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미투운동, 변질되다?

by 6기마하경기자 posted Mar 26, 2018 Views 127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80321_214529288.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마하경기자]


미투운동(Me Too movement, 나도 성폭력을 당했다)은 2017년 10월 미국에서부터 성폭력 및 성희롱 행위를 비난하기 위해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게 된 해시태그(#Me Too) 운동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1월 29일 현직 검사 서지현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하여 검찰 내의 성폭력 실상을 고발하면서 처음 시작되었다. 이후 시인 고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발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성폭력 피해 고발 움직임이 각계각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배우 조민기. 배우 조재현, 배우 오달수, 정계인사 정봉주, 안희정, 연극 연출가 이윤택, 감독 이현주 등 가해자로 지목되는 인물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 3월 9일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부교수로 재직하던 배우 조민기가 미투운동으로 불거진 성추행 의혹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긍정적인 목적으로 시작됐던 미투운동은 조민기의 사망으로 인해 가해자와 피해자 편 가르기 양상이 나타남과 더불어 남성과 여성을 나누는 장벽으로 변질되고 있다.


가해자를 옹호하며 성폭력 피해를 폭로한 여성들을 탓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SNS를 중심으로 "미투운동이 죽인 것이 아니라 스스로 죽인것이다"라며 피해자의 편에 서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한 일부 남성들은 여성들과의 접촉을 아예 차단하자는 의미의 '펜스룰'을 외치고 있다.


미투 운동을 처음 시작했던 사회운동가 타라나 버크도 이같은 문제를 언급하며 "미투운동은 단지 여성만을 위한 운동이 아니라 성폭력을 겪은 이들 모두를 위한 운동이며, 권력을 이용한 성범죄를 고발하기 위한 운동이 성별에 따라 구분 지어져서는 안 된다"며 "미투운동이 배타적 대립 성격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하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마하경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350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226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6125
미 증시 S&P500 신고가 경신…지나친 낙관적 태도 자제해야 file 2020.08.21 이민기 113749
폭우 피해 원인 공방…4대강 사업 vs 태양광 1 file 2020.08.20 김대훈 7885
테트라팩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0.08.20 김광영 7538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사과문 유튜브 ‘뒷광고’ 점점 밝혀진다 1 file 2020.08.20 오경언 7448
미국과 FTA 체결 원하는 대만..미·중 신냉전 체제의 새로운 요소로 급부상 file 2020.08.20 조승우 6957
논란의 기안84... 이번에도 여성 혐오 논란 2 file 2020.08.19 김민결 8055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은 코로나19, 백신이 나왔다? 1 file 2020.08.18 권혁빈 6749
‘어디 1호선이 운행 중단됐다는 거야?‘···전국 폭우와 함께 되돌아보는 ’서울 공화국‘ 2 file 2020.08.18 박지훈 10980
최저임금, 정말로 고용에 부정적 효과를 미칠까? file 2020.08.18 이민기 9769
코로나19에 따른 빈곤 문제는? 2 file 2020.08.13 전지영 8722
헌팅턴 무도병이란? 1 file 2020.08.11 이한나 10182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폭발이? file 2020.08.10 허예진 7184
8월에 주의해야 할 재난·안전사고 1 file 2020.08.10 김현수 6742
국제 금값 2천 달러 돌파…연일 고공행진 이어가는 금값 file 2020.08.06 이민기 13580
미국 MS의 틱톡 인수, 트럼프는 왜? file 2020.08.05 김서현 7979
흡연, 줄일 순 없는 걸까? file 2020.08.03 이수미 7891
청소년 타깃 담배 광고가 흔하다고? 5 file 2020.08.03 위성현 15590
잠잠해져가던 코로나19, 다시금 두려움에 떨게하는 에어로졸 전파 6 file 2020.07.31 유지은 20398
장 마감 직전 10분 동안 급락한 신풍제약…코로나19 이후 과열된 주식 시장 file 2020.07.31 이민기 12932
미루지 못한 기후변화 1 file 2020.07.27 정미강 12653
담배 회사의 사회 공헌 활동,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2 file 2020.07.27 김민결 10292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작지만 큰 배려 1 file 2020.07.27 이도현 7981
사회적 사각지대 속 청소년 부모, 긴급복지지원 법 발의되다 file 2020.07.27 김예한 9249
2021년 최저임금 130원 인상된 8,720원 결정…역대 최저 인상률, 그 이유는? 1 file 2020.07.24 이민기 10958
수도 이전? 그린벨트 해제? 갑론을박 부동산 대책 file 2020.07.23 김대훈 8771
코로나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은? file 2020.07.22 김다인 15471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美 송환 불허한 법원, 가라앉지 않는 비난 여론 2 file 2020.07.22 김수연 9661
전 세계, 한국을 뛰어넘다? file 2020.07.20 이다빈 12126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보안 기술, 양자역학의 원리 속에? 1 file 2020.07.15 서수민 20138
트럼프 입시부정? 연이은 조카의 폭로 2020.07.13 조은우 7736
코로나 상황 속에서 등교 수업 1 file 2020.07.13 손혜빈 8660
일본의 수출 규제 시행 1년, 양국의 계속되는 대립 관계 3 file 2020.07.09 유지은 17130
확진자 급등세에도 2달만에 봉쇄 완화하는 인도네시아 1 file 2020.06.30 오윤성 14562
쓰레기섬에 대해 (About Great Pacific Garbage Patch) 2 file 2020.06.30 이채영 13785
전국 학생들이라면 모두 받을 수 있는 '농산물 꾸러미' file 2020.06.29 하늘 7020
스쿨존, 과연 정말 안전할까? 2020.06.29 이수미 8654
공기업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원, 하루 사이 20만 돌파 file 2020.06.29 박채니 7936
코로나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대응 file 2020.06.29 임지안 7475
6.25 D-DAY, 국민들 우려대로 전쟁 일어날까? file 2020.06.29 임지안 6732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안, 사람들은 알고 있나? 2020.06.29 서지은 9628
G- 경제 국제기구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가? file 2020.06.29 윤영주 8794
세상은 멈추지 않는다 file 2020.06.26 정미강 9033
'어린이 다발성 염증 증후군', 코로나19에 이은 새로운 위협 file 2020.06.26 이다은 8309
한국전쟁 70주년인데...20일간의 일촉즉발 남북 관계 file 2020.06.26 김대훈 9780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씨, 구속 2개월 연장...7월 범죄인 인도심사 추가 심문 file 2020.06.25 김수연 8178
꿈의 직장,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 file 2020.06.25 유시온 9043
전두환, 노태우 동상 철거, 그 이유는? file 2020.06.24 이가빈 7731
어둠의 그림자, 청소년들을 덮치다 file 2020.06.23 최유림 104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