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시내버스

by 이승우대학생기자 posted Feb 19, 2021 Views 9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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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환기 사진 수정.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승우 대학생기자]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사흘째 300명을 웃돌고 있다교회특수 단체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번 코로나19 3차 대유행은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이에 정부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그 외 지방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유지하며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방역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방역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많은 장소를 오가는 시내버스가 그중 하나다.

  

 시내버스는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띄워 앉기를 강제하는 지침은 없다그래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출구 손 세정제 배치 등을 하고 있으나 상호 간의 최대한 거리 두기잦은 환기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특히잦은 환기는 겨울철 버스 운행 시 승객들의 불편을 이유로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 본부 브리핑(2020.05.27)에 따르면창문이 존재하고 사람들이 밀집해 있는 다중 이용시설의 에어컨 및 히터 사용 시 최소 2시간에 1회 이상은 환기를 권장하고 있다하지만 출퇴근 시간 버스 안 모습은 환기가 이루어지지 않아 밖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창문이 뿌옇게 변해있다.

 

 부산에서 버스를 이용했던 한 승객은 창문을 열었더니 어떤 승객과 버스 기사님이 창문을 닫으라며 화를 냈다며 환기를 하라는 부산시의 지침이 있는데 왜 안 지키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시내버스는 고속버스나 비행기와 달리 탑승 전 온도 체크증상 체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확진자가 제대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버스에 탑승하게 되면 집단감염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마스크 착용으로 아직 시내버스에서 집단 감염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내버스에서의 환기는 감염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기 대학생기자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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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기김성규기자 2021.02.20 01:58
    버스 같이 우리사회의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곳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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