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대한민국을 뒤흔든 '차이나게이트'

by 14기정승연기자 posted Mar 03, 2020 Views 956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전례 없는 중국의 대규모 여론조작 사건(이하 차이나게이트)에 대한민국 네티즌이 분노하고 있다. 2020년 2월 27일 국내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에 '조선족의 고백'이라는 제목으로 폭로 글이 올라왔다. 이 폭로 글의 내용은 중국에서 다양한 연령층들을 모집하여 댓글부대를 만들고 이들을 이용하여 의도적으로 대한민국의 여론을 주도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사람들은 항상 존재했던 음모론으로 여기며 무시했지만, 일부 네티즌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중국발 접속자가 70% 이상 폭증했고 해외 접속 비중의 상당수가 중국 광동성에 편중되어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15831310096981834622022800280684.jpg

▲중국의 트래픽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정승연]

 사건의 당일 네티즌들은 이 사건을 알리기 위해 글을 작성했지만, 나무위키와 같은 문서 사이트는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누군가에 의해 '차이나게이트, 조선족'과 관련된 문서가 빠르게 삭제되었다. 또한 많은 네티즌들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차이나게이트를 검색하였으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지 못했으며 사건과 관련된 모든 단어들은 연관 검색어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 결과 네티즌들은  중국의 여론조작을 확실시했다. 혹자는 극우성향의 사이트들의 현재의 정부를 와해시키기 위한 정치공작이라 주장하였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중국이 접속을 금지하고 있는 반정부 사이트의 링크를 접속한 뒤 여론을 주도하던 포털사이트의 중국인 추정 계정이 활동을 중지하거나 한국인이 일반적으로 구사하는 문법을 쓰지 못하고 "나는 개인이오" 또는 "나는 변절하지 않았소"라는 댓글을 쓰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며 중국이 대한민국 여론을 흔든 것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 정부는 과거 호주와 미국의 정치 여론을 조작하며 선거에 개입하여 호주 총리 스콧 모리슨과 미국 대통령 트럼프에게 질타를 받은 적이 있다. 많은 외신 보도와 국제학 전문가들의 논문은 이미 중국의 대한민국 여론 조작설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객관적인 사실로 세상을 보며 자주적인 정치적 견해를 가지고 선동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 스스로가 국민 의식의 발전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여론을 조작해왔던 게 중국인이라는 것이 무섭다.", "정부가 공식 입장을 발표해야 한다.", "극우 사이트가 조작된 정보를 퍼뜨렸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4기 정승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41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96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583
힘의 가치 2017.10.10 최지원 10586
희망을 주는 무료 급식소와 취약계층의 피해... file 2020.02.12 정다현 8341
흡연자와 비흡연자, 갈등은 담배 연기를 타고... file 2017.11.29 오태준 15355
흡연부스, 개선이 필요 합니다. 17 file 2016.02.25 최호진 28226
흡연, 줄일 순 없는 걸까? file 2020.08.03 이수미 7825
흔들리던 새벽, 우리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file 2020.01.06 정다은 10025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18600
휴가를 반기지 않는 반려견들 5 file 2016.08.11 임지민 15650
후성유전, 이것의 정체는? file 2018.10.22 여다은 11850
황교안의 선택... 그 방향은? 3 file 2017.02.18 최우혁 15092
황교안, 주목해야 할 보수진영의 대선주자 9 file 2017.02.22 김나현 18430
환영받지 못하는 종이 빨대, 이대로 괜찮을까? 4 file 2019.02.25 이하랑 17256
환경을 파괴하는 아보카도? file 2019.06.10 김예진 11814
환경영향조사 마친 나주SRF 결정은? file 2020.05.14 김현수 7975
환경실천연합회, 대기 환경 개선 위한 ‘대기를 살리는 청년들’ 서포터즈 모집 file 2022.06.13 이지원 5039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39912
환경 오염의 주범 일회용 컵, 정부가 규제한다 2 file 2018.09.11 이승은 14160
확진자 급등세에도 2달만에 봉쇄 완화하는 인도네시아 1 file 2020.06.30 오윤성 14452
화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1 file 2020.09.22 정주은 9509
화재경보기가 울렸을 떄 2 file 2016.05.25 유승균 18289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17719
화장하는 청소년들 4 file 2016.04.24 신수빈 29587
화이트 데이 상술...소비계획 세워야 6 file 2016.03.20 이은아 18268
화성에 원숭이를? 3 file 2016.03.22 백미정 23563
화성 동탄신도시 센터포인트 몰 건물화재 발생, 현재 화재 진압 중... (속보) 6 file 2017.02.04 최민규 20298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4069
홍콩의 외침, 송환법을 반대한다! file 2019.08.30 박고은 9167
홍콩, 자유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가다 file 2019.09.02 선혜인 10297
홍콩 시위, 소녀는 왜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나 file 2019.10.21 박채원 11059
홍콩 국민들을 하나로 모은 범죄인 인도법 file 2019.06.21 이서준 13925
홍콩 국가보안법 발의 이후 변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1.09.28 이원희 6414
홍준표 정부·여당과 합의한 의료계에 "합의된 안의 지켜지지 않을 때 투쟁을 해도 늦지 않다" 3 file 2020.09.09 최성민 8598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또다시 갈등의 대한민국으로 들어갑니다." 2 file 2018.09.27 마민찬 9922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7171
혼용무도(昏庸無道)인 대한민국, 필리버스터는 왜 등장했는가? 2 file 2016.03.01 최지환 17486
혼밥을 아시나요? 16 file 2017.02.19 민소은 19147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7296
형광등 대신 LED가 선호되는 이유는? file 2019.03.05 심선아 11963
현실로 다가온 미래 기술 file 2019.04.22 박현준 13263
현대판 코르셋,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9.02.22 문혜원 15724
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2.01.11 오유환 6132
혁신학교, 시스템을 체계화 해야... file 2017.03.19 김영민 10477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극복 기대난 file 2021.09.29 윤초원 6493
헛되지 않은 우리의 선택, 문재인 대통령 4 2017.05.25 성유진 11166
헌팅턴 무도병이란? 1 file 2020.08.11 이한나 10091
헌정사상 최초 현직 대통령 박근혜 탄핵! 1 file 2017.03.12 장인범 12421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 대선은? 1 file 2017.03.10 최예현 12517
헌재소장 임명 부결... 문재인정부 사법개혁 '적신호' 1 file 2017.09.21 고범준 100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