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반려동물에서 한순간에 유기동물로..대한민국 유기동물의 현주소

by 신정은기자 posted Feb 26, 2015 Views 2569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405-815 인천광역시 남동구 백범로 267, (간석동)


해마다 증가하는 유기동물의 개체수가 점차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 꼴인 19.7%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고, 그 중 81%가 반려견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추세가 더해져가는 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이 경시화 되며 유기동물의 개체 수가 늘어나고 있다. 2008년 2012년 사이에 길가에 버려진 유기동물은 해마다 약 9만 마리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들 중 구조되어 유기동물 보호소에 보내지는 동물들은 6만 마리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나라 유기견들의 현주소

유기동물 문제의 현실을 취재하고자 '행복한 유기견 세상' 에서 운영하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인 '사랑터'를 찾았다. 지역단체가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단체인 '행복한 유기견 세상'은 인터넷으로 봉사신청을 받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었다. 사랑터의 책임자 중 한 분인 A(가명)씨와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크기변환_크기변환_20150224_140153.jpg


[▲자원봉사자와 사랑터의 유기견들(기자 본인 촬영)]


Q. 평소에도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오는가?

A. 주말에는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을 만큼 봉사자분들이 많이 찾아오시지만 평일에는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오지 못하신다. 봉사자 분이 없는 날에는 혼자서 개들을 돌보는 편이다.

Q.'사랑터'의 개들은 어떤 경로로 데려오게 된 것인가?

A. 이 개들 모두 인천시에서 운영하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해온 아이들이다. 아무래도 유기동물로 시보호소는 공간상, 재정상의 여우가 없기 때문에 열흘 정도 보호를 받는데 그 열흘 안에 주인을 찾거나 입양되지 못하면 안락사를 당한다. 그래서 '사랑터'뿐만 아니라 많은 개인단체에서 유기동물들을 입양해서 돌보기도 한다.


Q. 시보호소에서 입양을 할때 따로 정한 기준이 있는가?

A. 여기있는 개들 중 절반은 몸이 아픈개들이고 절반은 마음의 상처가 아직 많이 남아있는 개들이다. 한마디로 딱히 정해진 기준을 없다는 것이다. 나도 사람인지라 보호소에서 입양을 해올 때 더 눈길이 가는 아이를 데려오는 것 같다.



'행복한 유기견 세상'를 비롯한 많은 개인, 지역 단체에서 유기동물들을 보호하고자 힘쓰고 있다. 그러나 이 순간에도 무책임한 사람들에 의해 힘 없이 거리에 버려지고 있는 동물들이 있다. 사람과 교감하며 함께 살아가는 동물을 반려동물이라고 한다. 사랑받던 반려동물에서 유기동물이 되어버린 그들의 상처는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 '나 하나쯤 버려도..'라고 생각한 우리가 만든 비극은 아닐까.


<2기 수석팀 신정은기자(jungeun1116@naver.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박하영기자 2015.02.26 20:38
    동물들도 감정이 있는 생물인데 하찮게 생각하지 말고 끝까지 책임지는 사회 분위기가 하루빨리
    만들어져서 유기견들이 더 이상 생겨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00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61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260
저렴한 가격에 교복사고 사랑을 나눠요! 3 file 2015.02.26 김민주 31143
세상에 사랑을 퍼뜨릴 홀씨 서포터즈, 그 발대식 현장으로! 2 file 2015.02.23 김다윤 30932
손목만 잡아 당긴 것은 성추행인가 file 2015.03.19 김동욱 30707
아르바이트도 외모지상주의?…아르바이트생을 지켜주세요! 36 file 2017.02.21 이예희 30592
다시 재현 된 우리 민족의 역사, 전주 3·13 만세운동 file 2015.03.25 김진아 30444
솜방망이 처벌로는 동물학대를 막을 수 없다. 8 file 2017.02.17 김해온 30111
정보화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 2017.11.13 신수현 29616
대한민국의 미래, 청소년들은 실질적인 정치교육을 받고있는가? 5 file 2015.03.25 이원지 29611
화장하는 청소년들 4 file 2016.04.24 신수빈 29581
1인 미디어, 이대로 괜찮은가 7 2018.01.08 김태경 29369
[현장취재] 서울의 관광안내소는 오늘도 움직인다 8 file 2015.02.07 최윤정 29355
학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어린이날 행사열려 3 file 2015.05.05 박성은 28852
세계의 논쟁 거리, (한국의) 개고기 식용 찬반 논쟁 1 file 2017.09.25 김희주 28836
아무도 몰랐던 담배 회사의 마케팅 전략, 타깃은 청소년? 1 file 2020.05.25 권가영 28828
청소년 언어문화, 이대로 괜찮은가? 2014.07.27 장은영 28821
졸업식 현장 그곳을 취재하다. 2 file 2015.02.26 이도경 28487
'하얀 계란' 아직 생소하신가요? 14 file 2017.01.25 정수아 28460
은여울 역사동아리, 서대문형무소에 가다 1 file 2015.05.24 이세령 28225
흡연부스, 개선이 필요 합니다. 17 file 2016.02.25 최호진 28217
서울여중, 활기 찬 봄의 향연 속 백일장/사생대회 실시 1 file 2015.05.21 변유진 28176
도시가스 요금 인상과 누진세 개편 file 2016.12.25 장서윤 28175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골프장 건설 4 file 2015.03.17 김다정 27998
춘천에서의 맞불집회..김진태 태극기집회 vs 김제동 촛불집회 3 file 2017.02.22 박민선 27978
안철수 딸 안설희 박사, 안철수 지지율 상승에 큰 힘이 될까 file 2022.01.25 윤성현 27780
저출산과 고령화,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은? 7 file 2018.08.22 윤지원 27632
피스가드너,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제1266회 수요시위를 찾다. 8 file 2017.01.19 이민지 27310
자칭 언론사? 정보화 시대와 우리의 과제 2 file 2015.10.25 김진아 27293
강원도 표준 디자인 교복, 학생들은 '불편' 1 file 2018.02.07 이형섭 27161
정부, 2022 신년 특별사면 단행… 박근혜 전 대통령 포함 3,094명 대상 file 2022.01.07 이지은 27011
1020 정치참여, '젊은 정치' 가능할까? 10 file 2017.02.11 최은지 26932
선진국의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해결 방안 2017.10.02 임승현 26795
밑 빠진 독에 9시 등교 붓기 file 2014.09.06 박정언 26701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한국인 인식은 제자리걸음 2017.12.22 김민지 26447
표지판 외국어표기 오류 여전 16 file 2016.02.19 노태인 26420
[현장취재] 고등학생, 미래를 거닐다. 2015 YDMC 전공탐색의 날 열려...... 1 file 2015.02.07 최재원 26406
못 다 핀 한 떨기의 꽃이 되다, '위안'부 8 2016.02.24 송채연 26110
청소년들에게 물어보다, 청소년 범죄 처벌 강화 찬반 1 file 2017.09.12 고다영 26006
대안 문화에서 미숙한 문화로 2014.07.31 조민지 25983
그람 염색, 세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자 file 2019.06.12 양지윤 25778
반려동물에서 한순간에 유기동물로..대한민국 유기동물의 현주소 1 file 2015.02.26 신정은 25691
선거 연령 하향의 효과와 우려 7 file 2017.05.31 김지민 25674
과연 9시등교 좋은 것일까 안 좋은것일까? 2 2014.09.27 김민성 25651
9시 등교제,9시 '하원'제로.. 2014.09.20 최아연 25618
영화관 음식물 반입 제한, 과연 어디까지? 9 file 2017.02.06 서주현 25522
9시 등교, 갈등의 기로에 있지만 보안한다면 최고의 효과 2014.09.25 김신형 25520
5년 단임제, 4년 중임제? 임기 개헌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 4 file 2017.02.19 정혜정 25025
9시 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가 file 2014.09.25 이지원 24961
국경일 태극기 게양실태가 심각하다 5 file 2016.03.17 신수빈 249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