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사법시험 폐지의 합헌 결정에 대한 반발, 그 이유는?

by 6기이승민기자 posted Jan 18, 2018 Views 1033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2월, 헌법재판소에서 변호사 시험법 부칙 제2조에서 사법시험을 폐지하도록 하는 것을 5대4 의견으로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결정을 유지했다. 따라서 사법시험은 2017년을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법조인 양성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의해 운영된다. 따라서 법조인을 희망하는 학사 학위를 가지고 있거나 법령에 따라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된 학생들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지원 후 입학하여 변호사 시험을 통해 법조인이 될 수 있다.

photo_hall_thmb02_5_on.jpg

[이미지 제공=헌법재판소,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그러나 이 제도는 그동안 입학 비리와 관련되어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먼저, 교육부는 2015년 12월 14일부터 2016년 3월까지 법학전문대학원 입학 실태조사를 하였는데, 교육부의 발표에서 문제 되었던 점은 자기소개서에 부모, 친인척의 신상 관련 내용(성명, 직장명 등)을 기재하지 말라고 고지하지 않은 학교가 상당수 있었던 것이다. 교육부의 발표에 따르면 부모, 친인척의 신상이 기재된 경우는 총 24건이었다. 이 중에서 부모, 친인척의 신상을 비교적 어렵지 않게 찾아내거나 확인할 수 있는 경우는 5건이었다. 이러한 개인의 부정행위가 의심되는 사례를 합격 취소가 가능한지 외부 법무법인에 자문한 결과, 여러 이유에 의해서 합격취소가 어렵다는 것이 공통된 자문 결과였다고 한다. 


이러한 부정행위의 의혹 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많은 법조인 준비생들이 이에 반발하고 있고, 언론 또한 이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조용호·이진성·김창종·안창호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로스쿨 제도의 고비용 구조 등을 비판하며 "사법시험 폐지는 경제적 약자들의 법조 직역 진출기회를 차단해 평등권을 침해한다"라고 위헌 의견을 밝혔고, 많은 사법시험 준비생들 또한 반발이 일고 있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앞으로의 법학전문대학원의 운영에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6기 이승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0기최재원기자 2018.01.20 11:55

    로스쿨제도가 모두에게 공정하게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359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235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6237
미 증시 S&P500 신고가 경신…지나친 낙관적 태도 자제해야 file 2020.08.21 이민기 113749
폭우 피해 원인 공방…4대강 사업 vs 태양광 1 file 2020.08.20 김대훈 7885
테트라팩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0.08.20 김광영 7538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사과문 유튜브 ‘뒷광고’ 점점 밝혀진다 1 file 2020.08.20 오경언 7448
미국과 FTA 체결 원하는 대만..미·중 신냉전 체제의 새로운 요소로 급부상 file 2020.08.20 조승우 6957
논란의 기안84... 이번에도 여성 혐오 논란 2 file 2020.08.19 김민결 8055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은 코로나19, 백신이 나왔다? 1 file 2020.08.18 권혁빈 6749
‘어디 1호선이 운행 중단됐다는 거야?‘···전국 폭우와 함께 되돌아보는 ’서울 공화국‘ 2 file 2020.08.18 박지훈 10980
최저임금, 정말로 고용에 부정적 효과를 미칠까? file 2020.08.18 이민기 9769
코로나19에 따른 빈곤 문제는? 2 file 2020.08.13 전지영 8722
헌팅턴 무도병이란? 1 file 2020.08.11 이한나 10184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폭발이? file 2020.08.10 허예진 7184
8월에 주의해야 할 재난·안전사고 1 file 2020.08.10 김현수 6742
국제 금값 2천 달러 돌파…연일 고공행진 이어가는 금값 file 2020.08.06 이민기 13581
미국 MS의 틱톡 인수, 트럼프는 왜? file 2020.08.05 김서현 7980
흡연, 줄일 순 없는 걸까? file 2020.08.03 이수미 7893
청소년 타깃 담배 광고가 흔하다고? 5 file 2020.08.03 위성현 15590
잠잠해져가던 코로나19, 다시금 두려움에 떨게하는 에어로졸 전파 6 file 2020.07.31 유지은 20398
장 마감 직전 10분 동안 급락한 신풍제약…코로나19 이후 과열된 주식 시장 file 2020.07.31 이민기 12935
미루지 못한 기후변화 1 file 2020.07.27 정미강 12653
담배 회사의 사회 공헌 활동,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2 file 2020.07.27 김민결 10293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작지만 큰 배려 1 file 2020.07.27 이도현 7981
사회적 사각지대 속 청소년 부모, 긴급복지지원 법 발의되다 file 2020.07.27 김예한 9250
2021년 최저임금 130원 인상된 8,720원 결정…역대 최저 인상률, 그 이유는? 1 file 2020.07.24 이민기 10958
수도 이전? 그린벨트 해제? 갑론을박 부동산 대책 file 2020.07.23 김대훈 8771
코로나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은? file 2020.07.22 김다인 15471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美 송환 불허한 법원, 가라앉지 않는 비난 여론 2 file 2020.07.22 김수연 9661
전 세계, 한국을 뛰어넘다? file 2020.07.20 이다빈 12126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보안 기술, 양자역학의 원리 속에? 1 file 2020.07.15 서수민 20138
트럼프 입시부정? 연이은 조카의 폭로 2020.07.13 조은우 7736
코로나 상황 속에서 등교 수업 1 file 2020.07.13 손혜빈 8660
일본의 수출 규제 시행 1년, 양국의 계속되는 대립 관계 3 file 2020.07.09 유지은 17131
확진자 급등세에도 2달만에 봉쇄 완화하는 인도네시아 1 file 2020.06.30 오윤성 14562
쓰레기섬에 대해 (About Great Pacific Garbage Patch) 2 file 2020.06.30 이채영 13785
전국 학생들이라면 모두 받을 수 있는 '농산물 꾸러미' file 2020.06.29 하늘 7020
스쿨존, 과연 정말 안전할까? 2020.06.29 이수미 8654
공기업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원, 하루 사이 20만 돌파 file 2020.06.29 박채니 7937
코로나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대응 file 2020.06.29 임지안 7475
6.25 D-DAY, 국민들 우려대로 전쟁 일어날까? file 2020.06.29 임지안 6732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안, 사람들은 알고 있나? 2020.06.29 서지은 9628
G- 경제 국제기구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가? file 2020.06.29 윤영주 8795
세상은 멈추지 않는다 file 2020.06.26 정미강 9033
'어린이 다발성 염증 증후군', 코로나19에 이은 새로운 위협 file 2020.06.26 이다은 8309
한국전쟁 70주년인데...20일간의 일촉즉발 남북 관계 file 2020.06.26 김대훈 9781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씨, 구속 2개월 연장...7월 범죄인 인도심사 추가 심문 file 2020.06.25 김수연 8178
꿈의 직장,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 file 2020.06.25 유시온 9043
전두환, 노태우 동상 철거, 그 이유는? file 2020.06.24 이가빈 7731
어둠의 그림자, 청소년들을 덮치다 file 2020.06.23 최유림 104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