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정준영 사건' 2차 가해, 당신도 가해자일 수 있다

by 10기전유진기자 posted Mar 25, 2019 Views 121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가수 정준영(30) 카톡방 몰카 사건'으로 언론이 떠들썩한 가운데, SNS상으로 각종 루머가 퍼지며 피해자를 색출해 내려는 이른바 '2차 가해'가 재조명되고 있다.


정준영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전유진기자]


정준영 동영상 찌라시가 퍼지고 나서 여러 연예인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가운데 몇몇 네티즌들은 "동영상 좌표 구함" , "동영상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 "공유 좀 해주세요" 등 피해자 색출에 나섰다.

 

심지어는 피해자들을 두고 "끼리끼리 몸 굴리다가 그런 거지", "남자 여자 둘 다 잘못했네요", "김치년들이 이래서 안됨" 등 피해 여성을 탓하는 댓글들을 남기기도 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는 '성폭력 2차 피해는 사건이 일어난 이후에 사법기관, 의료기관, 가족, 친구, 언론 등에서 보이는 피해자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으로 인해 피해자가 입는 정식적, 사회적, 경제적 불이익이나 피해자 스스로 심리적인 고통을 겪는 것으로 정의했다.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 것피해자의 사생활·성생활에 대한 가십과 추측 등은 모두 2차 가해에 해당되는 것이다.

 

이를 두고 SNS상에선 '아하!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가 제작한 "우리는 피해자가 궁금하지 않습니다"라고 적힌 노란 경고장이 여러 차례 공유되며, "우리는 가해자가 처벌받기를 원하는 거지 이 사건의 피해자가 누군지 전혀 궁금하지 않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아하!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우리는 누가 피해자인지 질문할 것이 아니라 무엇이 폭력인지를 질문해야 합니다"라며 2차 가해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0기 전유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316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183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5733
페이스북과 유튜브, 오류의 원인은? file 2018.11.08 김란경 422548
[PICK] 중국 기업 CEO들의 대거 사퇴.. 중국의 자유시장 위협받다 file 2021.09.02 이성훈 244164
ISIS' cultural atrocities in the Middle East 1 file 2016.06.25 정채현 162591
"여주인님으로 모신다면.." 미성년자 상대 페이스북 변태행위 심각 15 file 2016.02.22 김현승 155610
[PICK] 델타 변이 바이러스, 한명 당 평균 9명에게 전파 file 2021.08.27 김해린 122432
미 증시 S&P500 신고가 경신…지나친 낙관적 태도 자제해야 file 2020.08.21 이민기 113744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102987
4.7 보궐선거의 결과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 file 2021.04.26 백정훈 99577
[PICK] 백신 맞으려고 모의고사 접수? 절반이 25세 이상 file 2021.07.20 김해린 87711
[PICK] 美과 中의 양보없는 줄다리기, 흔들리는 지구촌 file 2021.07.07 한형준 87638
[PICK]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와 검찰의 연이은 이첩 분쟁, 향후 미래는 file 2021.06.28 김민성 84576
[PICK] 독일 연방하원 선거... '혼전' file 2021.06.24 오지원 83163
청소년들의 언어사용 실태 5 file 2016.10.25 김나연 66424
청소년들의 비속어 사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file 2017.10.30 주진희 65252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소손 원인 발표 ··· "죄송하며 감사하다." 3 file 2017.01.23 이정수 63260
뜨겁게 불타올랐던 133일의 끝, 마침내 봄이 오다 1 file 2017.03.21 4기류지현기자 62764
소년법 폐지를 둘러싼 찬반 양론, 소년 범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1 file 2018.01.02 이지현 56726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에 따른 문제점 2 file 2016.03.25 조해원 55877
공정무역의 가면을 쓴 불공정 무역 4 file 2016.09.25 노태인 53448
진실을 숨기는 학교와 언론사···그 내막을 밝히다. 7 file 2017.02.11 서상겸 52625
청소년 언어문제 , 욕설문제 해결이 우선 file 2014.07.27 이동우 51791
Greatest Fakes, China file 2016.08.25 정채현 51439
독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3 file 2016.03.20 정아영 44258
尹,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발표, 여가부는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나 file 2022.01.20 고대현 43753
핸드폰 수거, 학생의 인권침해인가? 10 file 2016.05.28 임지민 42001
대한민국 인구의 충격, 놓쳐버린 골든타임 3 file 2015.08.24 김동욱 40066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39985
2015년, 마침내 해방을 이루다 3 file 2015.02.24 황혜준 39844
외국어 간판이 ‘갑’, 쫓겨난 한글 간판 8 file 2016.03.19 반나경 37329
미국의 양원제 상원, 하원에 대해서 알아보자 file 2017.12.26 전보건 36803
갈수록 줄어드는 청소년 정치 관심도...선거가 언제죠? 12 file 2016.02.19 박소윤 36279
청소년 투표권,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12 file 2017.01.17 신호진 36100
미래의 물병, '오호' file 2019.05.20 유다현 34867
[취재파일]대구황산테러사건 16년, 그리고 태완이법 file 2015.02.25 김종담 34569
CGV 좌석차등제, 영화관 좌석에 등급이 웬말인가 5 file 2016.03.20 정현호 34111
여전한 아동노동착취의 불편한 진실 2 file 2016.09.24 노태인 33796
물의 하수 처리과정을 살펴볼까요? 6 file 2015.11.01 홍다혜 33074
청소년 흡연, 치명적인 독 file 2014.07.31 이가영 32965
조국 청문회가 남긴 숙제는? file 2019.09.20 정예람 32389
2018년 초,중,고 수학시간 계산기 사용 허용 file 2015.03.19 최재원 32374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 2014.07.31 1677 32338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 미국 대선 8 2016.02.29 송채연 32280
학생이 스스로 쓰는 '셀프(self)생기부', 얼마나 믿을 만 한가? 7 2017.07.30 서은유 31704
부르카(Burka) 착용 금지법,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생각해봐야 할 법률 8 file 2019.04.25 박서연 31701
트럼프의 악수에 담긴 의미? "내가 갑이다" 4 file 2017.02.23 박유빈 316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