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대책과 토지공개념 도입

by 6기신유진기자G posted Mar 30, 2018 Views 1026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문재인 정부는 작년 82일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여 주택 시장 안정화에 주력하였다. 당시 대책에는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지정, 다주택 양도세 중과,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요건 강화, 청약 관련 규제 등 부동산 관련 규제들이 총망라되었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세종시 등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었고, 투기과열지구 중 강남 4구를 비롯한 마포, 성동, 노원, 양천, 영등포 등 서울 11개 구와 세종시는 투기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이 정책으로 전국의 집값을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 울산광역시 등 집값 상승이 가파르던 지방은 하락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남의 집값은 상승 폭이 주춤했지만 8.2 부동산 대책 이후 강남의 집값은 상승했다. 대책 이후 분양한 강남 단지들은 대부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지난 21일 청약을 시행한 디에이치자이 개포또한 최고 경쟁률 90 1로 청약 1순위가 마감됐다. 이러한 강남 집값 상승세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인해 제대로 집 한 채를 선택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강남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과 강남 지역이 전통적으로 학군, 교통 발달로 진입하려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에서 이유를 찾고 있다.


3435.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신유진기자]

 

정부는 강남의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고자 올해도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안전진단 강화 등 부동산 시장 규제 대책을 계속 내놓고 있다. 그리고, 지난 21일 발표한 정부 헌법개정안에 토지공개념규정을 반영하여 토지개발 이익환수 및 토지 자본소득에 대한 과세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개입 의지를 강하게 보이는 것이고, 정부는 토지공개념의 내용을 헌법에 명시하여 사회적 불평등 심화문제를 해소하고자 함을 분명히 하였다.

 

헌법개정안 공개 후 찬성 진영에서는 강력한 투기 억제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지지하고 있고, 반대 진영에서는 국가권력이 비대해지면 시장왜곡 및 과도한 사유재산권 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토지공개념의 강화는 오히려 국민의 주거권과 교육권, 그리고 재산권 등 국민기본권과 상충될 수 있다. 부동산 투기의 중심이라고 하는 강남구는 1970년대부터 시작된 학군 프리미엄이 투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쇼핑, 교통 등 주민 편의시설이 우수하다는 입지 우수성도 높은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상승세 원인이 행복한 주거권에 대한 추구라는 시각도 있다.

 

정부의 이번 토지공개념개헌안과 부동산 대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양극화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6기 신유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7872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4672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0837
미 증시 S&P500 신고가 경신…지나친 낙관적 태도 자제해야 file 2020.08.21 이민기 113724
폭우 피해 원인 공방…4대강 사업 vs 태양광 1 file 2020.08.20 김대훈 7869
테트라팩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0.08.20 김광영 7510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사과문 유튜브 ‘뒷광고’ 점점 밝혀진다 1 file 2020.08.20 오경언 7428
미국과 FTA 체결 원하는 대만..미·중 신냉전 체제의 새로운 요소로 급부상 file 2020.08.20 조승우 6946
논란의 기안84... 이번에도 여성 혐오 논란 2 file 2020.08.19 김민결 8038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은 코로나19, 백신이 나왔다? 1 file 2020.08.18 권혁빈 6722
‘어디 1호선이 운행 중단됐다는 거야?‘···전국 폭우와 함께 되돌아보는 ’서울 공화국‘ 2 file 2020.08.18 박지훈 10960
최저임금, 정말로 고용에 부정적 효과를 미칠까? file 2020.08.18 이민기 9744
코로나19에 따른 빈곤 문제는? 2 file 2020.08.13 전지영 8711
헌팅턴 무도병이란? 1 file 2020.08.11 이한나 10143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폭발이? file 2020.08.10 허예진 7148
8월에 주의해야 할 재난·안전사고 1 file 2020.08.10 김현수 6723
국제 금값 2천 달러 돌파…연일 고공행진 이어가는 금값 file 2020.08.06 이민기 13546
미국 MS의 틱톡 인수, 트럼프는 왜? file 2020.08.05 김서현 7969
흡연, 줄일 순 없는 걸까? file 2020.08.03 이수미 7855
청소년 타깃 담배 광고가 흔하다고? 5 file 2020.08.03 위성현 15547
잠잠해져가던 코로나19, 다시금 두려움에 떨게하는 에어로졸 전파 6 file 2020.07.31 유지은 20371
장 마감 직전 10분 동안 급락한 신풍제약…코로나19 이후 과열된 주식 시장 file 2020.07.31 이민기 12897
미루지 못한 기후변화 1 file 2020.07.27 정미강 12614
담배 회사의 사회 공헌 활동,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2 file 2020.07.27 김민결 10268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작지만 큰 배려 1 file 2020.07.27 이도현 7971
사회적 사각지대 속 청소년 부모, 긴급복지지원 법 발의되다 file 2020.07.27 김예한 9234
2021년 최저임금 130원 인상된 8,720원 결정…역대 최저 인상률, 그 이유는? 1 file 2020.07.24 이민기 10928
수도 이전? 그린벨트 해제? 갑론을박 부동산 대책 file 2020.07.23 김대훈 8739
코로나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은? file 2020.07.22 김다인 15453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美 송환 불허한 법원, 가라앉지 않는 비난 여론 2 file 2020.07.22 김수연 9640
전 세계, 한국을 뛰어넘다? file 2020.07.20 이다빈 12087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보안 기술, 양자역학의 원리 속에? 1 file 2020.07.15 서수민 20112
트럼프 입시부정? 연이은 조카의 폭로 2020.07.13 조은우 7718
코로나 상황 속에서 등교 수업 1 file 2020.07.13 손혜빈 8631
일본의 수출 규제 시행 1년, 양국의 계속되는 대립 관계 3 file 2020.07.09 유지은 17089
확진자 급등세에도 2달만에 봉쇄 완화하는 인도네시아 1 file 2020.06.30 오윤성 14520
쓰레기섬에 대해 (About Great Pacific Garbage Patch) 2 file 2020.06.30 이채영 13760
전국 학생들이라면 모두 받을 수 있는 '농산물 꾸러미' file 2020.06.29 하늘 7009
스쿨존, 과연 정말 안전할까? 2020.06.29 이수미 8636
공기업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원, 하루 사이 20만 돌파 file 2020.06.29 박채니 7914
코로나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대응 file 2020.06.29 임지안 7450
6.25 D-DAY, 국민들 우려대로 전쟁 일어날까? file 2020.06.29 임지안 6714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안, 사람들은 알고 있나? 2020.06.29 서지은 9605
G- 경제 국제기구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가? file 2020.06.29 윤영주 8761
세상은 멈추지 않는다 file 2020.06.26 정미강 9002
'어린이 다발성 염증 증후군', 코로나19에 이은 새로운 위협 file 2020.06.26 이다은 8302
한국전쟁 70주년인데...20일간의 일촉즉발 남북 관계 file 2020.06.26 김대훈 9753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씨, 구속 2개월 연장...7월 범죄인 인도심사 추가 심문 file 2020.06.25 김수연 8155
꿈의 직장,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 file 2020.06.25 유시온 9015
전두환, 노태우 동상 철거, 그 이유는? file 2020.06.24 이가빈 7720
어둠의 그림자, 청소년들을 덮치다 file 2020.06.23 최유림 103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