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심해지는 중국 내 반(反) 사드운동. 새 정부가 해결할 수 있을까?

by 4기장진향기자 posted Mar 22, 2017 Views 9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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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배치 반대운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롯데마트에 따르면 중국 내 영업정지 점포수는 55개로, 중국에서 운영하는 매장이 99개이니 절반 이상인 셈이다. 롯데마트의 매출 손실규모는 약 500억 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최종적인 피해액은 더욱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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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앞에서 시위하는 모습)

[이미지 제공=중국 내 한국인 유학생 - 저작권자에게 사진사용 허락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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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중국 내 한국인 유학생 - 저작권자에게 사진사용 허락 받음.]
('롯데가 3일 동안 93억의 피해를 보았다 ... 중국인들아! 계속해라. 한국 드라마, 화장품 절대 사지말자' 등의 내용.)


중국의 반(反) 사드운동은 단순 불매운동뿐만 아니라 '한류' 전체로 확대되어가고 있다.
롯데면세점의 모델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이'는 남은 해외투어를 불참하기로 결정하였으며, 한국인 유학생의 말에 따르면 도깨비 등 중국 내에서도 한국 드라마가 매우 유행했었지만 현재 인터넷에서 아예 볼 수 없도록 사라졌고,  런닝맨 등과 같은 유명 tv프로그램도 2016년도 방영분까지 밖에 보지 못한다고 한다.


또, '나는 가수다'의 중국판 프로그램도 프로그램명을 한국과 다르게 바꾸었다.

한편, 지난 10일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이 판결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사드배치 일정변동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1일,

탄핵 결정이 합리적이라면 한국의 외교정책도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유력 대선 후보로 거론하였다.  "문 대표는 북한 문제에서 제재와 함께 대화를 주장하고 있고, 사드에 대해서도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그가 당선되면 한국 외교는 큰 변화는 아니지만 새로운 길을 걷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드. 박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봄에 출범하는 새 정부가 1000여 년 전 서희의 외교술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장진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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