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우리가 쓰는 화장품에 가려진 동물실험

by 14기신재연기자 posted Mar 23, 2020 Views 962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우리가 사고 쓰는 화장품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우리에게 올까. 많은 화장품 브랜드에서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제품을 판매한다. 여러 매체에 동물실험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보기만 해도 보기 힘들 정도로 끔찍한 실험을 가하는 영상들과 고통받고 있는 동물들의 사진을 볼 수 있다. 토끼, 비글, 고양이, 쥐 등 여러 동물들이 끔찍한 동물실험을 당한다. 토끼는 마스카라 안전성 테스트를 당하고 비글은 샴푸 안전성 테스트를 당한다. 실험을 당하는 동물들 모두 우리와 마찬가지로 고통을 느낄 수 있는데 인류의 편리와 안전을 위해 희생당하고 있다.  


C7E60A89-8A7D-40C0-A7C8-7F6285DDEE9F.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신재연기자]


 그렇다면 어떻게 동물실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까? 방법은 간단하다. 크루얼티프리(Cruelty-free) 인증 마크를 살펴보면 된다. 동물실험을 안 하는 브랜드라면 토끼가 그려져 있는 인증 마크가 있다. 크루얼티프리 인증 마크를 일일이 찾기 힘들다면 '동물권 행동 카라'의 동물실험 안 하는 브랜드 리스트를 확인해볼 수도 있다. '동물권 행동 카라' 외에도 여러 블로그와 사이트에 크루얼티프리 브랜드 리스트를 정리해놓아 검색창에 '동물실험 안 하는 브랜드'라고 검색을 하면 꽤 많은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다. 동물실험을 안 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러쉬(Lush), 버츠비(Burt's bees), 비욘드(Beyond) 등이 있고 이외에도 다양한 브랜드가 있다.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오가노이드, 장기 칩 등이 있다. 오가노이드는 '미니 장기', '유사 장기'라고도 불린다. 세포조직을 이용해 장기와 아주 유사하게 만드는 것이고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인공 피부 등을 만들어 실험을 할 수 있다. 장기 칩은 전자회로 위에 살아있는 장기를 구성하는 세포를 인공적으로 키우는 것이다. 2010년 미국 하버드대학 위스연구소 허동은 교수팀에서 개발되었다고 한다. 장기 칩은 눈칩, 허파칩, 자궁칩, 골수칩 등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이처럼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점점 확산되고 있으므로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게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와 같은 고통을 느낄 수 있는 동물을 위해 크루얼티프리 브랜드의 화장품을 찾는데 조금 시간을 투자해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을 쓰도록 노력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4기 신재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4기조윤혜기자 2020.03.21 13:15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방법 중에서 세포조직을 이용해 장기와 아주 유사하게 만든 '장기칩'을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저는 인간의 편의를 위해 동물들이 안타깝게 동물실험으로 희생을 당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되는 몰랐는데 오늘 이 기사를 통해 '크루얼티프리 인증 마크'에 대해서,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브래드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 이후로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만을 골라 사용해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 ?
    14기김도연기자 2020.03.23 16:15
    저도 영상을 봤는데 정말 너무 잔인했습니다. 강아지를 키웠던 사람으로서 동물실험을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더 이상 동물들이 실험으로 인해 희생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기술이 좋아진만큼 동물실험을 대처할 수 있는 것도 많은니까요..강아지의 종류인 비글은 충성심이 강해서 아무리 자신을 괴롭혀도 절대로 짖거나 물지 않는다더군요.. 그런데도 계속 실험을 하고있습니다. 목적은 단지 인간을 위한, 부작용이 있을지 없을지 동물들에게 실험을 합니다. 저는 인간의 이기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인간을 위해 잔인하게 희생 당하는 동물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동물실험을 하지않는 제품을 사용하는 그날까지..
  • ?
    17기이채원기자A 2020.04.10 13:31
    매우 안타깝네요...아무리 사람도 생명이고 소중하다지만 동물들의 생명은 소중하지 않을까..생각이 들기도 하고 동물들,특히 화장품 실험으로 많이 사용된다고 알려진 쥐들은 가족이 없는것도 아니고,사람들을 위해 몸을 받혀 희생하겠다는 듯이 태어난 것도 아닐텐데 불쌍하고 완전 잔인하네요...이미 세계 곳곳에서 화장품 뿐만 아니라 여러 실험들에 동물들이 많이 사용되고 많이 죽어가는데 하루빨리 동물실험이 사라지고 동물,사람 모두 잔인하게 죽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음 좋겠네요ㅜ
    이런 안타까움과 흔한 동물실험 얘기에 대해 많이 읽었었는데 이 기사 같이 자세한 설명은 거의 처음인 듯 해요.이런 뜻 깊은 기사 감사합니다!!ㅎㅎ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61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498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234
해외 거주 가족에게 마스크 묶음 배송이 가능해지다? 3 file 2020.04.09 이윤우 9154
각 나라의 코로나19 대처법은? file 2020.04.09 이채영 13421
역대 최장 길이 '48.1cm' 비례대표 투표용지, 18년 만에 100% 수기 개표 9 file 2020.04.09 김대훈 12825
코로나19가 항공업계에 미친 영향 file 2020.04.08 이혁재 12244
KF80 마스크로도 충분하다 2 file 2020.04.08 김동은 6897
코로나-19 사태 발발 4달, 지금은? 2020.04.08 홍승우 7169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첫걸음, 4·15 총선 file 2020.04.08 박소명 6748
유권자가 투표할 후보를 볼 때 더 중요한 것은 학교 정보인가? 경력 정보인가? file 2020.04.08 오주형 9598
개인투자자 급증,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20.04.06 이민기 8662
진정되어가는 마스크 대란, 전 세계의 상황은? 5 file 2020.04.06 유지은 13443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과연 '박사방'이 끝인가? file 2020.04.06 류현승 7481
코로나19, 그에 따른 환경오염? file 2020.04.06 김호연 9476
다시 도마 오른 소년법, 이번에는 바뀔까? file 2020.04.06 한규원 10085
민식이법 시행, 달라지는 것은? file 2020.04.03 한규원 7223
초·중·고교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문제점은? 2 file 2020.04.02 유시온 7397
마스크 사재기를 잠재운 마스크 5부제 1 file 2020.04.02 남유진 6791
反 중국 넘어 反 아시아 감정, 코로나바이러스가 위협하는 또 다른 부작용 file 2020.04.02 차예원 10135
전 세계 학교 상황은 어떨까? 1 file 2020.04.01 여승리 7089
코로나-19, 노인혐오로? file 2020.03.31 김서원 8407
'독서실', '스터디카페' 코로나19 방역 거대 구멍 1 file 2020.03.31 박지훈 15197
'n번방' 들어가기만 해도 처벌받는 개정안 추진 중 1 file 2020.03.31 전아린 10199
코로나를 통한 사재기와 우리의 태도 file 2020.03.30 이수연 6851
트럼프 "기생충 수상, 한국이 왜?" 1 file 2020.03.30 남정훈 7622
코로나19 진단법, 정확히 알아보자! file 2020.03.30 김상규 16222
투표하는 고3, 무엇이 필요한가?: 범람하는 가짜 뉴스의 인포데믹과 청소년 시민 교육의 필요성 file 2020.03.30 황누리 7288
장·차관 세비 30%반납에 이어 국회도 반납 릴레이 1 file 2020.03.30 김다인 7681
인류를 돕는 인공지능, 코로나19에도 힘을 보탰다 file 2020.03.27 이소현 6943
3월 9일부터 실시된 마스크 5부제의 현재 상황은? file 2020.03.27 박가은 6429
만 18세도 유권자! file 2020.03.27 지혜담 7480
'코로나19'로 소상공인 피해 입다 2020.03.26 이수미 6536
그것이 알고 싶다, 텔레그램 n번방 file 2020.03.26 오경언 9064
문 대통령 'n번방' 회원 전원 조사 강조, "필요하면 특별조사팀 구축", n번방이란? file 2020.03.26 김서진 8611
구로 콜센터 확진자 100명 넘어...서울 최대 집단 감염 사례 file 2020.03.25 배선우 8485
이란교민 전세기 귀국 2 file 2020.03.25 신동민 6794
착취 당한 수많은 여성들과 26만 명의 남자들 "텔레그램 n번방" 12 file 2020.03.24 김예정 12530
텔레그램 n번방 피의자 신상공개, 국민청원 200만 넘어 file 2020.03.24 김지혜 8504
청와대 해명에도 불구하고 점점 가중되는 '차이나 게이트' 의혹 file 2020.03.24 임재완 7621
우리가 쓰는 화장품에 가려진 동물실험 3 2020.03.23 신재연 9627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소비율 감소. 실업자 증가 1 file 2020.03.23 정다현 8000
코로나19 양성 의심 청소년 사망, 누구도 방심할 수 없다 2 file 2020.03.20 김수연 7404
대왕 카스텔라의 부활 1 file 2020.03.19 강민경 8024
초유의 '4월 개학' 확정 2 file 2020.03.19 류경주 6926
마스크의 대란 어디까지인가 2020.03.18 김도연 6833
성숙한 시민의식 1 file 2020.03.17 전혜은 6419
코로나19가 불러온 고통 1 file 2020.03.16 최서윤 6629
인공 신경망에 관한 거대한 프로젝트 file 2020.03.13 박지환 8191
늘어난 14만여 명의 유권자들, 총선거에 어떤 영향 미칠까 file 2020.03.13 이리수 6730
마스크 대란을 잡기 위해 내놓은 정부의 대책 file 2020.03.12 신지홍 64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