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SKY 캐슬,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실

by 10기김성철기자 posted Feb 26, 2019 Views 134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엄마는 하나뿐인 아들 수한이 의사가 되었으면 하다가도, 그저 행복하고 건강하기만을 바라기도 하는 것. 아침저녁으로 마음이 바뀌어. 뭐가 맞는지 엄마도 사실 모르겠어." 드라마 'SKY 캐슬'에서 진진희(오나라)가 아들 우수한(이유진)에게 하는 대사로, 자식을 둔 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SKY 캐슬은 JTBC에서 작년 11월 23일부터 방영한 드라마로, 한국 상류층 부모들의 입시전쟁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부모들이 자식들을 최고로 키워내려는 욕망을 사실적으로 드러내면서, 동시에 대한민국 입시 제도의 민낯을 보여주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와 심정을 깊이 있게 다룸으로써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 인기에 힘입어 16부작으로 예정되어 있던 SKY 캐슬은 20부작으로 연장되어 '비지상파 방송 시청률 1위'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성공적으로 2월 1일에 종영하였다.


극 중, 한서진(염정아)은 딸인 강예서(김혜윤)를 서울 의대에 보내기 위해 수억을 들여 입시 코디네이터를 구한다. 몇몇 시청자들은 이에 대해 "정말 저런 입시 코디네이터가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한다. 놀라운 사실은 김주영(김서형) 같은 입시 코디네이터가 실존한다는 것이다.


수많은 부모들은 자식들을 좋은 대학교에 보내기 위해, 또는 명문 고등학교에 보내기 위해 사교육에 큰돈을 쏟아붓는다. 그리고 최근 대학교에 갈 때 수시의 중요성도 커지면서, 3년 동안 자식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관리해주고 조언해줄 멘토를 구하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학생들도 좋은 고등학교, 좋은 대학교에 가기 위해서 잠을 줄여가면서까지 공부에 시간을 쓴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뭐고 무엇을 잘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은 적은 게 현실이다.


김성철.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김성철기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5년 중고등 학생(만 14~18세) 5000명을 대상으로 사회·심리적 불안 요소를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학업(32.9%)과 진로 문제(28%)를 꼽았다. 빈번한 교육 입시제도 변경을 고른 학생들도 17.6%에 달했다.


SKY 캐슬은 학업에 대한 학생들과 부모의 이러한 불안감을 다루면서 부모와 자식의 진정한 행복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0기 김성철기자]


(기사입력 수정일시 : 2019-02-27 14:57)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0기김광현기자 2019.02.27 09:48
    sky캐슬 관련 기사를 보면서 우리나라 현실이 심각 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 ?
    10기김성철기자 2019.02.27 18:27

    sky캐슬로 그런 문제에 관심은 높아졌지만, 아무도 해결책을 내지 못하는 것 같아서 더 안타까워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59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494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192
복잡한 미국의 대선 방식, 어떻게 진행되고 왜 그럴까? file 2020.11.04 김진현 11313
바이든을 지지한 "너희가 멍청한 거야", 전 민주당 소속 여성 리더가 말하다 1 file 2020.11.03 김태환 10499
미 대선 마지막 토론… 트럼프, 김정은과 “특별한 관계”…바이든, “비핵화 위해 김정은 만날 것” file 2020.11.02 공성빈 9218
독감 백신, 대체 어떤 종류가 있길래? 4 2020.11.02 김태은 12043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 78세의 나이로 별세 1 2020.11.02 조은우 7051
1년째 계속되는 산불, 결국 뿌린 대로 거두는 일? 1 2020.10.29 김하영 7486
독감백신 사망자 점차 증가 1 file 2020.10.29 박정은 6626
'의료계 총파업', 밥그릇 챙기기인가 정당한 투쟁인가 file 2020.10.29 유서연 6478
문재인 대통령, 유명희 지지 총력전 1 file 2020.10.28 명수지 6565
대선 전 마지막 TV 토론, 코로나19 대응 관련 주제로 팽팽히 맞선 트럼프-바이든 file 2020.10.27 박수영 6195
예방인가? 위협인가? file 2020.10.27 길현희 7201
인천국제공항 드론 사건 1 file 2020.10.26 이혁재 8168
공포가 된 독감백신‧‧‧ 접종 후 잇따른 사망 1 file 2020.10.26 윤지영 6643
불법 신상 유포 웹사이트 발목 잡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file 2020.10.26 나영빈 9028
백신, 안전한가? 1 file 2020.10.22 홍채린 6682
내년 3월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그 함의는 무엇인가? file 2020.10.22 정지후 7099
최종적 무죄 판결, 이재명 파기환송심 무죄 file 2020.10.21 전준표 10331
한국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결선 진출 2 file 2020.10.21 차예원 8866
다시 돌아보는 일본불매운동, 과연 성과는 어느 정도일까? 4 file 2020.10.16 정예람 13193
12월 13일 조두순 출소...청소년들의 공포감 6 file 2020.10.15 김지윤 9169
美 대통령 트럼프 코로나19 확진... "곧 돌아올 것" 2020.10.14 임이레 6324
불법이 난무하는 도로, 범인은 전동 킥보드? 1 2020.10.12 이삭 6621
아프리카 말리의 장기집권 대통령 무사 트라오레 사망... 향년 83세 2020.10.08 박재훈 6261
마스크의 생산량 추이와 전망 1 file 2020.10.05 김남주 8969
농산물이 일으킨 수출의 문 file 2020.10.05 김남주 7040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마스크 때문에 싸우는 나라가 있다? 1 2020.09.29 진예강 7858
코로나19, 동물도 피해 갈 수 없는 재앙 file 2020.09.28 최은영 6320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바이러스가 조작됐다? file 2020.09.28 방지현 6802
대낮에 주황빛 하늘? 미 서부를 강타한 최악의 산불 file 2020.09.28 김시온 7102
구글 클래스 접속 오류... 학생부터 교사까지 '일동 당황' file 2020.09.28 황수빈 10137
해양 쓰레기 증가, 바다도 아프다 2020.09.28 이수미 8293
독감백신 종이상자로 유통 file 2020.09.28 윤지영 6745
지구가 인간에게 날리는 마지막 경고인듯한 2020년, 해결방안은? file 2020.09.25 박경배 11551
미국 대법관이자 미국 여성 인권 운동의 상징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별세 file 2020.09.25 임재한 8369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file 2020.09.25 김민지 7599
8년 만의 일본 총리 교체, 한일관계 변화 올까? file 2020.09.25 김진성 8590
피해액만 200억 원! 필라델피아, L.A. 등의 한인 상점 약탈 file 2020.09.23 심승희 8505
중국 비상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에서 브루셀라병 대규모 확진 file 2020.09.23 오경언 6893
한국 첫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1차 선거 통과 file 2020.09.23 차예원 9706
'아베 시즌 2', '외교 문외한'... 그래도 지지율 74% '자수성가 총리' file 2020.09.23 신하균 7849
트럼프의 대선 연기 주장, 반응은 싸늘? file 2020.09.22 임재한 7251
화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1 file 2020.09.22 정주은 9260
코로나19의 한복판에 선 디즈니월드의 재개장 file 2020.09.21 염보라 9644
원자폭탄, 그 시작은 아인슈타인? 1 file 2020.09.21 서수민 17191
공공의대 설립, 정부와 의사 간의 팽팽한 논쟁, 그 승자는? file 2020.09.21 김가은 10588
고조되는 美中 갈등, 어디까지인가? 2020.09.16 김나희 6645
2016년 ‘위안부 손배소’, 이용수 할머니 증언을 끝으로 4년 만에 드디어 막 내린다 2020.09.16 이채은 6604
필리핀 네티즌, 한국을 취소하다? 1 file 2020.09.15 황현서 77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