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음료수의 시대, 설탕을 대신한 감미료들

by 이주하대학생기자 posted Jul 15, 2023 Views 3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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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단어는 다름아닌 '제로'이다. 사람들이 체중 조절이나 건강 등에 관심을 많이 가질수록 칼로리가 제로, 당분이 제로인 음료나 식품이 점점 다양하게 나온다. 하지만 과연 이 제로음료, 제로식품이 과연 안전할까?


펩시콜라 제로의 설탕 대체 감미료로 사용된 아스파탐이 암과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물질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세상이 떠들썩했다. 물론 설탕 대체 감미료가 아스파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들의 정보를 알아야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속수무책 당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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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이주하 기자]


그럼 첫 번째로 알아볼 감미료는 에리스리톨이다. 에리스리톨은 과일이나 채소에 소량 함류되어 있는 당 알코올의 한 종류로, 효모가 옥수수나 밀 전분에서 포도당을 발효할 때 주로 생산된다. 설탕의 70-80%의 감미도를 가지고 있으며 칼로리가 0.24kcal로 낮다. 또한, 약 90%가 대장에 도달하기 전에 혈류로 흡수되어 소변으로 배출된다. 에리스리톨은 혈당을 높이지 않고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춰준다는 장점이 있고 부작용은 너무 많이 섭취 (체중 1kg 당 1g 이상) 시 사람에 따라 소화문제,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알룰로스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밀, 건포도 등에 소량으로 들어있는 희소 당인 천연 감미 성분이다. 설탕의 약 70%의 감미도를 가지고 있고 0.2의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다. 에리스리톨과 마찬가지로 섭취 당분이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된다. 알룰로스의 장점은 혈당 수치를 안정화하고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소염 또는 항염, 항산화에도 효과가 있으며 충치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알룰로스는 체중 1kg 당 하루 최대 0.9g 이상 섭취를 하면 안된다.


세 번째는 스테비아다. 스테비아는 남미에서 자라는 스테비아라는 허브의 잎에서 추출한 것으로 원래 이름은 스테비오사이드이다. 이것은 0kcal이지만 설탕의 200배-300배의 감미도를 가지고 있으며 딱히 부작용은 없는 편이다. 하지만 체중 1kg 당 4mg이 하루 섭취 권장량이다.


네 번째로는 자일로스다. 식물의 세포벽에서 많이 발견되어 목당이라고도 불린다. 자일로스는 자일리통에 대응하는 당으로 충치의 원인이 되는 산을 형성하지 않는 천연 감미료다. 자일로스는 설탕의 흡수를 줄여준다고 알려져서 설탕과 같이 혼합되어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하루에 40g 이상 섭취 시 복부팽만과 설사, 위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마지막으로는 사카린이다. 사카린은 0kcal의 감미료로 설탕의 500배의 감미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장 내 미생물군을 부정적으로 바꾸고 혈당에 긍정적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진 화합물이다. 체중 1kg 당 5mg 섭취를 권장하며 임산부가 섭취할 경우 태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설탕을 대체하는 감미료가 함유된 음료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나쁜 행동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피지기 백전불태라고 적을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은 것처럼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어느 순간 적이 될 수 있으니 정확한 정보는 가지고 소비하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2기 이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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