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한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를 남긴 수완지구 집단폭행 사건

by 7기박한영기자 posted May 25, 2018 Views 132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430, 광주 수완지구에서 성인 남성 7명이 성인 남성 한 명을 단체로 폭행하여 피해자에게 심한 상처를 입게 한 끔찍한 집단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8c8098bd4889152800f71a0da140294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박한영기자]

 

당시 노래방에서 술을 마시던 피해자 A군 일행이 노래방 밖에서 소란이 일어나자 노래방 밖으로 나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상황을 봤더니 먼저 술자리를 떠난 A군의 친구가 이번 집단폭행의 가해 집단 일당과 택시 탑승 문제로 시비가 붙어 가해 집단 여러 명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었다. 이를 본 A군이 친구를 보호하기 위해 폭행을 말렸지만, 폭행을 말리는 과정에서 A군과 가해일당이 갈등을 빚어 다툼이 일어났다. A군과 가해일당이 다투는 도중에 가해일당이 추가로 모여 총 7명의 가해 집단이 A군을 집단폭행 했다. 노래방 앞에서 A군을 폭행하던 가해집단은 A군을 노래방 앞 도로에 있는 풀숲으로 끌고 가 커다란 돌로 머리를 찍고 나뭇가지로 눈을 찌르는 등 목숨을 위협할 만한 수준의 심한 집단 폭행을 저질렀다. 

    6d972366d33cd593e0a021436bdbb23c.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박한영기자]

 

피해자 A군은 폭행을 당한 이후 곧바로 조선대학교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어 입원했지만, 이미 끔찍한 집단 폭행을 당하고 난 뒤라 온몸에 심한 멍이 들었고 온몸이 부어올랐다. 심지어, 돌과 나뭇가지 등을 이용한 폭행 때문에 치아가 골절되었고 안와(눈을 둘러싼 뼈)가 골절되어 눈이 제 기능을 못 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이 부상들로 인해 A군은 지난 59일에 의사로부터 왼쪽 눈이 사실상 실명되었고, 오른쪽 눈도 제 기능을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렇게 한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를 남긴 폭행사건의 가해자 총 7명 중 5명은 공동상해 혐의로 구속되었고, 나머지 두 명은 확실한 혐의가 입증되지 않아 법의 심판을 받지 않고 있다. 위 수완지구 폭행사건은 피해자 A군의 형이 SNS상에 널리 알려 큰 논란거리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집단폭행 사건에 대해 분노했고 가해자 모두에게 강력한 처벌을 내려달라는 청원이 현재 30만 명을 넘어섰다. 그리고 피해자 일행은 가해자들에게 정당한 처벌을 내리기 위해 아직도 목격자들로부터 증거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박한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566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47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107
코로나19의 후유증 '브레인 포그' 3 file 2020.09.10 오현지 11979
홍준표 정부·여당과 합의한 의료계에 "합의된 안의 지켜지지 않을 때 투쟁을 해도 늦지 않다" 3 file 2020.09.09 최성민 8531
9년 만에 돌아온 폭우 file 2020.09.08 홍채린 6699
“저도 학교 가고 싶어요”… 끝이 보이지 않는 원격 수업의 연장선 3 file 2020.09.07 이지민 10293
게놈,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는 키 file 2020.09.07 김정원 6308
이제야 끝난 장마, 기후변화에 경각심을 가질 때 file 2020.09.07 박영주 6854
"청정지역" 제주도, 그곳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2020.09.07 서보민 10496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대표 이낙연, 그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것인가 file 2020.09.04 문해인 6233
시위 확산된 벨라루스... 정부와 시위대의 줄다리기 file 2020.09.03 박재훈 6630
사회를 갉아먹는 '인간바이러스' file 2020.09.03 김예한 6917
코로나19로 변한 학교생활 file 2020.09.03 정예린 7346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스타벅스도 비껴가지 못했다 file 2020.09.03 윤지영 6646
통합당, 당명 '국민의힘'으로 바꾼다 file 2020.09.03 나은지 7119
새로운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 발견, 이 팬데믹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20.09.02 방지현 6643
코로나19, 지금 우리의 사회는? file 2020.09.01 길현희 7127
수도권 고3 제외한 유, 초, 중, 고 원격 수업 file 2020.09.01 박정은 6657
집중호우의 다른 이름 ‘기후변화’ file 2020.08.31 최지원 7125
온라인 수업의 부작용, 'VDT 증후근' 2020.08.31 오윤성 6920
다시 일어난 미국 흑인 총격 사건, 제2의 조지 플로이드 되나 2020.08.31 추한영 7654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 file 2020.08.31 전순영 7111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언제쯤? 2020.08.31 김정원 7046
전 세계에 창궐해있는 코로나19, 그 이후의 세계는? 2 2020.08.31 유서연 8776
샘 오취리, ‘preach' 성희롱 댓글 뒤늦게 논란 file 2020.08.31 유시온 7121
광복절 집회에 대한 법원의 판결, 적절한가? file 2020.08.31 김근영 6935
‘이 시국’의 한국 경제를 극복할 방안, ‘한국판 뉴딜’을 알아보자 file 2020.08.28 김나영 6901
코로나19, 2차 대유행 시작 2020.08.28 김민지 7419
75주년 광복절 & 태평양 전쟁 패전 75주년 1 file 2020.08.27 차예원 7514
저버린 이성, 다시 확산된 코로나 2020.08.26 박성현 6337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file 2020.08.26 손혜빈 7884
코로나19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file 2020.08.25 이하은 8123
방역 갈림길에 선 대한민국, 코로나 환자 급증 file 2020.08.25 오준석 7366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코로나의 또 다른 습격...해결 방안은? 9 file 2020.08.25 염채윤 13487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역 당국과 교육 당국의 지침은? file 2020.08.25 홍승우 7118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file 2020.08.25 이지우 7618
코로나로 위험한 시국, 대통령을 비판한 미래통합당 file 2020.08.25 박미정 9161
<정치와 법> 교과서로 알아보는 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패배 이유 file 2020.08.25 남우현 8769
첫 코로나 백신, 앞으로의 문제는? 2020.08.24 이채영 7183
돈에 있는 바이러스를 씻어내기 위해서는 세탁기에 돈을 돌려야 한다? 3 file 2020.08.24 이채원 16459
짧아서 행복했던 숏.확.행 틱톡의 이면 file 2020.08.24 정유리 8156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한강, 과연 안전할까? file 2020.08.24 고종현 6969
난민 문제, 과연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file 2020.08.24 이수연 8950
매미나방, 이대로 두어도 괜찮을까? 1 file 2020.08.24 송윤슬 7318
전국에 내려진 폭염경보, 건강관리는 어떻게? 2020.08.24 윤소연 7376
물티슈 한 장에 지구가 신음하는 소리를 들었다 file 2020.08.24 이예빈 8346
코로나19의 재확산세, 방역모범국도 흔들린다 2 file 2020.08.21 김상현 9016
점보기의 몰락 file 2020.08.21 이혁재 8965
최저시급 , 고등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1 2020.08.21 이가빈 8431
의대생 증원에 따른 파업과 약대 학부전환, 입시에 '나비효과' 줄까? 1 file 2020.08.21 차준우 68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