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는 사람이다

by 13기전혜은기자 posted Nov 29, 2019 Views 1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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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서 2018년 사망원인 통계를 발표한 자료에는 우리나라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위이며 2017년 대비 자살률이 9.7% 증가하였다. 특히 10~30대의 경우에는 사망원인 부동의 1위가 “자살”이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폭력, 학업 부담, 성적 등의 문제로 청소년의 33.3%가 자살을 생각해 보았으며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이 남학생보다 여학생 자살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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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전혜은기자]


최근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겨준 고() 설리(본명:최진리)의 사망 사건이 있었다. 청소년 시기에는 영향력이 있는 연예인들의 자살이 베르테르 효과(유명인 또는 평소 존경하거나 선망하던 인물이 자살할 경우,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로 번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자살률이 2013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오른 것도 베르테르 효과에 따른 것으로 통계청과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만들어진 가상의 공간에서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안정감이 잘못된 정의감으로 악플의 대중화를 가지고 온 사건이다. 지금은 우리가 모두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민낯을 보아야 한다.


언론은 특종을 위해 자극적인 제목으로 자살에 대한 무분별한 기사를 자제하고루머의 루머의 루머가 확산되지 않게 신뢰가 바탕이 된 기사를 제공하는 의무를 다하여야 한다.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와 시민단체 등은 사이버 언어폭력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국내에 적합한 해결방안을 찾아 안전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악성 댓글은 폭력임을 인지하고 인터넷상에서 상대방을 존중하며 윤리적으로 바르고 안전한 인터넷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악플을 쓰지 않는 노력을 하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3기 전혜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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