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4.7 보궐선거가 보여준 민심

by 서호영대학생기자 posted Apr 20, 2021 Views 649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10419_이미지자료.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서호영 대학생기자]


 지난 202147, 서울과 부산에서 보궐선거가 이루어졌다. 서울은 3선에 성공했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행 사건으로 피소된 후 2020710일경 북악산 부근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어 공석인 상황이었고, 부산의 경우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자진 사임하여 공석이 되었다. 이에 202147일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새로운 시장을 뽑는 보궐선거가 이루어졌고, 서울은 오세훈, 부산은 박형준이 각각 시장으로 뽑혔다.


 두 후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의 정치인이었다.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민주당이 180석을 가져간 것과는 전혀 상반된 분위기였다. 대략 1년 만에 민심이 완전히 뒤바뀐 결과였다.


 이 결과에 대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의원과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BS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연하여 각각 흔들린 표심을 분석했다.


 먼저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의원은 “20대의 굉장한 지지세에 놀랐다.”고 말하며, “20대를 움직인 것은 일자리 문제와 젠더갈등 이슈가 크다.”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선거의 귀책 사유가 민주당에 있기 때문에 애초에 불리한 선거였다.”고 언급하며, “큰 구도 자체가 정권심판 선거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기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지지율의 격차에 놀랐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2030(20대에서 30)의 투표 성향을 묻는 말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대를 정파성이나 이념적 제약으로 평가하는 것은 넌센스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요즘 20대는 훨씬 현실적이고 냉정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한다.”고 설명하며, “조사에 의하면 20대 남성의 70%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나왔다. 이는 누적되어 온 20대 남성에 대한 이해부족, 지지부족, 페미니스트 강조에 대한 반응이라 생각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지금 필요한 것은 서로 정책을 타협하고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의원은 “국민의힘을 지지한 20대 남성은 72%, 여성은 40%가 나왔다. 그러나 민주당에게 실망한 여성 15%가 여성주의를 내세운 후보들에게로 갔다.”고 설명하며, “20대에게는 젠더이슈 문제가 어쩌면 부동산보다 더 강하게 작용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뒤이어 정당들이 모두 헛다리 짚고 있다. 정치권에서 분석을 제대로 해야 그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제20대 대선을 앞둔 만큼, 정치권에서는 이번 4.7 보궐선거를 바탕으로 하여 민심을 돌아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특히 2030에서 분노에 가까운 투표를 보여주었기에, 젊은 투표층을 위한 정치적 대책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2기 대학생기자 서호영]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426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309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6973
힘의 가치 2017.10.10 최지원 10647
희망을 주는 무료 급식소와 취약계층의 피해... file 2020.02.12 정다현 8473
흡연자와 비흡연자, 갈등은 담배 연기를 타고... file 2017.11.29 오태준 15414
흡연부스, 개선이 필요 합니다. 17 file 2016.02.25 최호진 28329
흡연, 줄일 순 없는 걸까? file 2020.08.03 이수미 7903
흔들리던 새벽, 우리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file 2020.01.06 정다은 10140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18740
휴가를 반기지 않는 반려견들 5 file 2016.08.11 임지민 15721
후성유전, 이것의 정체는? file 2018.10.22 여다은 11944
황교안의 선택... 그 방향은? 3 file 2017.02.18 최우혁 15144
황교안, 주목해야 할 보수진영의 대선주자 9 file 2017.02.22 김나현 18526
환영받지 못하는 종이 빨대, 이대로 괜찮을까? 4 file 2019.02.25 이하랑 17367
환경을 파괴하는 아보카도? file 2019.06.10 김예진 12200
환경영향조사 마친 나주SRF 결정은? file 2020.05.14 김현수 8050
환경실천연합회, 대기 환경 개선 위한 ‘대기를 살리는 청년들’ 서포터즈 모집 file 2022.06.13 이지원 5125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39994
환경 오염의 주범 일회용 컵, 정부가 규제한다 2 file 2018.09.11 이승은 14248
확진자 급등세에도 2달만에 봉쇄 완화하는 인도네시아 1 file 2020.06.30 오윤성 14563
화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1 file 2020.09.22 정주은 9652
화재경보기가 울렸을 떄 2 file 2016.05.25 유승균 18372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17818
화장하는 청소년들 4 file 2016.04.24 신수빈 29728
화이트 데이 상술...소비계획 세워야 6 file 2016.03.20 이은아 18364
화성에 원숭이를? 3 file 2016.03.22 백미정 23702
화성 동탄신도시 센터포인트 몰 건물화재 발생, 현재 화재 진압 중... (속보) 6 file 2017.02.04 최민규 20438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4211
홍콩의 외침, 송환법을 반대한다! file 2019.08.30 박고은 9379
홍콩, 자유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가다 file 2019.09.02 선혜인 10483
홍콩 시위, 소녀는 왜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나 file 2019.10.21 박채원 11142
홍콩 국민들을 하나로 모은 범죄인 인도법 file 2019.06.21 이서준 14304
홍콩 국가보안법 발의 이후 변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1.09.28 이원희 6512
홍준표 정부·여당과 합의한 의료계에 "합의된 안의 지켜지지 않을 때 투쟁을 해도 늦지 않다" 3 file 2020.09.09 최성민 869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또다시 갈등의 대한민국으로 들어갑니다." 2 file 2018.09.27 마민찬 10070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7250
혼용무도(昏庸無道)인 대한민국, 필리버스터는 왜 등장했는가? 2 file 2016.03.01 최지환 17596
혼밥을 아시나요? 16 file 2017.02.19 민소은 19246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7389
형광등 대신 LED가 선호되는 이유는? file 2019.03.05 심선아 12064
현실로 다가온 미래 기술 file 2019.04.22 박현준 13740
현대판 코르셋,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9.02.22 문혜원 15841
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2.01.11 오유환 6259
혁신학교, 시스템을 체계화 해야... file 2017.03.19 김영민 10609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극복 기대난 file 2021.09.29 윤초원 6573
헛되지 않은 우리의 선택, 문재인 대통령 4 2017.05.25 성유진 11217
헌팅턴 무도병이란? 1 file 2020.08.11 이한나 10191
헌정사상 최초 현직 대통령 박근혜 탄핵! 1 file 2017.03.12 장인범 12505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 대선은? 1 file 2017.03.10 최예현 12580
헌재소장 임명 부결... 문재인정부 사법개혁 '적신호' 1 file 2017.09.21 고범준 1017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