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카슈끄지 사건의 후폭풍

by 8기조제원기자 posted Nov 14, 2018 Views 895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81031_21162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조제원기자]


현재 아주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이 있다. 단순 살인사건이 아닌 국제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까지 영향을 주는 사건, 바로 카슈끄지 사건이다

그렇다면 카슈끄지라는 사람은 도대체 누구일까? 카슈끄지는 사우디아라비아 메디나 출신으로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마쳤다.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알제리, 아랍 쿠웨이트, 그리고 중동 등의 특파원으로 활동을 했었고 아랍뉴스 부편집장,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그리고 알아랍 방송국장을 위임했다. 또한 카슈끄지는 빈 라덴을 인터뷰한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그였지만 카슈끄지는 2017년 사우디에서 출국 후에 사우디를 비판하는 기고문을 쓰며 빈 라덴과 국왕에게는 비판적 인사가 되었다. 이 사건은 그가 결혼에 관한 서류를 위해 2018 10 2일 오후 1 15분에 터키 이스탄불의 사우디 영사관에 발을 들이며 시작되었다. 당시는 이미 15명의 사우디 요원들이 이스탄불로 사건 몇 시간 전에 도착해있던 상황이었고, 사우디에 비판적인 중동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7분 만에 카슈끄지는 사망했다고 알려진다. 게다가 이때 당시 녹음된 음성은 폼페이오와 빈 라덴이 사건 이후에 첫 만남을 가졌을 때 처음 공개되었다. 그 녹음된 내용 중에 15명의 요원 중 사우디의 법의학자 살라 무함마드 알투 마이지가 시신 토막 처리 작업에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하라며 동료들에게 권고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강제 손가락을 절단시켰다는 사실도 드러나며 이 사건은 단순 살인이 아닌 고문까지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이후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는데 15명 중 한 명의 요원이 카슈끄지의 옷과 시계 그리고 안경 등의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영사관 뒷문으로 빠져나왔다.

이 사건으로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안보 관련 검토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투자 제재 규정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사망 조사 완결이 안 된 현재에서 제재를 언급한다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18명의 관련인들이 체포된 상황이고 사건 관련인 21명의 비자가 취소된 상황이다. 그리고 이 사건은 실리콘밸리의 여러 대 기업들 특히 우버와 같은 회사는 사우디에게서 4조의 투자금을 받은 상황이라 기업들에도 막대한 손해를 부를 수 있는 사건이며 미국은 지난 5월 트럼프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지인 사우디에서 약 1100억 달러의 미국산 무기 계약을 맺었던 상황이었다. 그 계약에 대하여 미 의회에서는 무기 수출 금지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트럼프 정부는 뜻을 굽히지 않고 계속해서 계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리고 석유 시장에서 사우디를 제외한다는 일은 불가능한 정도의 큰 부와 힘을 사우디는 가지고 있다. 또한 미국의 므누신은 사우디 투자 유치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테러 재정 지원 차단, 군사 영향력 억제 등의 이전 회동 약속은 지키기로 했다. 23~25일까지 150명의 세계 정치, 경제계 인사 중 40명이 미래투자 이니셔티브에 불참한다. 하지만 터키는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중요 국가인 사우디와의 단절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지난 20일에는 우발적 살인이라고 사건을 밝혔지만 5일 후에는 터키가 제공한 새로운 정보를 보고 계획적 살인이라고 밝혔다. 이것에 터키 대통령과의 전화 이후 양측의 타협 끝에 발표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들은 모두 중요하지 않다.

이 사건에는 돈과 국가의 힘이 모두 적용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생명이라는 것을 꼭 알아야 하고, 생명을 15명이 잔혹하게 죽였다는 것에 그 어떤 힘의 간섭도 받지 않아야 더욱 정당하고 불만이 없는 판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과 현실은 언제나 다른 것일까? 2018 10 27일 터키는 입장을 바꿔 카슈끄지 살해 연루자들을 국제 법정에 세우는 걸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빈 살만 왕세자는 카슈끄지의 가족들의 출국 금지를 풀고 유족을 불러 위로하는 등 유화책을 사용하고 있다. 과연 어떤 것이 진실일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8기 조제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569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47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111
[기자수첩] 데이트폭력이 부른 비극...김포 반려견 유기 사건 1 file 2024.03.13 김진원 2775
[기자수첩] 도심 집회에 교통 체증...집시법은 지켜지고 있을까 file 2024.02.08 권우석 2067
[기자수첩] 청각장애인 삶 조명한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file 2024.01.28 박한비 2272
[기자수첩] 노키즈존은 차별...'케어키즈존'이 필요하다 file 2023.12.31 심이슬 3181
[기자수첩] 9호선, 공항철도 직결 합의...인천시민 '기대' file 2023.12.31 박서율 2794
[포토] 민평통 전체회의서 발언하는 윤 대통령 file 2023.12.31 디지털이슈팀 2013
시민 눈총에도...전직 군인단체, 광화문서 전두환 추모식 file 2023.12.30 권우석 1846
[기자수첩] 셀프 계산대는 약자들을 존중하고 있을까 file 2023.12.30 김하은 2193
과자양이 갑자기 줄었다...슈링크, 스킴플레이션 현상 file 2023.12.30 박채원 1913
울산 모 아파트서 스팸편지 소동...주민들 "편지 때문에 불안" file 2023.12.24 성진원 2677
[기자수첩] 비대면 문화 정착에...한계에 내몰린 카페 업주들 2023.12.24 박상연 2844
[기자수첩] 이세돌, 플레이브 열풍...버추얼 아이돌 시대 열릴까 2023.12.24 성유진 3100
[포토] 진보 시민단체, 윤 대통령 언론정책 비판 도심 집회 file 2023.12.24 김진권 1980
[기자수첩] 문화센터 인식에 갇혀 버린 '주민자치회' file 2023.12.09 이주하 2447
[기자수첩] 포토카드 수집 탓에...'미공포' 문화가 부른 환경위기 1 file 2023.12.09 이희원 5171
[포토] 서울 광화문서 이스라엘 가자지구 전쟁 반대집회 열려 file 2023.12.07 권우석 2179
물난리 실언에 오토바이 불법주행...가수 정동원 연예계 퇴출시켜야 file 2023.12.04 디지털이슈팀 7535
"도난 당하면 학생 책임"...논쟁에 선 광주교육청 노트북 대여 정책 file 2023.12.04 도예은 2642
[기자수첩] 또 바뀌는 입시 룰...5등급제, 통합형 수능에 부담감 증폭 file 2023.11.24 윤시현 2629
[기자수첩] SKT 인공지능 '에이닷' 출시에...통신비밀법 해석 이견 file 2023.11.24 김휘진 2042
지역 환경전문가와 돌고래 보호 운동 나선 제주도 청소년들 2023.11.22 박유빈 2565
총선 국면 돌입한 정치권...국민의힘, 민주 당내 갈등에 이목 쏠려 file 2023.11.22 김도민 2219
[기자수첩] 셀프 사진관에 열광하는 2030...'혼찍'은 문화가 될까 file 2023.11.20 송윤아 2342
'존댓말 없는 사회' 실험...어린이가 성인에 반말하는 봉사활동에 가다 file 2023.11.08 조혜영 2938
눈물 흘리며 대회장 떠난 초등생들...부산시교육청 드론대회 '수상자 내정' 의혹 file 2023.11.07 김가빈 4945
'임금 체불 의혹' 웨이브에이전시 송모 사장, 보조 출연자들에 폭언 일삼아 file 2023.11.05 김진원 3644
유기견 구조단체 '동물권자유 너와'의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file 2023.10.28 손서연 2768
[기자수첩] 도심 속 사각지대 '용산역 텐트촌' 직접 가보니 file 2023.10.25 김진원 3359
[포토] 서울 아덱스서 모습 드러낸 최신예 한국 전투기 'KF-21 보라매' file 2023.10.25 박세준 3556
'학교폭력 의혹' 서수진, 연예계 문 다시 두드린다 file 2023.10.21 이가빈 3482
[기자수첩] 8.14 위안부 수요시위는 평화를 외쳤다 2023.10.20 정세윤 3093
한글날 맞아 '한글날 휘호 대회' 가봤더니...한류 열풍에 외국인도 몰려 file 2023.10.12 조이현 4069
탕후루, 마라탕 유행에...청소년 건강은 적신호 file 2023.10.05 고민서 4858
[기자수첩] 화장품 회사들이 환경 보호에 뒷전인 이유 file 2023.10.01 이주하 3048
소년 범죄 양형 세졌다...법원, 학교폭력 일삼은 여중생 3명에 징역형 file 2023.10.01 이서진 4522
[기자수첩] 매년 바뀌는 대입 입시제도...입시 준비생들은 한숨 file 2023.09.30 이주하 4963
[기자수첩] 상속세 실효세율, 한국이 OECD 6개국 중 최고 1 file 2023.09.30 김수진 3797
"학생증 들고 왔다면 돌아가세요"...학생증 신분증으로 인정 안 한 가수 1 file 2023.09.30 이종혁 5255
묻지마 범죄에 전문가들 "어떻게 엄중하게 처벌하느냐가 관건" file 2023.09.22 김주영 3906
'만 나이 통일법' 시행 3달째...연령 혼동 사라질까 file 2023.09.22 빈나현 4101
[기자수첩] 들끓는 강력 범죄...‘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해야 file 2023.09.22 오다연 3975
[기자수첩] "공사장에서 부려먹고 학대"...탄현동 헤드록 살인사건의 전말 file 2023.09.16 김진원 4370
민방위 훈련 참가한 청소년들 "실질적인 행동 요령 배울 수 없어" file 2023.09.16 이진 3558
[기자수첩] 미국 청소년들도 빠져든 K팝...한국 문화 영향력 커져 file 2023.09.16 이승주 5276
[기자수첩] 유치 결정까지 100일...부산 엑스포는 유치될 수 있을까 file 2023.08.22 김휘진 4199
[기자수첩] 서현역, 신림역 칼부림 사건..."법정 최고형 구형해야" file 2023.08.10 김진원 5555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인과 이주노동자 인신매매방지법 정책토론 개최 file 2023.08.10 김민성 3690
[기자수첩] 우리에게는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하다 file 2023.08.10 김하은 417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