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5000년 함께 한 무궁화, 국화가 아니다?

by 12기박은서기자 posted Mar 07, 2019 Views 1073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무궁화 사진.png

[이미지 제작=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박은서기자]


지난 3월 1일은 아주 특별한 날이었다.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그 덕에 아침부터 이루어진 많은 삼일절 행사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뜻깊은 날이 지나고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의외의 것이 있는데 그것은 '무궁화'이다. 무궁화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 바로 무궁화가 우리나라의 공식 국화가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이제 무궁화에 초점을 맞추고 보면, 무궁화는 신라 시대 기록에 최지원이 우리나라를 '근화향의 나라'라고 칭한 문서가 발견된 것 등을 보아 우리나라에서 아주 오랫동안 피고 자라던 꽃이었다.

하지만 조선 왕조에 들어 국화를 배꽃으로 정하면서 무궁화에 대한 관심은 소홀해졌다. 그러나 무궁화는 결국 구한말, 일본 벚꽃에 대항하는 꽃으로 다시 국화로 거론되었다고 한다. 특히 무궁화가 우리나라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무궁화의 생태 특징 때문이라고 한다. 어디에서나 잘 자라고 예쁜 꽃을 피우는 무궁화는 일본강점기 등에 저항한 우리 민족의 생명력과 닮아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우리나라에서는 무궁화를 애국심 집결을 하는 데에 사용했고 그래서 일제는 그 당시 무궁화를 탄압하려 했다. 그러기 위해 일본은 무궁화는 냄새나고 진물이 나는 더러운 꽃이라는 악소문을 퍼뜨렸고 무궁화를 없앴다. 그래서 무궁화가 우리나라의 국화가 되는 데 여러 악영향을 끼치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그 악소문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오히려 다른 꽃들보다 청결하고 진물의 양도 적다고 한다. 


우리나라 곳곳에 사용되고 우리나라를 상징하지만, 무궁화가 우리나라 공식 국화가 아닌 점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우리 민족의 민족성을 나타내고 우리나라와 5000년을 함께한 무궁화에 관심을 가지고 이제는 국화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0기 박은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0기한가을기자 2019.03.09 00:31
    무궁화에 대해 알게되는 유익한 기사인거같아요 !
  • ?
    11기이채린기자 2019.03.09 12:48
    생각하지도 못했던 기사라 깜짝 놀라면서 읽었네요::) 새로운 정보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꽃이 될 수 있도록, 무궁화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62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499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240
[기자수첩] 도심 집회에 교통 체증...집시법은 지켜지고 있을까 file 2024.02.08 권우석 1535
[기자수첩] 데이트폭력이 부른 비극...김포 반려견 유기 사건 1 updatefile 2024.03.13 김진원 1640
시민 눈총에도...전직 군인단체, 광화문서 전두환 추모식 file 2023.12.30 권우석 1671
과자양이 갑자기 줄었다...슈링크, 스킴플레이션 현상 file 2023.12.30 박채원 1675
[포토] 민평통 전체회의서 발언하는 윤 대통령 file 2023.12.31 디지털이슈팀 1743
[기자수첩] SKT 인공지능 '에이닷' 출시에...통신비밀법 해석 이견 file 2023.11.24 김휘진 1770
[포토] 진보 시민단체, 윤 대통령 언론정책 비판 도심 집회 file 2023.12.24 김진권 1781
[기자수첩] 청각장애인 삶 조명한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file 2024.01.28 박한비 1798
[기자수첩] 셀프 계산대는 약자들을 존중하고 있을까 file 2023.12.30 김하은 1849
총선 국면 돌입한 정치권...국민의힘, 민주 당내 갈등에 이목 쏠려 file 2023.11.22 김도민 1930
[포토] 서울 광화문서 이스라엘 가자지구 전쟁 반대집회 열려 file 2023.12.07 권우석 1970
[기자수첩] 셀프 사진관에 열광하는 2030...'혼찍'은 문화가 될까 file 2023.11.20 송윤아 2018
[기자수첩] 문화센터 인식에 갇혀 버린 '주민자치회' file 2023.12.09 이주하 2104
"도난 당하면 학생 책임"...논쟁에 선 광주교육청 노트북 대여 정책 file 2023.12.04 도예은 2215
지역 환경전문가와 돌고래 보호 운동 나선 제주도 청소년들 2023.11.22 박유빈 2271
[기자수첩] 또 바뀌는 입시 룰...5등급제, 통합형 수능에 부담감 증폭 file 2023.11.24 윤시현 2345
[기자수첩] 9호선, 공항철도 직결 합의...인천시민 '기대' file 2023.12.31 박서율 2384
유기견 구조단체 '동물권자유 너와'의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file 2023.10.28 손서연 2466
[기자수첩] 비대면 문화 정착에...한계에 내몰린 카페 업주들 2023.12.24 박상연 2475
울산 모 아파트서 스팸편지 소동...주민들 "편지 때문에 불안" file 2023.12.24 성진원 2477
'존댓말 없는 사회' 실험...어린이가 성인에 반말하는 봉사활동에 가다 file 2023.11.08 조혜영 2505
[기자수첩] 이세돌, 플레이브 열풍...버추얼 아이돌 시대 열릴까 2023.12.24 성유진 2725
[기자수첩] 8.14 위안부 수요시위는 평화를 외쳤다 2023.10.20 정세윤 2730
[기자수첩] 노키즈존은 차별...'케어키즈존'이 필요하다 file 2023.12.31 심이슬 2777
[기자수첩] 화장품 회사들이 환경 보호에 뒷전인 이유 file 2023.10.01 이주하 2778
[기자수첩] 윤석열 정부 출범 1년...헌정 최초 출퇴근하는 대통령 file 2023.06.12 김온누리 2844
[기자수첩] 도심 속 사각지대 '용산역 텐트촌' 직접 가보니 file 2023.10.25 김진원 2891
서울 종로구 구민들 "출퇴근, 등하교 시간 02번 버스 증차 촉구" file 2023.07.26 박서율 2961
[포토] 대구 떡볶이 축제, 성황리에 개최됐지만...쓰레기로 몸살 file 2023.06.24 이다연 3013
'학교폭력 의혹' 서수진, 연예계 문 다시 두드린다 file 2023.10.21 이가빈 3096
[기자수첩] 창원 모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진 '길고양이 보호' 갈등 1 file 2023.05.24 이설현 3208
[포토] 서울 아덱스서 모습 드러낸 최신예 한국 전투기 'KF-21 보라매' file 2023.10.25 박세준 3221
민방위 훈련 참가한 청소년들 "실질적인 행동 요령 배울 수 없어" file 2023.09.16 이진 3328
'임금 체불 의혹' 웨이브에이전시 송모 사장, 보조 출연자들에 폭언 일삼아 file 2023.11.05 김진원 3342
[기자수첩] 공정위는 왜 통신3사에 과징금 336억원을 부과했을까 file 2023.06.29 김휘진 3375
KT&G복지재단, 에너지 취약계층 후원한다..."사회문제 해결 동참" file 2023.02.07 디지털이슈팀 3394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인과 이주노동자 인신매매방지법 정책토론 개최 file 2023.08.10 김민성 34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무인기 엔진 핵심소재 국산화 시도 file 2023.01.31 디지털이슈팀 3445
응원하는 구단이 이기면 이자 오른다...'신한은행 프로야구 적금' 눈길 file 2023.04.11 정해빈 3463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9월 29일 ‘2022년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 온라인 생중계 file 2022.09.16 이지원 3476
삼성물산 "우수품종 토종식물, 래미안 단지에 활용 계획" file 2023.02.02 디지털이슈팀 3477
제로 음료수의 시대, 설탕을 대신한 감미료들 file 2023.07.15 이주하 3501
[기자수첩] 상속세 실효세율, 한국이 OECD 6개국 중 최고 1 file 2023.09.30 김수진 3501
라면 가격 잡은 정부, 우유 가격도 잡을 수 있을까 file 2023.07.21 박상연 3546
밀리언드림즈, 취약계층 위한 ‘제1회 로보틱스 캠프’ 진행 file 2022.10.11 이지원 3579
묻지마 범죄에 전문가들 "어떻게 엄중하게 처벌하느냐가 관건" file 2023.09.22 김주영 3600
“청년층 취업난, 고용 정보 획득의 어려움도 큰 원인” file 2022.12.02 이지원 3615
[기자수첩] 들끓는 강력 범죄...‘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해야 file 2023.09.22 오다연 364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