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수단의 대통령, 30년만에 물러나다

by 12기이솔기자 posted May 23, 2019 Views 756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지난 411, 수단의 대통령 오마르 알 바시르의 사퇴가 수단 군부에 의하여 공개되었다. 4개월의 대규모 시위를 통해 이뤄낸 결과이다. 이 시위 중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고, 특히, 46일 시위대 수천 명이 참여한 시위를 경찰이 해산시키려 하다가 20명이 죽게 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수많은 죽음에도 불구하고 혁명의 물결은 그치지 않았다.


 수단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솔기자]


오마르 알 바시르 대통령은 통치 기간인 30년 동안 수단을 이슬람 국가로 전환하고, 기독교 세력은 소외시켰다. 결국, 이것은 내전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하였고, 수단의 사람들을 전쟁과 기근에 시달리게 하였다. 남부지역과의 전쟁은 2005년에 끝났지만, 다르푸르 지역과의 전쟁은 2003년부터 계속된 피해를 낳고 있다. 이 전쟁은 기독교계를 주축으로 일어난 전쟁으로, 30만명이 숨지고, 200만명이 난민으로 전락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오마르 알 바시르 대통령이 통치했던 30년 중, 21년 동안 전쟁이 일어났으며, 전쟁 이외에도 국제적 고립과 경제 침체, 지속적인 불안감을 조성해왔다. 또한, 오마르 알 바시르는 국제 체포영장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출마하였으며, 여행금지령이 선포되었지만, 이집트, 사우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방문하여 사람들에게 분노를 안겼다. 이와 중에 빵값을 인상하는 등 생활비를 상승시켰고, 이에 분노한 국민들은 시위를 하기 시작하였다. 이 시위들은 처음에는 무시당하며 힘을 얻지 못했지만, 최근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며 힘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수단 국민들의 시위는 다음 날에도 계속됐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오마르 알 바시르 다음으로 등장한 대통령이 다르푸르 학살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같은 정권의 연장이라고 말하며 우리는 같은 사람을 원하지 않는다’, ‘도둑이 도둑을 몰아냈다고 하며 시위를 이어나갔다. 또한, 10시 이후의 통행 금지 등의 과도한 정책을 펼쳐, 하루 만에 사임하였다. 아직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고, 군 정부와 시민 정부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앞으로 어떠한 상황이 펼쳐질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0기 이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71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07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332
힘의 가치 2017.10.10 최지원 10342
희망을 주는 무료 급식소와 취약계층의 피해... file 2020.02.12 정다현 8099
흡연자와 비흡연자, 갈등은 담배 연기를 타고... file 2017.11.29 오태준 15023
흡연부스, 개선이 필요 합니다. 17 file 2016.02.25 최호진 27866
흡연, 줄일 순 없는 걸까? file 2020.08.03 이수미 7520
흔들리던 새벽, 우리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file 2020.01.06 정다은 9777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18229
휴가를 반기지 않는 반려견들 5 file 2016.08.11 임지민 15352
후성유전, 이것의 정체는? file 2018.10.22 여다은 11582
황교안의 선택... 그 방향은? 3 file 2017.02.18 최우혁 14803
황교안, 주목해야 할 보수진영의 대선주자 9 file 2017.02.22 김나현 18117
환영받지 못하는 종이 빨대, 이대로 괜찮을까? 4 file 2019.02.25 이하랑 17024
환경을 파괴하는 아보카도? file 2019.06.10 김예진 11349
환경영향조사 마친 나주SRF 결정은? file 2020.05.14 김현수 7701
환경실천연합회, 대기 환경 개선 위한 ‘대기를 살리는 청년들’ 서포터즈 모집 file 2022.06.13 이지원 4747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39536
환경 오염의 주범 일회용 컵, 정부가 규제한다 2 file 2018.09.11 이승은 13891
확진자 급등세에도 2달만에 봉쇄 완화하는 인도네시아 1 file 2020.06.30 오윤성 14150
화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1 file 2020.09.22 정주은 9266
화재경보기가 울렸을 떄 2 file 2016.05.25 유승균 17994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17415
화장하는 청소년들 4 file 2016.04.24 신수빈 29184
화이트 데이 상술...소비계획 세워야 6 file 2016.03.20 이은아 17916
화성에 원숭이를? 3 file 2016.03.22 백미정 23177
화성 동탄신도시 센터포인트 몰 건물화재 발생, 현재 화재 진압 중... (속보) 6 file 2017.02.04 최민규 19987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3789
홍콩의 외침, 송환법을 반대한다! file 2019.08.30 박고은 8910
홍콩, 자유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가다 file 2019.09.02 선혜인 10025
홍콩 시위, 소녀는 왜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나 file 2019.10.21 박채원 10783
홍콩 국민들을 하나로 모은 범죄인 인도법 file 2019.06.21 이서준 13370
홍콩 국가보안법 발의 이후 변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1.09.28 이원희 6002
홍준표 정부·여당과 합의한 의료계에 "합의된 안의 지켜지지 않을 때 투쟁을 해도 늦지 않다" 3 file 2020.09.09 최성민 8223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또다시 갈등의 대한민국으로 들어갑니다." 2 file 2018.09.27 마민찬 9657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6820
혼용무도(昏庸無道)인 대한민국, 필리버스터는 왜 등장했는가? 2 file 2016.03.01 최지환 17058
혼밥을 아시나요? 16 file 2017.02.19 민소은 18763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6940
형광등 대신 LED가 선호되는 이유는? file 2019.03.05 심선아 11662
현실로 다가온 미래 기술 file 2019.04.22 박현준 12820
현대판 코르셋,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9.02.22 문혜원 15347
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2.01.11 오유환 5900
혁신학교, 시스템을 체계화 해야... file 2017.03.19 김영민 10172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극복 기대난 file 2021.09.29 윤초원 6239
헛되지 않은 우리의 선택, 문재인 대통령 4 2017.05.25 성유진 10902
헌팅턴 무도병이란? 1 file 2020.08.11 이한나 9741
헌정사상 최초 현직 대통령 박근혜 탄핵! 1 file 2017.03.12 장인범 12077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 대선은? 1 file 2017.03.10 최예현 12178
헌재소장 임명 부결... 문재인정부 사법개혁 '적신호' 1 file 2017.09.21 고범준 98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