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평화의 소녀상, 힘과 마음을 합치면 하늘을 이긴다.

by 4기장수임기자 posted Mar 24, 2017 Views 10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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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4.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장수임기자]


지난 1일, '평택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평택시 청소년 문예회관 앞에서 거행됐습니다.

이날 제막식에는 평택시민을 비롯해 추진위원, 평택시장, 국회의원 등 많은 사람이 함께했습니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추진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지난해 7월부터 다양한 캠페인과 평화콘서트 등을 진행했습니다. 이에 평택 시민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였고, 그 결과 전국적으로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 또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은 치마저고리를 입고 단발머리를 한 소녀가 의자에 앉은 모습의 동상으로, 높이 130cm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피해를 상징하는 상징물입니다. 이 소녀상의 모습 하나하나 가지고 있는 뜻이 깊습니다.


평화의 소녀상 0.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장수임기자]


단발머리는 부모님과 고향으로부터의 단절, 발꿈치를 든 맨발은 피해자들의 갈 곳 없는 상황과 방황, 어깨에 앉은 새는 이미 별세한 할머니들과 생존 할머니들을 잇는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세 가지 의미를 지닌 빈 의자. 소녀상의 옆, 빈 의자에 앉아 그 당시 어릴 적의 소녀의 심정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숙연해짐과 동시에 일본 정부의 사죄를 더욱 적극적으로 촉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주먹을 꽉 쥐고 일어섰습니다.


옛 속담 중에 '힘과 마음을 합치면 하늘을 이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건립추진위원회 추산 955명, 약 천 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의 크고 작은 힘이, 그리고 마음이 모여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었다고 생각하니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집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할머니들의 손을 맞잡고 함께 외치며, 이 따뜻한 손길을 전국 각지로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 4기 장수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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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소윤지기자 2017.03.25 14:18
    대한민국에 더 많은 소녀상이 건립되어서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위안부할머니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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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승은기자 2017.03.25 18:58
    이번에 친구들과 함께 마리몬드에서 머리끈과 여러가지를 샀는데, 이러한 기사를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위안부는 결코 잊혀져서는 안될 우리 역사의 아픔인 것을 고려해 청소년들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기사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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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박소연기자 2017.03.27 01:44
    단지 우리나라에 위안부 소녀상이 있구나하며 그 속에 담긴 의미는 잘 몰랐었는데 이 기사를 보고나서 그동안 관심이 없었던 점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모두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도록 해야겠지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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