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5.18 망언 3인방과 추락하는 자유한국당

by 10기정민우기자 posted Mar 04, 2019 Views 820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달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가 진행되었다. 주최자는 자유한국당에 이종명, 김진태 의원이며, 그 외 김순례, 이완영, 백승주 의원 등이 참관하였다. 발표자로는 5·18 북한 개입설을 퍼트려 유죄 판결까지 받은 지만원이 이번 공청회에서도, 5·18 폭동과 북한군 개입을 주제로 참여하였다.


주최자 김진태 의원은 축사로 "5·18 문제 있어서만큼은 우파가 물러서면 안 된다"라고 이야기하였고, 공동 주최자 이종명 의원은 "5·18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5·18 폭동이라고 했다. 이후 20년 후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로 5.18 민주화운동이 폭동이라고 직접적으로 거론하여 논란이 되었다. 더불어서 참관하였던 김순례 의원은 "종북 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괴물집단을 만들어내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라며, 5·18 유공자들을 비하하였다. 


청원.jpg

[이미지 제공=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위 발언들은, 전부터 5.18 유공자를 비하하고,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던 지만원 씨를 제외하고도 충분히 논란이 되었으며, 위 발언들에 대하여 3명의 의원들을 모두 제명하라는 여론이 생기기도 하였다. 실제 지난달13일에 리얼미터에서 공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64.3%가 망언을 쏟아낸 3인방의 제명을 찬성하고, 28.1%가 제명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서, 사건 이후 극우세력에 지지율은 높아졌지만, 자유한국당 전체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하여 3.7%나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무엇보다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대구와 경북에서 제일 많은 지지율이 빠진 것으로 밝혀져, 보수 지지자도 이 사건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에 대하여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그건 우리 당의 문제이다. 우리 당에서 처리하도록, 우리 당에서 고민하도록 놔둬라"라고 말하며, "보수정당 안에 여러 가지 스펙트럼, 말하자면 견해차가 있을 수 있고,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다"라고 말하여, 간접적으로 '5.18이 폭동이라는 사실도, 여러 의견으로 존재할 수 있다.'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하였다고 지적을 받았지만, 논란이 커지자 지난 14일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전당대회에 당 대표와 최고의원으로 출마하게 되어, 전당대회가 끝날 때까지 징계를 유예시켰고, 이종명 의원은 당원직 제명하였으며, 김병준 위원장 자신에게 주의 조치를 내렸다. 다만, 결과적으로 세 의원 모두 의원직을 박탈당한 것이 아니므로, 의원직에서 제명해야 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까지도, 제명해야 된다는 의견이 많으며, 박원순 서울시장 외 여러 지방자치 정치인과 여야 4당(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에 제명요구와 시위에, 논란은 거세지고 있는 상황으로, 한편으로는 그들을 지지하고 그들의 주장 중 하나인 '5.18 유공자 명단 공개'와 '유공자 혜택 축소' 등을 주장하는 측도 생기고 있다.


전당대회가 끝난 시점에서, 전당대회 출마로 징계 유예를 받은 김진태, 김순례 의원의 징계 처분이 코앞으로 다가와, 두 의원의 징계처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하여 더불어민주당의 홍영표 원내대표는 "특히 징계를 유예했던 김진태, 김순례 두 의원에 어떤 조치 취하냐는 한국당 새 지도부 정체성을 보여줄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또다시 문제를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하였다. 과연 자유한국당은 두 의원에게 어떠한 조치를 가할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10기 정민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564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46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079
‘박항서 효과’로 인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 1 file 2019.01.28 이유성 11510
고 김용균, 비정규직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다 file 2019.01.28 최경서 8294
설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홍역 예방법 file 2019.01.28 김태은 9737
몰카 범죄...하루빨리 해결책 내놓아야 file 2019.01.28 김예원 9488
최악의 폭염, 얼마 남지 않은 골든타임 1 file 2019.01.29 김사랑 8179
학폭위 이대로 당하고 있어야만 하나? 1 2019.01.29 김아랑 11149
카카오톡 대화 삭제 기능, 득일가 실일까 3 2019.01.31 이현림 14069
우주의 탄생, 작은 점이 폭발하다 1 file 2019.01.31 김가영 8150
UAE 홈 팬들의 물병 투척, 당당하지 못한 행동 file 2019.01.31 박상은 9083
SNS상 신조어 사용, 영화 말모이를 통해 돌아보다 3 file 2019.02.01 김수민 21474
순환되지 못하는 경제, 젠트리피케이션 2 2019.02.01 권오현 10240
인류의 달 탐사 경쟁, 중국의 선취점 1 file 2019.02.07 백광렬 11598
점점 불편해지는 교복, 이대로 괜찮을까? 5 file 2019.02.07 고유진 23693
실생활의 많은 부분 기여한 21세기의 기술, '나노기술' 1 2019.02.07 송지윤 17693
지방의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2.08 이남규 9687
부르키나파소의 총리와 내각, 사임하다 1 file 2019.02.13 이솔 9689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② 자이가르닉 효과 2 file 2019.02.18 하예원 13374
미세먼지의 주범, 질소산화물이 도대체 뭐길래 1 file 2019.02.18 임현애 16576
지방 인프라 부족 현상, 이대로 보기만 할 수 없다 3 file 2019.02.18 김지현 18496
경제를 움직이는 빨대효과 file 2019.02.19 김해인 10669
페이스북 메신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5 file 2019.02.19 노영우 20328
낙태죄 폐지를 둘러싼 찬반 대립, 내면은? 4 file 2019.02.19 하지혜 15858
이번 설날 연휴, 고속도로 정체가 발생한 이유는? 1 file 2019.02.20 권민성 11089
SNS 마케팅에 대하여 1 file 2019.02.21 김세진 11550
''우리는 요구합니다'', 스쿨미투 집회 1 file 2019.02.21 안예슬 9162
현대판 코르셋,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9.02.22 문혜원 15701
보이지 않는 재앙, '미세먼지' 1 file 2019.02.25 김현정 10113
환영받지 못하는 종이 빨대, 이대로 괜찮을까? 4 file 2019.02.25 이하랑 17243
의정부 고교생 장 파열 폭행 사건... 과연 진실은? 1 file 2019.02.26 최수혁 11873
김복동 할머니 별세, 위안부 문제의 현주소는? file 2019.02.26 박은서 8172
SKY 캐슬,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실 2 file 2019.02.26 김성철 13810
외래종(外來種)의 세계화,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2.26 조원준 9791
자유한국당 당권 누구 손에? file 2019.02.27 송봉화 9897
딜레마에 빠진 청와대 국민청원,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2.27 남홍석 8373
국민청원 게시판, 국민의 외침에 선명한 메아리로 돌아오길... 1 file 2019.02.27 김동환 9614
일본의 거짓말은 어디까지인가 3 file 2019.02.27 노연주 9538
소비자를 유혹하는 악마, 허위광고 2 file 2019.02.28 이채원 10924
유기질 폐기물이 에너지 자원으로? file 2019.02.28 서민석 11193
'자율주행 자동차' 무인화 시대 다가오다 file 2019.02.28 이승민 10661
5.18 망언 3인방과 추락하는 자유한국당 file 2019.03.04 정민우 8202
2차 북미정상회담, 평화를 위한 발걸음 file 2019.03.04 김주혁 7944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거리로 나온 시민들 file 2019.03.04 김사랑 8626
정말 물가는 내렸을까? 우리가 몰랐던 비밀 file 2019.03.04 김의성 16748
같은 약인데도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약값만 천만원...보험 급여 확대 호소한 국민청원 file 2019.03.04 나하연 8940
낙태를 둘러싼 찬반대립, 무엇이 적절한가 file 2019.03.04 조아현 10929
프로야구 응원가 '부활' 할까 file 2019.03.04 오동택 9489
설 곳을 잃어가는 고졸채용 1 2019.03.04 장지선 10588
'SNS'라는 가면 1 file 2019.03.05 김성철 240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