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미래, 청소년들은 실질적인 정치교육을 받고있는가?

by 2기이원지기자 posted Mar 25, 2015 Views 29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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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지역 700-802 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대로 288, (남산동, 경북여자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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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선거란 일정한 연령(19세 이상)에 달하면 어떤 조건에 따른 제한 없이 선거권을 주는 제도이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은 만 19세 이상이 되면 투표권을 행사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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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한국은 국민들의 정치참여가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원인들이 있겠지만, 본 기자가 주목하는 원인 중 하나는 청소년기에 정치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현재 청소년들은 정치활동에서 배제되어있다. 투표권에 대해 제한받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은 법에 의해 정당에 가입할 수 있는 연령 또한 만 19세로 규정했다. 그러므로 청소년들은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공식적인 기회가 적고, 정치에 무관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이러한 상황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몇 년 후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성인이 될 청소년들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정치적 무관심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는 한국의 올바른 민주사회를 이끌어나가는데 장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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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은 초, , 고교 때부터 받아온 교육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 한국의 정치교육은 입시교육에 밀려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실과 달리 이론만 가르치는 학교 교육이 원인으로 보인다. 현재의 교육제도에는 정치참여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고, 교과과정에서 정치과목은 선택과목일 뿐이다.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으로 정치에 관한 교육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인 정치 교육을 하고 있는 좋은 예로 대구 중구에 위치한 경북여자고등학교를 들 수 있다. 경북여고에서는 학생회장단 선거를 실제 선거와 유사하게 진행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학생회장단 후보들을 감시하고, 공약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후보들의 공약에 대한 실천가능성을 판단한다. 후보자들은 다른 학교와 달리 후보자간의 토론도 하게 된다. 이 토론은 전교생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학교 TV로 방영되며 토론에서의 주제는 후보자들의 공약에 대한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라 투표 또한 실제 대구광역시 중구 선거관리위원회가 직접 경북여고 강당에 방문하여 투표부터 개표까지 함께한다. 경북여고 학생들은 실제 선거 때 사용하는 투표천막 안에서 실제 도장으로 투표를 하게 된다. 개표는 중구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경북여고 선거관리위원회 및 각반 학급 대표와 함께 진행된다. 이와 같은 선거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선거 절차를 익힐 수 있게 된다.


    대구 경북여자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에서 실제 선거와 같은 방법으로 학생회장단 선거를 하게 된다면 학생들이 실제 선거 절차를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기 정치부

이원지 기자

ji80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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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기심수연기자 2015.04.04 20:36
    저는 정치에 관심이 꽤 많은 편인데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정치에 너무 무관심하다는걸 느낍니다.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에게 정치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기사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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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권기경기자 2015.04.05 13:38
    정치에 원래부터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모를까 일반 시민들도 정치에 적극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사례는 적은데 하물며 일반 청소년들은 더욱 더 정치에 참여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정치에 무관심한 친구들도 꽤 많고요. 우리 청소년들의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정치에 대한 민주시민 교육과 청소년들의 정치흥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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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기이아림기자 2015.04.05 23:09
    현재 우리나라 정치상황을 잘 모르는 청소년들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정치에는 관심이 적은 편인데 이러한 상황속에서 선거를 어떠한 기준에서 해야할지 막막한 것 같습니다. 저희 학교도 위의 경북여자고등학교처럼 선거관리위원회 공약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학생회를 선출하지만 이것마저도 일부의 학생이기 때문에 안타까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북유럽의 여러국가들처럼 어렸을 때부터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 교육제도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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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기이수연기자 2015.05.10 13:35
    미성년자는 대통령 또는 국회의원 선거에 직접 참여할 수 없어도 학교 측에서 그러한 것들을 학생회장 선거등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가르쳐 주는 것이 늘면 학생들도 정치참여에 관심을 기울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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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소정 2015.06.04 20:37
    아무래도 교과서와 강의 중심의 수업으로는 실용적인 정치나 사회 면모에 대해서 배우는게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 또래 많은 친구들이 정치는 참여가 아니라 지켜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미래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주체인 만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치 교육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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