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 애도 물결 , 웜비어

by [4기조채은기자] posted Jun 27, 2017 Views 9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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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조채은기자]

 


대학생 오토 웜비어는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미국에 송환된 직후 숨을 거두었다. 장례식이 그의 고향(웜비어의 모교인 오하이오 주 와이오밍 고등학교)에서 이루어졌다. 많은 주민들이 이 자리에 참석해 22살 젊은 나이에 숨진 웜비어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았다. 웜비어는 이후 고향인 신시내티에 있는 오크 힐 공동묘지에 묻혔다. 장례식 주최 측은 "가족과 함께 웜비어의 생애를 기리고자 하는 분들은 진심으로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웜비어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많은 주민들이 이 자리에 참석하며, 와이오밍에는 진중한 애도 분위기가 확대되어 미국 전역에 애도물결이 흐른다.

윔비어가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한 혐의로 체포되었고 잇따라 체제전복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정치적 선전물은 훔치려한 것이기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사진이 실린 노동신문으로 신발을 샀다는 것, 신문 지면에 흙이 묻어있다는 사실에 많은 비난을 받고 이로 인해 구속된 것이다. 그는 지난해 1월 관광차 북한을 방문하였지만 결과는 비극적이었다. 이에 따라 전 세계가 20163월 평양에서의 기자회견을 하는 영상을 주목하게 되었다. 그 영상 속 웜비어는 최근의 혼수상태로 석방되던 모습과는 매우 다르게 건장한 청년의 모습으로 자신의 잘못을 호소하며 세상을 잃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더불어 더 주목해야 될 점은 북한은 지난해 3월, 그가 식중독 증세인 보툴리누스 중독증을 보이고 수면제 복용 후  코마에 빠졌다고 주장한다. 다만 의학 전문가들은 젊은 나이에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도 아니고 고문 가능성도 있고, 어떤 원인이든 적절히 치료했으면 결과가 달랐을 것이라며 이송지연 책임을 주장하는 상태이다. 그의 사망원인이 미궁에 빠져있는 상태에 미국은 웜비어의 시신을 부검하여서 사망 사유를 정확히 밝혀낼 예정이었지만 유가족들의 반대로 검시관실 업무 일지에도 웜비어의 사망원인을 적는 공간에는 '미결'이라고만 적혀 있었다.

원래 미사일, 핵 실험의 도발로 국제관계가 안 좋은 지금 웜비어 사건으로 인하여 북한과 미국사이의 냉혹하고 차가운 기류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4기 조채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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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하영기자 2017.07.18 15:45
    알고있던 사건이라 흥미롭게 기사를 읽었습니다. 양각도 호텔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다루었으면 조금 더 이해하기 쉽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게 될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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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강지오기자 2017.07.24 19:48
    잘 알지 못했던 웜비어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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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강지오기자 2017.07.24 19:49
    잘 알지 못했던 웜비어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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