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Review 2008,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란?

by 9기이호찬기자 posted Nov 19, 2018 Views 1227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경제 기사들을 보다 보면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자주 언급된다. 그렇다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란 무엇일까?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Subprime mortgage crisis)?

2008년, 미국의 초대형 모기지론 대부업체들이 파산하면서 시작된, 미국뿐만이 아닌 국제금융시장에 신용 경색을 말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주택 담보 대출에서 심사에 통과하지 못하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을 위한 주택저당대출)


폭탄 돌리기의 시작

사건의 시작은 얼어붙은 경제를 살리기 위한 조지 부시 대통령의 저금리, 주택 소유 장려 정책에서부터 시작된다. 주택 소유 장려 정책에 따라 서민들은 주택을 사기 위한 충분한 돈이 없어도 주택을 구매할 수 있게 됐고 이는 부동산의 수요를 증가시켜 부동산 가격이 증가하게 됐다. 은행들은 더 많은 대출을 해주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했고 은행은 개인대출자의 채권을 다른 은행에 양도하였다. 이때 유동화 전문회사 SPC MBS라는 상품을 만들었다. 그들은 MBS를 또 다른 투자은행에 팔았고 투자은행은 열 개의 MBS를 기반으로 CDO라는 파생상품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CDO는 또 다른 CDO를 만들어냈다. CDO라는 상품의 인기는 너무 높아 끝내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결국 은행들은 신용도가 낮은 서브프라임에게도 돈을 빌려주기 시작했다. 이는 주택저당대출 시장에서 서브프라임의 비율을 크게 높였다.ㅇㅇㅇ.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이호찬 기자]


AAA등급의 비밀

이렇게 만들어진 CDO는 너무나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어 안정성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렇게 복잡하게 나누어진 CDO의 안정성을 파악할만한 곳은 신용평가기관밖에 없었다. 하지만 신용평가원들은 은행들에게 거액의 돈을 받고 아무렇게나 AAA등급을 만들어냈다.


폭발

CDO라는 거대한 파생상품의 원천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였기때문에 주택이 하락세로 들거나 금리가 인상되기만 해도 무너지는 건 순식간이었다. 2007년 한해 사이에 집값은 10%나 하락한다. 집값이 하락함과 동시에 금리가 인상되고 서브 프라임 등급의 사람들에게서 대출이자가 연체가 증가했다. 시간이 지나자 대출상환 포기가 증가하였다. 결국 미국 2위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 회사인 New Century Financial(뉴센츄리 파이낸셜)의 파산 신청을 시작으로 미국의 대형 금융사, 증권회사의 파산이 이루어졌다. 이는 세계 경제시장에까지 영향을 주어 세계금융위기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9기 이호찬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73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450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8212
[기자수첩] 데이트폭력이 부른 비극...김포 반려견 유기 사건 1 file 2024.03.13 김진원 2938
[기자수첩] 도심 집회에 교통 체증...집시법은 지켜지고 있을까 file 2024.02.08 권우석 2101
[기자수첩] 청각장애인 삶 조명한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file 2024.01.28 박한비 2306
[기자수첩] 노키즈존은 차별...'케어키즈존'이 필요하다 file 2023.12.31 심이슬 3205
[기자수첩] 9호선, 공항철도 직결 합의...인천시민 '기대' file 2023.12.31 박서율 2825
[포토] 민평통 전체회의서 발언하는 윤 대통령 file 2023.12.31 디지털이슈팀 2105
시민 눈총에도...전직 군인단체, 광화문서 전두환 추모식 file 2023.12.30 권우석 1868
[기자수첩] 셀프 계산대는 약자들을 존중하고 있을까 file 2023.12.30 김하은 2215
과자양이 갑자기 줄었다...슈링크, 스킴플레이션 현상 file 2023.12.30 박채원 1994
울산 모 아파트서 스팸편지 소동...주민들 "편지 때문에 불안" file 2023.12.24 성진원 2704
[기자수첩] 비대면 문화 정착에...한계에 내몰린 카페 업주들 2023.12.24 박상연 2867
[기자수첩] 이세돌, 플레이브 열풍...버추얼 아이돌 시대 열릴까 2023.12.24 성유진 3188
[포토] 진보 시민단체, 윤 대통령 언론정책 비판 도심 집회 file 2023.12.24 김진권 2052
[기자수첩] 문화센터 인식에 갇혀 버린 '주민자치회' file 2023.12.09 이주하 2522
[기자수첩] 포토카드 수집 탓에...'미공포' 문화가 부른 환경위기 1 file 2023.12.09 이희원 5251
[포토] 서울 광화문서 이스라엘 가자지구 전쟁 반대집회 열려 file 2023.12.07 권우석 2202
물난리 실언에 오토바이 불법주행...가수 정동원 연예계 퇴출시켜야 file 2023.12.04 디지털이슈팀 7630
"도난 당하면 학생 책임"...논쟁에 선 광주교육청 노트북 대여 정책 file 2023.12.04 도예은 2731
[기자수첩] 또 바뀌는 입시 룰...5등급제, 통합형 수능에 부담감 증폭 file 2023.11.24 윤시현 2712
[기자수첩] SKT 인공지능 '에이닷' 출시에...통신비밀법 해석 이견 file 2023.11.24 김휘진 2127
지역 환경전문가와 돌고래 보호 운동 나선 제주도 청소년들 2023.11.22 박유빈 2580
총선 국면 돌입한 정치권...국민의힘, 민주 당내 갈등에 이목 쏠려 file 2023.11.22 김도민 2294
[기자수첩] 셀프 사진관에 열광하는 2030...'혼찍'은 문화가 될까 file 2023.11.20 송윤아 2378
'존댓말 없는 사회' 실험...어린이가 성인에 반말하는 봉사활동에 가다 file 2023.11.08 조혜영 3029
눈물 흘리며 대회장 떠난 초등생들...부산시교육청 드론대회 '수상자 내정' 의혹 file 2023.11.07 김가빈 5029
'임금 체불 의혹' 웨이브에이전시 송모 사장, 보조 출연자들에 폭언 일삼아 file 2023.11.05 김진원 3665
유기견 구조단체 '동물권자유 너와'의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file 2023.10.28 손서연 2838
[기자수첩] 도심 속 사각지대 '용산역 텐트촌' 직접 가보니 file 2023.10.25 김진원 3442
[포토] 서울 아덱스서 모습 드러낸 최신예 한국 전투기 'KF-21 보라매' file 2023.10.25 박세준 3637
'학교폭력 의혹' 서수진, 연예계 문 다시 두드린다 file 2023.10.21 이가빈 3560
[기자수첩] 8.14 위안부 수요시위는 평화를 외쳤다 2023.10.20 정세윤 3169
한글날 맞아 '한글날 휘호 대회' 가봤더니...한류 열풍에 외국인도 몰려 file 2023.10.12 조이현 4145
탕후루, 마라탕 유행에...청소년 건강은 적신호 file 2023.10.05 고민서 4938
[기자수첩] 화장품 회사들이 환경 보호에 뒷전인 이유 file 2023.10.01 이주하 3125
소년 범죄 양형 세졌다...법원, 학교폭력 일삼은 여중생 3명에 징역형 file 2023.10.01 이서진 4590
[기자수첩] 매년 바뀌는 대입 입시제도...입시 준비생들은 한숨 file 2023.09.30 이주하 5044
[기자수첩] 상속세 실효세율, 한국이 OECD 6개국 중 최고 1 file 2023.09.30 김수진 3869
"학생증 들고 왔다면 돌아가세요"...학생증 신분증으로 인정 안 한 가수 1 file 2023.09.30 이종혁 5348
묻지마 범죄에 전문가들 "어떻게 엄중하게 처벌하느냐가 관건" file 2023.09.22 김주영 3982
'만 나이 통일법' 시행 3달째...연령 혼동 사라질까 file 2023.09.22 빈나현 4176
[기자수첩] 들끓는 강력 범죄...‘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해야 file 2023.09.22 오다연 4054
[기자수첩] "공사장에서 부려먹고 학대"...탄현동 헤드록 살인사건의 전말 file 2023.09.16 김진원 4459
민방위 훈련 참가한 청소년들 "실질적인 행동 요령 배울 수 없어" file 2023.09.16 이진 3635
[기자수첩] 미국 청소년들도 빠져든 K팝...한국 문화 영향력 커져 file 2023.09.16 이승주 5354
[기자수첩] 유치 결정까지 100일...부산 엑스포는 유치될 수 있을까 file 2023.08.22 김휘진 4276
[기자수첩] 서현역, 신림역 칼부림 사건..."법정 최고형 구형해야" file 2023.08.10 김진원 5640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인과 이주노동자 인신매매방지법 정책토론 개최 file 2023.08.10 김민성 3788
[기자수첩] 우리에게는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하다 file 2023.08.10 김하은 41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