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물의 하수 처리과정을 살펴볼까요?

by 2기홍다혜기자 posted Nov 01, 2015 Views 3296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인간이 살아가면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인 물!!

가정에서 사용하고 난 뒤 버려지는 오수는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아시나요?

물을 깨끗하게 재탄생시키는 하수처리장, 오산에 있는 하수종말처리장에 다녀왔는데요, 그곳에서의 물의 목욕과정을 알려드릴게요.

993cb1b98aa1788e299f05fc04ca7da9.jpg

하수처리는 생활하수나 공장 폐수 등으로 오염된 물을 자정능력이 가능한 수준으로 정화하여 하천으로 방류시키는 과정을 말하는데요. 하수처리과정을 거쳐 고형물(모래, 머리카락 등)제거, 오염물질과 유기물 감소, 산소회복 등의 기능을 하게 됩니다.

제가 방문한 오산에 있는 환경사업소 하수처리장에서는 이 과정뿐 아니라 부지 내 건립된 에코리움이 있어 무료로 생태학습체험까지 할 수 있어 오산주변 시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하수처리 과정을 살펴보면

1. 가정에서 사용하고 버린 물은 하수구를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흘러갑니다.

2. 침사지에서 하수++각종 이물질과 쓰레기가 필터링 되고,

3. 침사지에서 유입된 하수를 분배조로 펌프를 이용하여 이송하여 하수의 침전을 위해 대형펌프를 이용해 하수를 퍼 올리는 유입펌프과정으로 거칩니다..

4. 다음으로 최초침전지로 이동, 하수를 뜨는 물질과 가라앉는 물질을 분리해 처리합니다.

5. 포기조는 하수의 오염원을 먹이로 하는 미생물을 증식시켜 약 8시간동안 유기물을 분해제거 시킨 후 처리수를 최종침전지로 보내는 시설로 과정을 거치면 유기성 고형물 80%이상이 제거됩니다.

6. 최종침전지는 포기조에서 미생물에 의해 생성된 슬러지를 3~4시간의 체류시간을 통해 침전시키고 침전된 슬러지를 긁어모아 포기조로 반송, 또 저류조로 이송하여 최종 처리된 상등수는 방류, 처리장내 용수로 재이용하는 시설입니다.

7. 다음으로 최종침전지의 상등수에 합류된 부유물질을 미세 여과막을 통과시켜 부유물을 제거하는 장치, MDF여과기를 거치게 되고요.

8. UV소독조 : 하천으로 방류하기 전 처리수에 포함되어 있는 세균성 병원균을 자외선으로 살균하는 장치를 통해 물이 아주 깨끗하게 목욕을 하게 됩니다.

 

동탄의 하수가 모두 오산하수처리장으로 오며 우리가 사용한 가정하수는 3시간만에 도착한다고 하니 정말 놀랍고 신기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물의 깨끗한 수질을 위해 아주 철저하게 관리 운영되고 있는데 하수도는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 것과 그전에 먼저 우리도 물을 아끼고 되도록 깨끗하게 사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여지네요.

 

하천은 도시생태계의 중심축이라 하천이 죽어갈수록 우리 생태계도 파괴되므로 하천을 살리는 운동이 절실한 때입니다. 오산천은 용인시부터 평택시까지 흐르는 하천인데 화성, 오산, 평택, 용인시 등이 도시화되면서 수질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하네요. 동탄시민들이 많이 찾는 오산천과 근처 생태공원들, 앞으로도 사랑받는 힐링 하천이 될 수 있도록 맑은 오산천 만들기에 우리 모두 앞장서야 될 것 같습니다.

   

                                                                                                                   dahyehong@naver.com

                                                                                                                              홍다혜수석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심수연기자 2015.11.04 23:52
    직접 취재하신건가요? 고생하셨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
    2기박소미기자 2015.11.25 00:40
    무심코 사용하는 물이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쳐 처리되는군요! 유의해서 더욱 더 물을 아껴야겠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
    2기이준서기자 2015.11.28 00:39
    물을 항상 아껴스겠다고 다짐하는데 이기사를 보니 정말 다짐해 물절약에 실천해야 겠어요^^
  • ?
    현지 2015.11.29 00:03
    물이 쉽게 정화된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까다로운것같아요 기사보고 새로운 지식 얻어가요! 기사 잘읽었습니다.
  • ?
    2기정범윤기자 2015.11.30 23:22
    유익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권기경기자 2015.12.13 14:15
    직접 현장에서 취재하셨네요! 그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물 정화 과정이 생각보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것을 보면서 말로만 물 절약하자고 할 게 아니라 실천에 옮겨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79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462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8326
재조명되는 여성인권, 청소년들이 말하는 성매매특별법 위헌 file 2016.05.26 류나경 18233
최저임금, 어떻게 생각하나요? 2 file 2018.06.08 노시현 18208
선화예고를 불안에 떨게 한 의문의 남자의 '성폭행 예고장'......결국 3일 오후 체포되다. 6 file 2017.02.06 박환희 18200
지역 아동센터 지원, 이대로 괜찮을까? 9 file 2016.02.22 이하린 18192
9시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지....... 2014.09.15 신정원 18189
9시 등교, 과연 학생들을 위한 정책인가? 2014.09.22 심현아 18164
9시등교, 실제 시행해보니......, 2014.09.24 구혜진 18147
교과교실제, 누구를 위한 교과교실인가 4 file 2016.05.25 김관영 18144
잘못된 생각으로 실생활 속 결정에 많은 영향을 주는 생존 편향(Survivorship bias) file 2019.01.25 송지윤 18083
심각한 간접흡연의 피해들 2014.07.27 정진우 18079
아침밥 있는 등굣길 2014.09.24 최희선 18056
9시등교 학생들에게 과연 좋을까? 2014.09.21 이세현 18042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7만명의 시민들이 만든 일본군 위안부 영화 '귀향' 눈물 시사회 23 file 2016.02.17 고유민 18040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7시간' 동안의 행적 25 file 2017.01.11 주건 18030
영하 8도... 2016년 마지막 수요 시위 15 file 2017.01.11 유나영 18024
특검의 히든카드 '국회청문회위증죄', 이젠 진실을 밝힐 때가 왔다 19 file 2017.01.15 김다인 17994
고려대, 대학생들의 대자보가 시작되다 6 file 2016.02.27 황지연 17988
9시 등교,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다. 2014.09.23 3001 17973
삼성 갤럭시 노트 7 발화 원인의 진실 수면 위로 떠오르다!! 2 file 2017.01.23 양민석 17951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 우리의 인권의식은? 2 file 2020.06.08 유지은 17941
도를 넘는 북한의 도발, 국민들은 안전한가? 2 file 2017.09.19 윤익현 17919
9시등교 새로운 시작 2014.09.24 김희란 17916
9시 등교제, 이것이 진정 우리가 원했던 모습일까 2014.09.21 김나영 17911
업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인지 정도에 대해... file 2019.06.17 김가희 17904
청와대 이번에도 압수수색 불허... 그 이유는? 4 file 2017.02.04 구성모 17886
청소년들의 음주 문제 '심각' 5 file 2016.03.19 한지수 17851
필수 한국사, 과연 옳은 결정일까? 11 file 2016.02.20 정민규 17845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2 file 2016.02.22 장은지 17840
더이상 한반도는 안전하지 않다, 계속되는 여진, 지진대피요령은? 3 file 2016.10.30 김영현 17839
윤기원 선수의 의문의 죽음, 자살인가 타살인가 10 file 2016.02.21 한세빈 17835
미리 보는 2022 대선, 차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조사분석! 2020.11.25 김성규 17806
실생활의 많은 부분 기여한 21세기의 기술, '나노기술' 1 2019.02.07 송지윤 17778
20대 국회의 변화! 1 file 2016.04.17 구성모 17750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17737
'수요 시위'를 아시나요? 3 file 2017.03.08 4기최윤경기자 17729
‘고령화 사회’ 중심의 서있는 대한민국,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4 file 2017.02.21 황현지 17716
우리가 GMO식품을 매일 먹고 있다고? file 2019.03.29 이연우 17713
9시등교,가시박힌 시선으로만 봐야하는 것인가.. 1 2014.09.24 안유진 17708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나눔의 집” 탐방 1 file 2016.03.24 서소연 17699
원자폭탄, 그 시작은 아인슈타인? 1 file 2020.09.21 서수민 17696
HTTPS 규제, 미디어의 자유를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닌가 2 file 2019.03.18 배연비 17682
증가하는 1월 졸업식의 필요성 6 file 2016.03.06 3기윤종서기자 17651
동물 학대와 동물 유기, 해결책이 필요할 때 1 file 2019.03.08 강서희 17649
승리의 촛불, 광장을 메우다 20차 촛불집회 4 file 2017.03.23 박소윤 17627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Alpa Go) 9 file 2016.03.13 서지민 17623
저희는 대한민국 학생, 아니 대한민국 시민입니다. 8 file 2017.01.24 안옥주 17617
여성가족부,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출범 4 file 2016.03.18 장태화 17608
2016년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 1 file 2016.03.24 김지민 175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