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5000년 함께 한 무궁화, 국화가 아니다?

by 12기박은서기자 posted Mar 07, 2019 Views 1106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무궁화 사진.png

[이미지 제작=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박은서기자]


지난 3월 1일은 아주 특별한 날이었다.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그 덕에 아침부터 이루어진 많은 삼일절 행사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뜻깊은 날이 지나고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의외의 것이 있는데 그것은 '무궁화'이다. 무궁화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 바로 무궁화가 우리나라의 공식 국화가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이제 무궁화에 초점을 맞추고 보면, 무궁화는 신라 시대 기록에 최지원이 우리나라를 '근화향의 나라'라고 칭한 문서가 발견된 것 등을 보아 우리나라에서 아주 오랫동안 피고 자라던 꽃이었다.

하지만 조선 왕조에 들어 국화를 배꽃으로 정하면서 무궁화에 대한 관심은 소홀해졌다. 그러나 무궁화는 결국 구한말, 일본 벚꽃에 대항하는 꽃으로 다시 국화로 거론되었다고 한다. 특히 무궁화가 우리나라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무궁화의 생태 특징 때문이라고 한다. 어디에서나 잘 자라고 예쁜 꽃을 피우는 무궁화는 일본강점기 등에 저항한 우리 민족의 생명력과 닮아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우리나라에서는 무궁화를 애국심 집결을 하는 데에 사용했고 그래서 일제는 그 당시 무궁화를 탄압하려 했다. 그러기 위해 일본은 무궁화는 냄새나고 진물이 나는 더러운 꽃이라는 악소문을 퍼뜨렸고 무궁화를 없앴다. 그래서 무궁화가 우리나라의 국화가 되는 데 여러 악영향을 끼치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그 악소문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오히려 다른 꽃들보다 청결하고 진물의 양도 적다고 한다. 


우리나라 곳곳에 사용되고 우리나라를 상징하지만, 무궁화가 우리나라 공식 국화가 아닌 점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우리 민족의 민족성을 나타내고 우리나라와 5000년을 함께한 무궁화에 관심을 가지고 이제는 국화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0기 박은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0기한가을기자 2019.03.09 00:31
    무궁화에 대해 알게되는 유익한 기사인거같아요 !
  • ?
    11기이채린기자 2019.03.09 12:48
    생각하지도 못했던 기사라 깜짝 놀라면서 읽었네요::) 새로운 정보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꽃이 될 수 있도록, 무궁화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30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84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462
개발과 교육은 반비례?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 file 2019.03.05 한가을 12638
형광등 대신 LED가 선호되는 이유는? file 2019.03.05 심선아 11959
성폭력, 매분 매초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국제 이슈 file 2019.03.07 배연비 14361
5000년 함께 한 무궁화, 국화가 아니다? 2 file 2019.03.07 박은서 11065
동물 학대와 동물 유기, 해결책이 필요할 때 1 file 2019.03.08 강서희 17620
촛불의 시발점, 광화문 3.1운동 100주년 기념 file 2019.03.11 장민주 12050
점차 진화하는 불법 촬영, 적극적인 대책 시급해 1 file 2019.03.11 안서경 11892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file 2019.03.15 박보경 9317
HTTPS 규제, 미디어의 자유를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닌가 2 file 2019.03.18 배연비 17650
카타르, 고립되다? file 2019.03.18 이솔 8514
여러분은 올바른 마스크 착용하고 계신가요? '올바른 마스크와 마스크 착용법' 5 file 2019.03.20 권규리 15149
게임을 죽이는 게임산업진흥법은 語不成說, 게이머들 "이제는 바뀌어야 된다" 2019.03.25 정민우 9557
'정준영 사건' 2차 가해, 당신도 가해자일 수 있다 file 2019.03.25 전유진 12011
전기자동차, 떠오르는 이유는? 1 file 2019.03.25 김유민 9193
저출산 문제,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3.26 강민성 8545
청년 실업정부의 대책, 청년구직활동지원금 file 2019.03.26 권나연 10868
그리는 상표, 로고는 왜 필요할까? file 2019.03.26 모유진 9150
남북한 정치 차이 과연? 2019.03.27 최가원 16577
남북 경헙의 미래 성공 or 실패 file 2019.03.28 김의성 12360
변화와 격동 속의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해야 할까? file 2019.03.28 조원준 8836
우리가 GMO식품을 매일 먹고 있다고? file 2019.03.29 이연우 17663
뛰는 전기차 위에 나는 수소차...? 1 file 2019.03.29 최수혁 8458
뉴질랜드 모스크 사원 테러, 어떻게 된 것인가? file 2019.03.29 배연비 10074
관심 대상의 창원시 성산구 보궐선거 file 2019.04.01 김현우 8706
3.1운동 100주년, 배경과 전개 양상 및 영향을 알아보자 file 2019.04.01 맹호 11330
끝나지 않는 싸움... 쌍용양회를 향한 사투 file 2019.04.01 임승혁 8654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③죄수의 딜레마 2019.04.01 하예원 12814
꽃 피는 3월을 뒤덮은 미세먼지... 그 원인은? file 2019.04.01 노영우 9320
야스쿠니 신사에 묶여있는 대한의 왕자, 홍영군 이우 1 file 2019.04.01 남서현 10833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미세먼지, 과연 무엇일까? file 2019.04.02 이채원 8960
미투 운동 후 1년, 우리에게 묻는다 1 file 2019.04.02 신예린 12445
10년 만에 다시 재조명된 ‘장자연 사건’...청와대 국민청원 3위 기록 1 file 2019.04.05 안서경 10777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 파헤쳐보기 file 2019.04.08 서민석 10106
미세먼지,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1 file 2019.04.09 박현준 11964
미세먼지, 넌 어디에서 왔니? file 2019.04.09 이승민 8684
자극적으로 변하는 상표들, 과연 건강한 언어문화일까? 3 file 2019.04.10 김지현 10902
렌즈 사용, 우리의 눈은 괜찮을까? 4 file 2019.04.10 오윤주 12228
탄소배출권, 공장은 돈을 내고 숨을 쉰다? 4 file 2019.04.11 김도현 15179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한걸음, '인공 잎사귀'에 대하여 file 2019.04.15 전수이 9762
카드사의 3개월, 5개월... 할부 거래의 시작은 재봉틀부터? file 2019.04.16 김도현 13110
헌재, 낙태죄 위헌 판단…향후 대한민국의 미래에 미칠 영향은? 3 2019.04.18 송안별 12225
식민주의가 낳은 피해자들, 로힝야족 file 2019.04.19 이서준 10513
현실로 다가온 미래 기술 file 2019.04.22 박현준 13244
'오지'는 속도 이제는 5G 시대 file 2019.04.24 나어현 8335
우리나라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해외 사례로는 무엇이 있을까? 2 file 2019.04.24 최민영 17383
부르카(Burka) 착용 금지법,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생각해봐야 할 법률 8 file 2019.04.25 박서연 31220
없어져야 할 문화, 할례 2 file 2019.04.27 이승환 18135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크린 독점일까? 1 2019.04.29 김민정 125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