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에 따른 문제점

by 3기조해원기자 posted Mar 25, 2016 Views 5528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2014년 9월 교육부에서 문이과 통합교육과정 개정안이 발표되었다.

교육부 발표에 의하며, 2018년부터 통합사회, 통합과학으로 문이과 구분없이 교과 과정을 배우게 되고 2021년부터 수능을 치르게 된다. 이는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발판이 되며, 폭넓은 지식과 소질을 계발하고 반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제도임에는 틀림없다.

공통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이다.


통합교육과정이 실시됨에 따라 공통과목을 필수로 배우며, 필수이수단위는 86단위에서 94단위 이상으로 증가하게 된다. 또한, 진로와 적성에 따른 ‘일반선택’ 및 ‘진로선택’ 과목을 이수하게 된다.

고등교과 시간 배정.PNG


하지만, 학생들의 전체적인 학업수준을 고려해볼 대, 하향 평준화 우려가 있다. 현 고교생의 70%는 문과에 편중되어 있고 수·과학 교육의 심화학습을 통해 진로 설정 목표로 삼았던 이과의 경우 갭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에 따른 몇 가지 문제점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첫째, 현 교육체계에서 사회적으로 교사의 수급문제 논란이 발생한다. 교사 수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내실있는 운영이 과연 가능할 지 의문이다

제대로 된 통합교과 운영을 위해서는 기존의 교사들이 자신의 전공과 다른 분야의 통합과목을 새롭게 마스터해야 하는데 실제 교육계 현실은 여의치가 못하다.

둘째,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으로 인해 배워야 하는 과목수가 늘어 학생들의 학습부담이 가중된다.

마지막으로 문이과 계열 구분이 사라지면 일찍 진로를 선택한 학생들의 경우 자신의 적성에 적합한 심화학습의 기회를 잃게 된다.

본인의 진로와는 무관한 학습과목을 배우면서 학습량은 가중되고, 시간 및 적성 계발을 위한 시간이 낭비된다는 점이다. 즉, 대학 입학후 전공 학습을 위한 기초지식을 마스터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적지 않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교육고정 개혁안은 점진적인 시행이 필요하며 대입시험 난이도 조절을 위해서만 해결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는 현 입시제도의 개선이 아닌 입시 차선책의 악순환이 지속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더불어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기초적 프로그램의 경우 초등 저학년부터 활성화가 적극 필요하며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조해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김윤정기자 2016.04.05 22:21
    음.. 좋은점도 있고 안좋은 점도 있는데 그것들이 너무 뚜렷해서 뭐라고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저는 통합교육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는 것 같네요 ! ㅠㅠ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문수연기자 2016.04.13 19:59
    각각의 제도마다 장단점하나씩은 꼭 있겠죠. 무조건 비난하지만말고 받아들이는 태도도 중요할것같습니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612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51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905
블랙리스트,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것인가 file 2018.01.29 전세연 8980
런던의 또 한 번의 테러: 지하철역 안에서 3 file 2017.09.19 박우빈 8980
탄핵, 그 후 경제는? file 2017.03.21 장혜림 8965
'촛불'이 일궈낸 대선, 대선이 일궈낼 더 나은 대한민국 4 file 2017.05.07 김유진 8964
[속보] ‘포항 지진' 여파로 수능 연기… 23일 시행 2017.11.15 디지털이슈팀 8957
'세월호 기억의 벽'을 지켜주세요 2 file 2020.01.17 하늘 8954
“러시아인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1 file 2021.04.28 김태환 8953
사회적 사각지대 속 청소년 부모, 긴급복지지원 법 발의되다 file 2020.07.27 김예한 8953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그만의 '자유로운' 기자회견 1 file 2017.08.22 김지현 8943
시리아 미사일 공격? 그래, 미국은 좋겠지. 그러면 타국은? file 2017.04.29 김유진 8936
1등 국가가 잃어버린 품격 1 file 2017.07.25 이우철 8935
영국, 12월 12일 조기 총선 실시 확정 file 2019.11.07 김지민 8932
페루, 7.1의 강진 file 2018.01.22 임규빈 8932
코로나로 위험한 시국, 대통령을 비판한 미래통합당 file 2020.08.25 박미정 8931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정말로 암 치료에 효과가 있을까? 5 2020.02.24 배선우 8931
더불어민주당 2022년 대선 후보, 이재명 후보로 지명 file 2021.10.12 이승열 8930
끝나지 않은 전쟁, 미국은 왜 아프가니스탄을 떠났나 file 2021.09.27 강도현 8930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 ? 난민들의 서글픈 현실 file 2017.06.23 노태인 8929
홍콩의 외침, 송환법을 반대한다! file 2019.08.30 박고은 8928
북한은 왜 핵무기를 버리는가 2 file 2018.05.28 황수환 8926
''우리는 요구합니다'', 스쿨미투 집회 1 file 2019.02.21 안예슬 8924
음주운전과 윤창호법 1 file 2019.01.07 조아현 8921
J노믹스의 경제인은? file 2017.05.25 김찬 8920
뜨거웠던 제 19대 대통령 선거 2 file 2017.05.11 김태환 8919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속출 file 2021.03.25 심승희 8914
‘Crazy Rich Asians’에 대한 논란을 중심으로 예술의 도덕적 의무를 살펴보다 1 file 2018.11.26 이혜림 8914
방송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8.08.13 지윤솔 8914
文의 경제정책, '무엇이 다른가' 1 file 2017.07.25 이수현 8911
꽃 피는 3월을 뒤덮은 미세먼지... 그 원인은? file 2019.04.01 노영우 8909
6.25 67주년,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 1 file 2017.07.05 정지원 8909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갑질의 선을 넘었다 file 2018.11.19 박예림 8908
전기자동차, 떠오르는 이유는? 1 file 2019.03.25 김유민 8900
보톡스-독을 치료로, 치료를 미용으로 4 file 2018.08.24 여다은 8900
40년 전 그땐 웃고 있었지만…국정농단의 주역들 구치소에서 만나다 file 2018.03.30 민솔 8899
노로 바이러스, 너의 정체가 궁금하다! file 2018.04.23 박기상 8896
증가하는 노인 복지 정책 예산.. 효과는? file 2019.01.23 허재영 8895
기아차 노조 통상임금 소송 승소, 기대와 우려 사이 file 2017.10.09 원종혁 8893
우리나라 가계부채 명목 GDP 대비 106.5%…가계경제 비상등 켜지나 file 2022.01.18 윤초원 8892
트럼프 역대 최저 지지율, 등돌리는 여당 지지자들 1 file 2017.05.23 장진향 8892
매장 내 일회용 컵 규제, 현장 반응은? 2 file 2018.08.27 손지환 8885
제 19대 대선, 대한민국의 새 리더는? 1 file 2017.05.09 박기준 8885
한국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결선 진출 2 file 2020.10.21 차예원 8882
1270차 수요집회-1270번째 대답없는 메아리 2 2017.05.24 이하은 8880
청소년에게 듣는 '19대 대선과 대한민국' 1 file 2017.05.20 박상민 8878
그리는 상표, 로고는 왜 필요할까? file 2019.03.26 모유진 8871
‘n번방 사건 영화화’ 논란되자 제작 취소 file 2020.05.26 유시온 8868
사교육 이대로 가도 문제없는가..! file 2017.03.20 이현 8864
JSA 공동경비구역, 평화의 시작점으로 변화하나 2018.10.26 허이령 88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