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4.7 보궐선거가 보여준 민심

by 서호영대학생기자 posted Apr 20, 2021 Views 595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210419_이미지자료.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서호영 대학생기자]


 지난 202147, 서울과 부산에서 보궐선거가 이루어졌다. 서울은 3선에 성공했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행 사건으로 피소된 후 2020710일경 북악산 부근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어 공석인 상황이었고, 부산의 경우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자진 사임하여 공석이 되었다. 이에 202147일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새로운 시장을 뽑는 보궐선거가 이루어졌고, 서울은 오세훈, 부산은 박형준이 각각 시장으로 뽑혔다.


 두 후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의 정치인이었다.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민주당이 180석을 가져간 것과는 전혀 상반된 분위기였다. 대략 1년 만에 민심이 완전히 뒤바뀐 결과였다.


 이 결과에 대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의원과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BS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연하여 각각 흔들린 표심을 분석했다.


 먼저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의원은 “20대의 굉장한 지지세에 놀랐다.”고 말하며, “20대를 움직인 것은 일자리 문제와 젠더갈등 이슈가 크다.”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선거의 귀책 사유가 민주당에 있기 때문에 애초에 불리한 선거였다.”고 언급하며, “큰 구도 자체가 정권심판 선거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기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지지율의 격차에 놀랐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2030(20대에서 30)의 투표 성향을 묻는 말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대를 정파성이나 이념적 제약으로 평가하는 것은 넌센스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요즘 20대는 훨씬 현실적이고 냉정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한다.”고 설명하며, “조사에 의하면 20대 남성의 70%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나왔다. 이는 누적되어 온 20대 남성에 대한 이해부족, 지지부족, 페미니스트 강조에 대한 반응이라 생각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지금 필요한 것은 서로 정책을 타협하고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의원은 “국민의힘을 지지한 20대 남성은 72%, 여성은 40%가 나왔다. 그러나 민주당에게 실망한 여성 15%가 여성주의를 내세운 후보들에게로 갔다.”고 설명하며, “20대에게는 젠더이슈 문제가 어쩌면 부동산보다 더 강하게 작용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뒤이어 정당들이 모두 헛다리 짚고 있다. 정치권에서 분석을 제대로 해야 그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제20대 대선을 앞둔 만큼, 정치권에서는 이번 4.7 보궐선거를 바탕으로 하여 민심을 돌아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특히 2030에서 분노에 가까운 투표를 보여주었기에, 젊은 투표층을 위한 정치적 대책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2기 대학생기자 서호영]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77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12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406
더불어민주당의 위기… 난관 잘 헤쳐나가야 file 2021.05.10 김민석 5060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균형 발전을 위해 제정 필요 file 2021.05.04 이승열 5946
강제로 뺏어 간 자연을 다시 되돌려주는 일, 환경과 기후 변화 협약 file 2021.05.03 박연수 8321
첫 mRNA 백신 등장,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은 PEG일까? file 2021.05.03 차은혜 7894
잘못된 애국심: 분노하는 중국의 젊은이들 file 2021.04.30 민찬욱 7327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99637
여러 민주화 시위에서 사용되고 있는 손가락의 영향력과 힘 2021.04.29 김경현 6480
“러시아인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1 file 2021.04.28 김태환 8941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새로운 무역전쟁의 '예고편' file 2021.04.28 박수현 6318
아세안 정상 회의에서의 미얀마 군부 대표 참석을 반대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위대 file 2021.04.27 김민경 5409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9214
4.7 보궐선거의 결과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 file 2021.04.26 백정훈 96172
4.7 재보궐선거 승리한 야당... '혼돈의 정국' file 2021.04.26 오지원 5525
사라져가는 프랑스의 엘리트주의 file 2021.04.26 김소미 8158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 확진자 수에 정부의 대책, 특별 방역관리주간 file 2021.04.26 이효윤 6361
4.7 보궐선거가 보여준 민심 file 2021.04.20 서호영 5958
4.7 보궐선거 이후 범야권의 반응은? file 2021.04.19 최원용 6280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일 불매 운동? file 2021.04.16 지주희 6463
국내 연구팀, 차세대 반도체 소재 형성 과정 밝혀내... file 2021.04.14 한건호 6006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투쟁, 대우조선 매각 철회 촉구 농성 file 2021.04.13 김성수 5608
방글라데시 여객선 사고 26명 사망 2 file 2021.04.12 이정헌 5855
민주당, 참패.... 文 대통령의 고민 file 2021.04.12 김민석 5057
선거 7번 출마, 허경영…. 서울시장 선거 3위 기록 file 2021.04.12 김민석 6689
[4.7 서울시장 선거] '이분법정치의 패배'...네거티브는 먹히지 않았다 file 2021.04.09 김도원 7703
수에즈 운하 열렸지만 문제는 여전히 file 2021.04.02 김민주 6766
법무부, ‘벌금형 집행유예’ 활성화 추진..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file 2021.04.02 이승열 8527
집주인의 거주권 VS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file 2021.03.30 조혜민 6462
美 애틀랜타 총격 사건... “내 사람들을 죽이지 마세요” 2 file 2021.03.30 임이레 6806
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 1 file 2021.03.30 최연후 9844
젊은 층이 관심을 두는 투자, 비트코인은 건강한 투자인가? file 2021.03.30 조민서 8019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7044
무너져버린 일국양제, 홍콩의 미래는? 2021.03.29 김광현 6769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file 2021.03.29 박수영 6377
美, 잇따라 아시아인을 겨냥한 범죄 발생… file 2021.03.29 이지연 7734
'최대 산유국, 이상적인 무상복지국가, 미인 강국'의 몰락 2021.03.29 김민성 7976
주식청약 방법과 문제점 file 2021.03.29 이강찬 7614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7638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file 2021.03.26 조민영 7625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6800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속출 file 2021.03.25 심승희 8897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7308
설탕세 도입 갑론을박 "달콤함에도 돈을 내야 하나","건강 증진을 생각하면.." file 2021.03.25 김현진 7232
학교폭력 줄이자는 목소리 커지는데...교육 현장에선 ‘개콘’ 우려먹기 file 2021.03.23 박지훈 9634
천안함 음모론, 그것은 억지 2 2021.03.22 하상현 10414
미얀마의 외침에 반응하고 소통하다 file 2021.03.18 김민주 7941
#힘을_보태어_이_변화에 file 2021.03.18 김은지 8774
변화하는 금리의 방향성 file 2021.03.10 신정수 6946
하버드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 file 2021.03.09 최연후 716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