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스몸비', 좀비가 되어가는 사람들

by 8기신미솔기자 posted Oct 04, 2018 Views 1040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스몸비(Smombie)'는 현대인들의 모습에서 생겨난 신조어이다. 스마트폰이 보편적으로 보급된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언제 어디에서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길거리나 지하철도 예외는 아니다. '스몸비'는 눈에서 스마트폰을 끊임없이 떼지 않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우리 사회에서 '스몸비'들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률은 현저히 늘어가고 있다. 지난 5월 국회입법조사처의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현상과 정책 방향보고서에도 이에 대한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몸비'는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 집중한 채 걷는 모습이 좀비와 비슷하여 만들어진 표현이다. 교통안전공단의 보고에 따르면 10대에서 20대 연령층은 일반보도에서 45.9%, 횡단보도에서 24.2%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들은 보행 중에 스마트폰을 사용할 시 사고 위험은 76%가 증가한다고 보고했다.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방안들도 마련되고 있다. 지난 5월 방송통신위원회는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는 앱 사이버안심존에 스몸비를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다섯에서 일곱 걸음을 걸으면 화면이 잠긴다. 해제를 위해서는 그 자리에서 멈춘 후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화면이 잠긴 상태에서도 부모님과의 긴급통화는 가능하도록 설정된다. 또한 지난 2016년 서울시에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주의하라는 경고문을 부착하였다. 대구 동대구역과 용인 중앙시장에는 바닥 신호등을 설치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정책들이 실제로 효과를 보기까지는 정부의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교원들에게 교통안전과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스마트폰 중독에 취약한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꾸준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캠페인이나 홍보 활동을 시행하여 사람들의 전반적인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


749442d68bbcb80c361c23a974be4174.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신미솔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신미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8기손예진기자 2018.10.13 11:36
    초록불에 건너도, 양옆을 잘 확인하고 건너도, 사고가 발생하는 도로 위의 현실인데 사람들은 너무나도 무방비한 상태로 도로 위를 건너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편리한 삶을 살고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올바른 사용법으로 진정한 편리를 누렸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66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434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8068
페이스북과 유튜브, 오류의 원인은? file 2018.11.08 김란경 422358
[PICK] 중국 기업 CEO들의 대거 사퇴.. 중국의 자유시장 위협받다 file 2021.09.02 이성훈 243729
ISIS' cultural atrocities in the Middle East 1 file 2016.06.25 정채현 162476
"여주인님으로 모신다면.." 미성년자 상대 페이스북 변태행위 심각 15 file 2016.02.22 김현승 155502
[PICK] 델타 변이 바이러스, 한명 당 평균 9명에게 전파 file 2021.08.27 김해린 122244
미 증시 S&P500 신고가 경신…지나친 낙관적 태도 자제해야 file 2020.08.21 이민기 113642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102862
4.7 보궐선거의 결과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 file 2021.04.26 백정훈 99405
[PICK] 백신 맞으려고 모의고사 접수? 절반이 25세 이상 file 2021.07.20 김해린 87557
[PICK] 美과 中의 양보없는 줄다리기, 흔들리는 지구촌 file 2021.07.07 한형준 87502
[PICK]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와 검찰의 연이은 이첩 분쟁, 향후 미래는 file 2021.06.28 김민성 84447
[PICK] 독일 연방하원 선거... '혼전' file 2021.06.24 오지원 83000
청소년들의 언어사용 실태 5 file 2016.10.25 김나연 66215
청소년들의 비속어 사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file 2017.10.30 주진희 65154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소손 원인 발표 ··· "죄송하며 감사하다." 3 file 2017.01.23 이정수 63148
뜨겁게 불타올랐던 133일의 끝, 마침내 봄이 오다 1 file 2017.03.21 4기류지현기자 62620
소년법 폐지를 둘러싼 찬반 양론, 소년 범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1 file 2018.01.02 이지현 56669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에 따른 문제점 2 file 2016.03.25 조해원 55782
공정무역의 가면을 쓴 불공정 무역 4 file 2016.09.25 노태인 53267
진실을 숨기는 학교와 언론사···그 내막을 밝히다. 7 file 2017.02.11 서상겸 52585
청소년 언어문제 , 욕설문제 해결이 우선 file 2014.07.27 이동우 51665
Greatest Fakes, China file 2016.08.25 정채현 51374
독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3 file 2016.03.20 정아영 44170
尹,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발표, 여가부는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나 file 2022.01.20 고대현 43597
핸드폰 수거, 학생의 인권침해인가? 10 file 2016.05.28 임지민 41928
대한민국 인구의 충격, 놓쳐버린 골든타임 3 file 2015.08.24 김동욱 39979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39926
2015년, 마침내 해방을 이루다 3 file 2015.02.24 황혜준 39732
외국어 간판이 ‘갑’, 쫓겨난 한글 간판 8 file 2016.03.19 반나경 37267
미국의 양원제 상원, 하원에 대해서 알아보자 file 2017.12.26 전보건 36693
갈수록 줄어드는 청소년 정치 관심도...선거가 언제죠? 12 file 2016.02.19 박소윤 36204
청소년 투표권,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12 file 2017.01.17 신호진 35987
[취재파일]대구황산테러사건 16년, 그리고 태완이법 file 2015.02.25 김종담 34501
미래의 물병, '오호' file 2019.05.20 유다현 34421
CGV 좌석차등제, 영화관 좌석에 등급이 웬말인가 5 file 2016.03.20 정현호 34045
여전한 아동노동착취의 불편한 진실 2 file 2016.09.24 노태인 33734
물의 하수 처리과정을 살펴볼까요? 6 file 2015.11.01 홍다혜 32947
청소년 흡연, 치명적인 독 file 2014.07.31 이가영 32882
2018년 초,중,고 수학시간 계산기 사용 허용 file 2015.03.19 최재원 32329
조국 청문회가 남긴 숙제는? file 2019.09.20 정예람 32284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 2014.07.31 1677 32264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 미국 대선 8 2016.02.29 송채연 32177
학생이 스스로 쓰는 '셀프(self)생기부', 얼마나 믿을 만 한가? 7 2017.07.30 서은유 31617
트럼프의 악수에 담긴 의미? "내가 갑이다" 4 file 2017.02.23 박유빈 31593
부르카(Burka) 착용 금지법,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생각해봐야 할 법률 8 file 2019.04.25 박서연 313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