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5·18민주화운동과 희생자를 기리며

by 11기박고은기자 posted May 29, 2019 Views 769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a20190519_00110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박고은기자]

 

'5·18민주화운동'이란 광주와 전남 일원에서 신군부의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일으킨 민중 항쟁이다. 19615·16군사정변으로 등장한 군사 정권이 막을 내리며 전두환과 노태우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이 집권하게 되자 민중 운동 세력들은 신군부로부터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민주화 운동을 시작했고, 이는 19805월 절정에 이르러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시위가 확산되자 신군부는 517일 비상계엄을 확대하며 사람들을 연행하기 시작했다. 계엄군이 투입되는 가운데 학생들은 집결해 상황을 알렸고, 무력으로 시위를 진압하는 군에 대응하여 맞서 싸웠다. 이 과정에서 5·18민주화운동은 광주뿐 아니라 전남 일원으로 확대되었고, 시민들은 무장해 시민군으로 활약함으로써 계엄군을 후퇴시켜 일시적으로 민중 자치를 실현했지만, 27일 새벽 계엄군이 전남도청을 다시 점령하며 5·18광주민주화운동도 종결되게 된다.  


많은 사상자를 남기고 끝난 이 운동은 피해자에게 명예 회복 및 보상을 하고, 가해자 다수에게 법적 처벌을 가했음에도 아직까지 제대로 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학살당하면서도 끝까지 자유와 민주주의를 외친 광주가 있었기에 지금의 민주주의가,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 광주가 희생으로 만들어 낸 이 세상을 또다시 잃지 않기 위해 우리는 아직까지 규명되지 않은 진실을 밝혀내고, 5·18민주화운동에 감사하며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의 비극적인 역사를 잊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때, 그곳에는 더 발전된 대한민국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395·18 기념식을 맞는 올해, 5·18 부정 망언에 침묵하지 않고 민주화를 위한 선조들의 노력을 마음속에 새겨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희생자분들께 감사를 전하는 첫걸음이며, 이에 우리는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나가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기 박고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74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454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8249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그게 정확히 뭐죠? 2019.04.29 박수혁 10161
시원한 걸 원해? 노치, 구멍 없는 풀 스크린 스마트폰 file 2019.04.30 홍창우 10798
한반도 문제의 판이 커진다? - 북러 정상회담과 중국의 반응 file 2019.05.02 맹호 9257
다문화 가정의 증가, 혼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2019.05.02 박경주 10878
시험 기간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 "이대로 괜찮을까?" 16 file 2019.05.03 윤유정 15088
점점 더 극심해지고 있는 사회 양극화 현상 3 file 2019.05.07 송수진 11308
인류가 소비하는 제품의 절반 이상에 포함되어있는 그것! file 2019.05.07 김어진 8863
우리 사회의 문제, 평균 결혼 연령 상승의 원인은? file 2019.05.07 서민영 16858
슬럼 투어리즘, 어떻게 봐야 하나 file 2019.05.07 이채빈 16987
'있어빌리티'는 이제 그만 file 2019.05.07 신아림 11836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file 2019.05.10 유예원 10333
5G, 이제 우리의 곁으로 다가왔다 1 file 2019.05.13 11기이윤서기자 11827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8725
청소년 운동 부족 이대로 괜찮을까? 3 file 2019.05.17 김이현 18671
5월, 그리고 가짜 뉴스 2019.05.20 안광무 7924
LGBTQ, 아직도 차별받고 있다 file 2019.05.20 배연비 11117
미래의 물병, '오호' file 2019.05.20 유다현 34444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8625
대통령의 경제공약, 어디까지 왔는가 file 2019.05.22 김의성 10265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를 위해 혁신하다 file 2019.05.22 박수혁 8553
아직 받지 못한 사과,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 3 file 2019.05.22 이송이 8480
우크라이나의 '개그맨' 출신 대통령 file 2019.05.22 이서준 11038
제39주년, 우리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예의 file 2019.05.22 박문정 8376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달 16일 안산서 세월호참사 5주기 기억식 열려 file 2019.05.23 황수빈 8703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과연 한국에서 필요한가? file 2019.05.23 황채연 7860
노인 자살, 도대체 왜? file 2019.05.23 진찬희 9824
수단의 대통령, 30년만에 물러나다 file 2019.05.23 이솔 7975
피로 물든 광주, 진실은 어디에? file 2019.05.24 안서경 9742
학교가 가르치는 흡연 2 file 2019.05.24 김현지 13690
백두산이 폭발한다? file 2019.05.24 백지은 9083
美 워싱턴주, 시신을 흙으로 만드는 법안 통과 1 file 2019.05.24 이현 11444
'이천 수간 사건' 국민청원 게시 file 2019.05.27 허서인 11242
아직도 갈 길이 먼 시리아 난민 문제 file 2019.05.27 백지수 9426
27년 만에 깨어난 사람도 있다! 안락사는 허용되어야 할까? file 2019.05.27 배연비 22913
길거리 흡연, 그만 하세요! file 2019.05.27 유재훈 12806
헌법재판소,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file 2019.05.28 김민준 11322
대구시민의 관심이 집중된 신청사 건립, 대체 무엇일까? 1 file 2019.05.29 김민정 8885
덴마크 - 한국 수교 60주년 file 2019.05.29 남윤서 8952
5·18민주화운동과 희생자를 기리며 file 2019.05.29 박고은 7697
인천 동구의 경제,, 이대로 무너지는가 file 2019.05.30 이가영 8145
날로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 중국어 자격증 HSK 전격 해부 file 2019.05.30 장윤서 12642
Snapmaker 2.0 , 킥스타터에서 3D프린터의 틀을 깨다 2019.05.30 박진서 11200
오프라인 쇼핑몰의 위기.. 사실 온라인 쇼핑몰 매출 상승 때문이 아니다? file 2019.05.31 김도현 15613
뉴욕타임스 전직기자 앤드류 새먼이 전하는 "한국이 매력적인 이유" 2019.05.31 공지현 9047
버스 파업,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9.05.31 방민경 7802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2 file 2019.05.31 박지예 9540
과학, 왜 어렵게 느껴질까? file 2019.05.31 박현준 9695
정말 물가는 월급 빼고 다 상승하는 것일까? 1 file 2019.06.03 송수진 867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