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학교폭력, 교육의 문제다

by 7기주아현기자 posted Jun 07, 2018 Views 934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어디든 왕따는 존재한다. 그런데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12세 미만의 그 어린아이들이 정말 별 것 아닌 이유로 왕따를 만들어 낸다. "냄새가 나서, 말투가 특이해서, 소심해서,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겨우 이런 이유로 피해자의 마음에 상처를 내고 심지어는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까지 하게 만든다. 그 어린 초등학생 아이들의 폭력이 과연 아이들만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이를 교육할 수 있는 곳은 학교, 학원, 가정이다. 학교에선 학교폭력에 대해 거의 알려주지 않는다. 학교폭력에 대한 교육이라고 해 봤자 아이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형식적인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도덕 교과서의 몇 페이지에 나와 있는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자" 뿐이다. 그렇다면 학원은? 논술, 영어, 수학, 음악, 미술, 태권도. 이것이 초등학생 아이들이 주로 다니는 학원이다. 이 중 아이의 인성을 책임지고 가르쳐 줄 학원은 없다. 마지막으로 가정. 가정에서는 충분한 대화 없이 묵묵히 저녁을 먹고 각자 방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대다수다. 또한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너무 빨리 갖게 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방에서 스마트폰 게임을 하며 이런저런 욕설을 배운다. 이런 환경에선 아이가 훌륭한 인성을 함양한 채 자라나기를 기대하긴 어렵다.

 새 파일 2018-05-24_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주아현기자]


가해 학생이 훌륭한 인성을 가지고 있었다면 피해 학생은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피해 학생에게 사과해야 할 사람은 가해 학생이 아니라 가해 학생의 인성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한 학교와 가정이 아닐까? 학교와 가정은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책임감 있게 '제대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주아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한유성기자 2018.06.12 11:37
    우리나라 기성세대들의 권력 문화와 남을 이겨야 한다는 문화가 그대로 학교에 적용된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8기기자청춘이다! 2018.06.26 01:04
    학교폭력 가해자들을 보면 가정폭력이나 가정불화, 또는 애정결핍등의 문제들이 있는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러나 우리는 그런 것은 배제한체 그 사람의 문제만을 비난하니 그 사람이 고처지지 않고 오히려 더 엇나가는 경우가 생기는것 같아요...기사 잘 읽었습니다!!
  • ?
    6기이지은기자A 2018.07.25 22:36
    가해자들이 꼭 가정폭력,불화가 있는것만은 아니더라구요 제 주변엔 멀쩡한애들이 자기보다 약하다는 이유로 괴롭히는것 같았어요 하루빨리 학교폭력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51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490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162
힘의 가치 2017.10.10 최지원 10336
희망을 주는 무료 급식소와 취약계층의 피해... file 2020.02.12 정다현 8098
흡연자와 비흡연자, 갈등은 담배 연기를 타고... file 2017.11.29 오태준 15018
흡연부스, 개선이 필요 합니다. 17 file 2016.02.25 최호진 27857
흡연, 줄일 순 없는 걸까? file 2020.08.03 이수미 7514
흔들리던 새벽, 우리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file 2020.01.06 정다은 9771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18225
휴가를 반기지 않는 반려견들 5 file 2016.08.11 임지민 15346
후성유전, 이것의 정체는? file 2018.10.22 여다은 11568
황교안의 선택... 그 방향은? 3 file 2017.02.18 최우혁 14794
황교안, 주목해야 할 보수진영의 대선주자 9 file 2017.02.22 김나현 18114
환영받지 못하는 종이 빨대, 이대로 괜찮을까? 4 file 2019.02.25 이하랑 17016
환경을 파괴하는 아보카도? file 2019.06.10 김예진 11308
환경영향조사 마친 나주SRF 결정은? file 2020.05.14 김현수 7693
환경실천연합회, 대기 환경 개선 위한 ‘대기를 살리는 청년들’ 서포터즈 모집 file 2022.06.13 이지원 4744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39524
환경 오염의 주범 일회용 컵, 정부가 규제한다 2 file 2018.09.11 이승은 13883
확진자 급등세에도 2달만에 봉쇄 완화하는 인도네시아 1 file 2020.06.30 오윤성 14145
화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1 file 2020.09.22 정주은 9260
화재경보기가 울렸을 떄 2 file 2016.05.25 유승균 17986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17409
화장하는 청소년들 4 file 2016.04.24 신수빈 29175
화이트 데이 상술...소비계획 세워야 6 file 2016.03.20 이은아 17911
화성에 원숭이를? 3 file 2016.03.22 백미정 23168
화성 동탄신도시 센터포인트 몰 건물화재 발생, 현재 화재 진압 중... (속보) 6 file 2017.02.04 최민규 19977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3787
홍콩의 외침, 송환법을 반대한다! file 2019.08.30 박고은 8906
홍콩, 자유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가다 file 2019.09.02 선혜인 10019
홍콩 시위, 소녀는 왜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나 file 2019.10.21 박채원 10781
홍콩 국민들을 하나로 모은 범죄인 인도법 file 2019.06.21 이서준 13328
홍콩 국가보안법 발의 이후 변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1.09.28 이원희 5997
홍준표 정부·여당과 합의한 의료계에 "합의된 안의 지켜지지 않을 때 투쟁을 해도 늦지 않다" 3 file 2020.09.09 최성민 8218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또다시 갈등의 대한민국으로 들어갑니다." 2 file 2018.09.27 마민찬 9651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6815
혼용무도(昏庸無道)인 대한민국, 필리버스터는 왜 등장했는가? 2 file 2016.03.01 최지환 17046
혼밥을 아시나요? 16 file 2017.02.19 민소은 18753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6933
형광등 대신 LED가 선호되는 이유는? file 2019.03.05 심선아 11655
현실로 다가온 미래 기술 file 2019.04.22 박현준 12772
현대판 코르셋,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9.02.22 문혜원 15338
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2.01.11 오유환 5897
혁신학교, 시스템을 체계화 해야... file 2017.03.19 김영민 10166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극복 기대난 file 2021.09.29 윤초원 6233
헛되지 않은 우리의 선택, 문재인 대통령 4 2017.05.25 성유진 10897
헌팅턴 무도병이란? 1 file 2020.08.11 이한나 9737
헌정사상 최초 현직 대통령 박근혜 탄핵! 1 file 2017.03.12 장인범 12073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 대선은? 1 file 2017.03.10 최예현 12167
헌재소장 임명 부결... 문재인정부 사법개혁 '적신호' 1 file 2017.09.21 고범준 98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