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학교폭력, 교육의 문제다

by 7기주아현기자 posted Jun 07, 2018 Views 935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어디든 왕따는 존재한다. 그런데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12세 미만의 그 어린아이들이 정말 별 것 아닌 이유로 왕따를 만들어 낸다. "냄새가 나서, 말투가 특이해서, 소심해서,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겨우 이런 이유로 피해자의 마음에 상처를 내고 심지어는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까지 하게 만든다. 그 어린 초등학생 아이들의 폭력이 과연 아이들만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이를 교육할 수 있는 곳은 학교, 학원, 가정이다. 학교에선 학교폭력에 대해 거의 알려주지 않는다. 학교폭력에 대한 교육이라고 해 봤자 아이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형식적인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도덕 교과서의 몇 페이지에 나와 있는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자" 뿐이다. 그렇다면 학원은? 논술, 영어, 수학, 음악, 미술, 태권도. 이것이 초등학생 아이들이 주로 다니는 학원이다. 이 중 아이의 인성을 책임지고 가르쳐 줄 학원은 없다. 마지막으로 가정. 가정에서는 충분한 대화 없이 묵묵히 저녁을 먹고 각자 방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대다수다. 또한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너무 빨리 갖게 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방에서 스마트폰 게임을 하며 이런저런 욕설을 배운다. 이런 환경에선 아이가 훌륭한 인성을 함양한 채 자라나기를 기대하긴 어렵다.

 새 파일 2018-05-24_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주아현기자]


가해 학생이 훌륭한 인성을 가지고 있었다면 피해 학생은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피해 학생에게 사과해야 할 사람은 가해 학생이 아니라 가해 학생의 인성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한 학교와 가정이 아닐까? 학교와 가정은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책임감 있게 '제대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주아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한유성기자 2018.06.12 11:37
    우리나라 기성세대들의 권력 문화와 남을 이겨야 한다는 문화가 그대로 학교에 적용된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8기기자청춘이다! 2018.06.26 01:04
    학교폭력 가해자들을 보면 가정폭력이나 가정불화, 또는 애정결핍등의 문제들이 있는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러나 우리는 그런 것은 배제한체 그 사람의 문제만을 비난하니 그 사람이 고처지지 않고 오히려 더 엇나가는 경우가 생기는것 같아요...기사 잘 읽었습니다!!
  • ?
    6기이지은기자A 2018.07.25 22:36
    가해자들이 꼭 가정폭력,불화가 있는것만은 아니더라구요 제 주변엔 멀쩡한애들이 자기보다 약하다는 이유로 괴롭히는것 같았어요 하루빨리 학교폭력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75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10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383
북한은 왜 핵무기를 버리는가 2 file 2018.05.28 황수환 8913
학생들의 시선에서 본 2018 남북정상회담 2 file 2018.05.28 박문정 9593
국회의원 체포 동의안. 방탄국회 만드나 2 file 2018.05.31 함현지 9445
포항 지진 결국 원인은 '지열발전소' 2 file 2018.05.31 한유성 13775
5월 22일 진행된 文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 1 2018.06.05 변성우 8666
북미회담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 1 file 2018.06.05 양희원 8251
학교폭력, 교육의 문제다 3 2018.06.07 주아현 9353
최저임금, 어떻게 생각하나요? 2 file 2018.06.08 노시현 17649
Marketing Taste Test - 블라인드 시음 1 file 2018.06.11 조찬미 9172
끊이지 않는 몰래카메라의 공포 2 file 2018.06.11 마하경 11584
아픈 우리 아이, 치료방법 있나요? 1 file 2018.06.11 이승현 11617
미국의 극적인 승부수, '회담 취소 선언'이 가져온 효과 2 file 2018.06.11 김세민 9616
'재팬 패싱'은 현실화될 것인가 1 file 2018.06.12 이후제 9421
재개된 북미 정상회담, 성공적인 개최 가능할까 1 file 2018.06.12 박채영 9593
남아공 육상영웅 세메냐: 영광 뒤에 숨겨진 성별 논란 1 file 2018.06.14 박성우 10482
2018년 지방선거 1 file 2018.06.18 조은지 10331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미소짓는 시진핑 file 2018.06.18 박현규 8835
줄어드는 대중교통 분담률, 해결방안은? file 2018.06.18 곽준환 9328
평화실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2018.06.19 이민영 8975
미투, 어디가 끝인가 1 2018.06.19 고유진 9349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시장편 2 file 2018.06.25 정민승 9779
문재인 대통령 내외, 러시아 구세주 대성당 방문 file 2018.06.27 홍민기 10036
보이지 않는 공포 몰래카메라 3 file 2018.07.02 김영환 16668
베네수엘라! 살인적인 물가 폭등 떠나는 국민들 file 2018.07.03 이소현 12182
빈곤과 가난은 옛이야기일까? 1 file 2018.07.04 박상미 10476
미세먼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불청객 file 2018.07.05 김환 9079
제3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집회 "몰카 범죄 피해자 여성일 때도 강력히 수사해야" 5 file 2018.07.09 노영석 10321
아시아나항공 노조, 대한항공 직원연대와 경영진 퇴진 운동 및 기내식 정상화 집회 file 2018.07.09 마준서 12475
공포에 떠는 우리 곁의 야옹이들 file 2018.07.10 이승현 8510
인공 조명을 통한 광합성 file 2018.07.10 이승민 16226
미세 먼지, 정말 우리나라의 탓은 없을까? 1 file 2018.07.11 김서영 8828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도지사편 file 2018.07.12 정민승 8768
대한민국 교육의 주체는 누구인가? 1 file 2018.07.13 강민지 11187
월드컵으로 경제 한걸음 - 러시아 월드컵 중계와 시장 경쟁 file 2018.07.16 김민우 13233
난민법과 무사증 폐지를 촉구하는 시민들..'난민 수용 반대' 청원 70만 돌파 1 file 2018.07.19 김나경 9145
최저임금 8350원, 그 숫자의 영향력 4 file 2018.07.19 박예림 9309
월드컵으로 경제 한걸음 – 월드컵과 경제 그리고 대한민국 2 file 2018.07.20 김민우 12726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정당별 총평편 file 2018.07.23 정민승 8431
학생인권침해에 나타난 학생인권조례, 우려의 목소리 file 2018.07.23 정하현 13280
'구지가'로 불거진 논란, 교권침해인가 성희롱인가 file 2018.07.24 최가영 9541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갈수록 커져가는 지식 재산권의 남용, 법적 분쟁의 해결책은? file 2018.07.24 송민주 9365
'낙태죄 폐지', 우리는 여성의 인권을 쟁취한다 2 file 2018.07.25 양성민 8355
한국문학의 거장, 최인훈 떠나다 file 2018.07.25 황수환 8984
미중 무역전쟁, 어디까지 갈까? file 2018.07.25 오명석 9837
끝없는 갑질 논란. 이번엔 백화점 난동? 1 file 2018.07.25 하예원 8655
미세먼지, 우리가 줄일 수 있습니다 2018.07.25 임서정 9353
왜 우리는 알고 있는데도 실천하지 않는가 2 2018.07.25 임서정 939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