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의도적인 트럼프의 발언?

by 13기권수현기자 posted Mar 06, 2020 Views 698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트럼프 기자단 사진 (1).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권수현기자] 

 

By the way How bad were the Academy Awards this year?                 

(그나저나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진짜 별로였지 않았습니까?)

And the winner is... a movie from South Korea.

(수상자는 바로~한국의 영화입니다.)

We got enough problems with South Korea with trade.

(한국과는 무역 관련 문제가 아주 많아요.)

Was it good? I don't know.

(그 영화 재미있어요난 잘 모르겠던데.)                                                               

 

트럼프가 최근 콜로라도 선거 연설에서 발표한 연설의 일부분이다위 발언은 보수파들의 표를 사기 위해 한 발언이라 보이며 많은 기자들과 방송에서 트럼프를 비난하고 있다또한 '트럼프의 연설을 들으면 지난 연도를 뜨겁게 달군 트럼프의 '보호무역'이 생각난다'라며 다시 한 번 트럼프의 정책들이 대두되고 있다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 호언장담하며 실행한 보호무역은 무엇이기에 이번 선거 연설에서도 이목을 집중시킬까


2016년 많은 여론은 '자유무역으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지 않았다'에 찬성했다이를 정확히 읽어낸 트럼프는 러스트 벨트의 백인 노동자들을 타깃으로 자국 중심의 보호무역을 선포한다하지만 많은 경제학자들과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조급한 결정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이유로는 과거 부시 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로 보수 쪽 백인이 많은 표를 받은 것과 비슷한 사례로 비치기 때문이다부시의 21개월 동안 이루어진 보호무역은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단순히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위해 한 발언이므로 확전하지 않고 조용히 출구를 모색한 것이다그러나 트럼프는 'American First'를 외치며 점점 무역전쟁을 확대해 갔다특히 철강 사업에 많은 관세를 붙이겠다며 거의 전 세계를 상대로 무역 전쟁을 선포하였다이에 중국과 EU(유럽 연합)는 똑같이 미국에 관세를 붙이겠다며 보복 관세를 부과했지만 한국과 일본은 주로 수출에 의존하는 나라로 미국에 관세 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제안했다그 후 작년 한미자유무역협정을 다시 개정하기 위해 한국으로 온 트럼프를 보면미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을 수 있다그러나 보수 유권자들의 표를 중요시하는 트럼프의 시선에서 보면 한국과의 무역은 이번 연도 11월에 있는 선거에 승패를 가르는 하나의 요인이 될 수도 있다결론적으로 보호무역이 한국과는 아슬아슬한 줄타기 상황과 비슷한 이 시점에서 한국 영화가 가장 권위 있는 상을 탄다는 것은 보수진영 유권자들의 표에 의존하던 자신의 상황이 불리해질 수 있기에 무책임한 발언을 내뱉은 것으로 보인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자국의 이익과 국민을 가장 중요시하는 태도는 이상적인 대통령의 모습이기도 하다그러나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하는 발언은 전 세계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킨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흥행 중인 '기생충'을 저격하며 연설한 것은 과연 정치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칠까혹시라도 좋은 영향이 끼쳐져 보수 유권자들의 표가 확실해졌다 한들, 11월에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 때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3기 권수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8기차예원기자 2020.03.11 21:12
    트럼프는 기생충 영화를 예술작품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양국의 머니관계 관점으로 보려는 것 같아 안타깝다.ㅜㅜ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75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454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8256
페이스북과 유튜브, 오류의 원인은? file 2018.11.08 김란경 422371
[PICK] 중국 기업 CEO들의 대거 사퇴.. 중국의 자유시장 위협받다 file 2021.09.02 이성훈 243762
ISIS' cultural atrocities in the Middle East 1 file 2016.06.25 정채현 162479
"여주인님으로 모신다면.." 미성년자 상대 페이스북 변태행위 심각 15 file 2016.02.22 김현승 155511
[PICK] 델타 변이 바이러스, 한명 당 평균 9명에게 전파 file 2021.08.27 김해린 122250
미 증시 S&P500 신고가 경신…지나친 낙관적 태도 자제해야 file 2020.08.21 이민기 113650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102869
4.7 보궐선거의 결과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 file 2021.04.26 백정훈 99416
[PICK] 백신 맞으려고 모의고사 접수? 절반이 25세 이상 file 2021.07.20 김해린 87560
[PICK] 美과 中의 양보없는 줄다리기, 흔들리는 지구촌 file 2021.07.07 한형준 87507
[PICK]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와 검찰의 연이은 이첩 분쟁, 향후 미래는 file 2021.06.28 김민성 84452
[PICK] 독일 연방하원 선거... '혼전' file 2021.06.24 오지원 83004
청소년들의 언어사용 실태 5 file 2016.10.25 김나연 66221
청소년들의 비속어 사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file 2017.10.30 주진희 65159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소손 원인 발표 ··· "죄송하며 감사하다." 3 file 2017.01.23 이정수 63153
뜨겁게 불타올랐던 133일의 끝, 마침내 봄이 오다 1 file 2017.03.21 4기류지현기자 62630
소년법 폐지를 둘러싼 찬반 양론, 소년 범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1 file 2018.01.02 이지현 56671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에 따른 문제점 2 file 2016.03.25 조해원 55785
공정무역의 가면을 쓴 불공정 무역 4 file 2016.09.25 노태인 53272
진실을 숨기는 학교와 언론사···그 내막을 밝히다. 7 file 2017.02.11 서상겸 52586
청소년 언어문제 , 욕설문제 해결이 우선 file 2014.07.27 이동우 51670
Greatest Fakes, China file 2016.08.25 정채현 51376
독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3 file 2016.03.20 정아영 44174
尹,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발표, 여가부는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나 file 2022.01.20 고대현 43600
핸드폰 수거, 학생의 인권침해인가? 10 file 2016.05.28 임지민 41931
대한민국 인구의 충격, 놓쳐버린 골든타임 3 file 2015.08.24 김동욱 39981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39930
2015년, 마침내 해방을 이루다 3 file 2015.02.24 황혜준 39741
외국어 간판이 ‘갑’, 쫓겨난 한글 간판 8 file 2016.03.19 반나경 37270
미국의 양원제 상원, 하원에 대해서 알아보자 file 2017.12.26 전보건 36697
갈수록 줄어드는 청소년 정치 관심도...선거가 언제죠? 12 file 2016.02.19 박소윤 36206
청소년 투표권,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12 file 2017.01.17 신호진 35996
[취재파일]대구황산테러사건 16년, 그리고 태완이법 file 2015.02.25 김종담 34506
미래의 물병, '오호' file 2019.05.20 유다현 34445
CGV 좌석차등제, 영화관 좌석에 등급이 웬말인가 5 file 2016.03.20 정현호 34047
여전한 아동노동착취의 불편한 진실 2 file 2016.09.24 노태인 33735
물의 하수 처리과정을 살펴볼까요? 6 file 2015.11.01 홍다혜 32959
청소년 흡연, 치명적인 독 file 2014.07.31 이가영 32890
2018년 초,중,고 수학시간 계산기 사용 허용 file 2015.03.19 최재원 32330
조국 청문회가 남긴 숙제는? file 2019.09.20 정예람 32291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 2014.07.31 1677 32267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 미국 대선 8 2016.02.29 송채연 32180
학생이 스스로 쓰는 '셀프(self)생기부', 얼마나 믿을 만 한가? 7 2017.07.30 서은유 31626
트럼프의 악수에 담긴 의미? "내가 갑이다" 4 file 2017.02.23 박유빈 31596
부르카(Burka) 착용 금지법,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생각해봐야 할 법률 8 file 2019.04.25 박서연 313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