 9649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file 2020.06.02 임상현 7623
체포 과정에서 용의자를 질식사하게 한 미국 경찰, 그리고 이어진 '플로이드 사망 시위' file 2020.06.02 김가희 6547
교과서 속 부정확한 성(性) 지수 교체 시급 file 2020.06.02 박지훈 7774
일본과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차이 2020.06.01 이다진 6996
청소년을 향한 담배 광고, 괜찮은 걸까? file 2020.06.01 김가희 7349
저가항공사들의 반란? 1 2020.06.01 이혁재 7249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더이상 지체할 수 없는 등교 개학 file 2020.06.01 박소명 6767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언택트' 산업 2020.06.01 신지홍 7576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온라인 개학 file 2020.05.29 조현수 11906
코로나19로 더욱 깊어진 게임 중독의 늪 file 2020.05.28 오윤성 9845
사은품 가방 얻고 난 후 버려진 커피 300잔 file 2020.05.28 김태희 6984
코로나19 사태, 숨겨진 일등공신은? file 2020.05.27 임서현 7025
대재앙 코로나19, 논란의 일본 코로나 학생 재난지원금 차별 file 2020.05.27 송승연 16115
닌텐도 스위치의 가격 폭등 file 2020.05.27 백진이 8735
학생들이 지금 ‘공허한 메아리’를 듣고 있다고? file 2020.05.27 최유진 7598
한국 최초 기관단총 K1A 2020.05.27 이영민 11499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 놓인 홍콩 1 file 2020.05.26 신지윤 7025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노력' file 2020.05.26 박아연 7507
‘n번방 사건 영화화’ 논란되자 제작 취소 file 2020.05.26 유시온 9226
역대로 일 안하는 20대 국회... 끝까지 자기 몫은 챙겼다? file 2020.05.26 김대훈 12597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의 시작 file 2020.05.26 박병성 7345
미성년자, 성범죄의 가해자가 되는 시대 2 file 2020.05.26 오주형 6937
슬로벌라이제이션; 새로운 세계화의 흐름 file 2020.05.25 조민경 7918
아무도 몰랐던 담배 회사의 마케팅 전략, 타깃은 청소년? 1 file 2020.05.25 권가영 28972
우리의 적은 코로나19인가, 서로에 대한 혐오와 차별인가 file 2020.05.25 장은서 7449
스팸 메일, 알고보니 환경 파괴 주범 file 2020.05.25 오경언 8213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의 폐해 2020.05.25 이수미 8223
전 세계적으로 겪는 문제, '코로나19와 겹친 금값 폭등' 1 file 2020.05.21 허예진 8218
사회적 거리두기 무시한 채 이태원 간 연예인들 file 2020.05.21 배선우 10366
그날을 기억하다 file 2020.05.21 최유림 6729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그 근원지는 어디? file 2020.05.20 김가희 7225
세계 성평등 지수 국가 7위인 뉴질랜드와 115위인 한국이 바라보는 페미니즘은 다를까? 1 2020.05.19 박혜린 12214
코로나19, 전 세계는 휴교 중 1 file 2020.05.18 임상현 9460
코로나19 재유행, 해외의 상황은? file 2020.05.18 유지은 14027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삶 3 file 2020.05.18 김혜원 11966
연예 기사 댓글 폐지, 지속되어야 할까? 1 file 2020.05.18 서하연 77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