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HDC현대산업개발 '광주화정아이파크' 전면 재시공

by 21기김명현기자 posted May 09, 2022 Views 610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220507_140922907.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김명현기자]


지난 1월 11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광주화정아이파크'의 외벽이 붕괴하는 사고로 실종되었던 작업자 7명이 사고 발생 29일째에 접어든 2월 8일, 실종자 전원을 수습했다. 이후 미뤄졌던 붕괴 원인과 책임자 규명을 위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검찰은 사고 책임자 11명을 비롯한 법인 3곳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주택법 위반, 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또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사고 현장을 찾아 철저한 조사와 피해 보상을 약속했으며, 입주자 대표, 주변 상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피해 상황을 들었다. 예비입주자들은 201동만의 재건축이 아닌 같은 공법과 자재를 쓴 화정동 아이파크 모든 건물을 철거 후 재시공을 원하고 있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4일 "광주화정아이파크 8개 동을 모두 철거한 후 전면 재시공하기로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HDC 정몽규 회장은 "지난 4개월 동안 입주 예정자와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해왔는데 그분들의 가장 큰 우려는 안전으로, 무너진 201동뿐만 아니라 나머지 동에 대한 안전 우려가 많아 고심 끝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전면 철거 후 새로 건축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최초 인재(人災)로 인한 전면 철거 후 재시공 사례로 남게 되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면 재시공에 따른 철거, 시공비와 입주 지연에 따른 보상금을 대략 총 3천 700억 원으로 추산했다. 덧붙여 "고객 안전과 국민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금 고객에게 신뢰를 주어 고객에 가장 중요한 자산인 아이파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선택은 손해에 대한 계산이 아닌 미래를 향한 이미지 쇄신이었다. 높은 명성과 인지도를 자랑하던 아파트 브랜드 '아이파크'는 이번 사고로 인하여 부정적인 인식을 피하지 못하였다. 이에 전면 재시공의 판단은 '신뢰 회복', '인식 개선'의 승부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1기 김명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179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028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4202
#ME Too 진실과 왜곡, 그리고 현재는... file 2018.08.17 정다원 10195
#Me too,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우리는 함께 연대할 것 2018.03.05 최은준 10067
#힘을_보태어_이_변화에 file 2021.03.18 김은지 9226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크린 독점일까? 1 2019.04.29 김민정 12989
<정치와 법> 교과서로 알아보는 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패배 이유 file 2020.08.25 남우현 8902
<주중대한민국대사관 톈진 현장대응팀> 中,한국인 강제 격리에 신속한 대응 file 2020.03.10 차예원 9779
"2015 한일'위안부'합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file 2017.10.30 김예진 10944
"MB 구속 요구 기자회견" file 2017.10.31 한지선 9778
"NO JAPAN" file 2019.07.29 김의성 12888
"PARK OUT" 박근혜 탄핵 해외 반응 2 file 2017.03.12 이태호 13698
"Remember 0416" 세월호 3주기 추모 행사 file 2017.04.15 윤하은 12757
"가히 무술옥사(戊戌獄事)", 이명박 4대 혐의 반박 2018.04.12 김예준 10157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 ... 공포심이 빚은 대한민국의 탈원전 정책 10 2017.09.29 정유진 12393
"국가가 살인했다…" 경찰 물대포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 사망 file 2016.10.25 유진 23106
"굳이 겉옷 안의 마이를…?" 복장 규정에 대한 학교규칙의 문제점 3 file 2017.11.23 이혜승 21022
"그는 집을 잘못 골랐어" 괴한을 물리친 82세 할머니의 이야기 file 2020.01.22 김수현 8939
"나는 오늘도 운 좋게 살아남았다"…강남역서 여성 혐오 살인 공론화 시위 11 file 2017.08.07 김서희 16173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1 2018.09.27 유하은 11421
"도난 당하면 학생 책임"...논쟁에 선 광주교육청 노트북 대여 정책 file 2023.12.04 도예은 2882
"독도는 한국땅" 명백한 증거 찾다 1 file 2020.04.27 김태희 8595
"동해 vs. 일본해" IHO, 동해의 새로운 표기 방법은 이제부터 고유 식별 번호 file 2020.12.15 장예원 10801
"말을 안 들어서..." 10살 조카 A 양을 고문한 이모 부부, 살인죄 적용 1 file 2021.03.05 한예진 7013
"문법 어긴 안내 문구, 싫어요!" 2017.11.30 한윤정 16746
"법을 악용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들끓는 소년법 폐지 요구 3 file 2017.09.12 박선형 17432
"부르카 안 썼다고 총살" 또다시 여성 인권 암흑기 접어드나 file 2021.08.31 양연우 6855
"비타민씨! 남북 공동 번영을 부탁해" 2018.11.16 유하은 13086
"앞으로 생리대 뭐 써요?" 아직도 논란이 되는 생리대 해결방안은 file 2017.09.27 한유진 13976
"어르신, 노란조끼 왔어요~" 9 file 2016.02.20 김민지 17585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7만명의 시민들이 만든 일본군 위안부 영화 '귀향' 눈물 시사회 23 file 2016.02.17 고유민 18100
"여주인님으로 모신다면.." 미성년자 상대 페이스북 변태행위 심각 15 file 2016.02.22 김현승 155602
"우리는 동물 실험을 반대합니다!' 영국 국민들의 바뀌는 태도, 한국이 배워야 할 자세 file 2019.06.14 이채린 13642
"우한은 코로나19 기원지 아니다" 다시 시작된 중국의 주장 1 file 2020.11.23 박수영 6878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달 16일 안산서 세월호참사 5주기 기억식 열려 file 2019.05.23 황수빈 8874
"자녀 2명 놔두고..." LG디스플레이 직원, 직장괴롭힘 때문에 자살했나 file 2023.05.21 디지털이슈팀 11873
"정인아 미안해..." 뒤에 숨겨진 죽음으로만 바뀌는 사회 1 file 2021.01.27 노혁진 7431
"중국은 조금이라도 작아질 수 없다" 빅토리아,페이까지...대체 왜? file 2016.07.24 박소윤 17112
"청정지역" 제주도, 그곳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2020.09.07 서보민 10677
"풀 오브 카풀(Full of Carpool)"? 카풀과 택시의 대립 1 file 2018.10.29 김지민 9967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3 file 2017.03.11 한지선 12231
"학생증 들고 왔다면 돌아가세요"...학생증 신분증으로 인정 안 한 가수 1 file 2023.09.30 이종혁 5498
"함께 손잡고 정의를 되찾자" 삼일절 맞아 서울서 한일합의 무효집회 열려 6 file 2016.03.02 박채원 16687
''우리는 요구합니다'', 스쿨미투 집회 1 file 2019.02.21 안예슬 9253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거리로 나온 시민들 file 2019.03.04 김사랑 8714
'AZ 2차를 모더나로...?' 강릉 주민 40명 오접종 논란 file 2021.09.24 신현우 12317
'Be 정상회담' 청소년이 정책의 한가운데 서는 시간 file 2017.11.01 오주연 12218
'n번방' 들어가기만 해도 처벌받는 개정안 추진 중 1 file 2020.03.31 전아린 10671
'SNS'라는 가면 1 file 2019.03.05 김성철 24228
'ㅇㅇㅇ' 열풍 그 끝은 어디? 5 file 2017.02.25 이다민 146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