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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안녕, 나의 소녀' 찬란하게 빛나는 또 한 편의 대만 청춘 영화

by 7기이유영기자 posted Jul 25, 2018 Views 7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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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이유영기자]


대만이라는 나라를 떠올리면 대만 청춘 영화도 저절로 머릿속에 떠오른다. 그만큼 대만 청춘 영화는 첫사랑의 풋풋한 느낌과 옛날 그 시절의 향수를 잘 그려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에 개봉한 '말할 수 없는 비밀'부터 대만 청춘 영화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그 뒤로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나의 소녀시대'가 줄지어 개봉하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 후 나온 것이 2017년에 개봉한 '안녕, 나의 소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에 수출되어 2018년 5월에 개봉하였다.


'안녕, 나의 소녀'는 대만 청춘 로맨스 주역인 송운화와 대만의 꽃미남 배우로 유명한 류이호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 영화이다. 송운화는 이전 '나의 소녀시대'에서도 린전신이라는 여주인공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함으로써 이번 하이틴 로맨스 영화에서도 여주인공이라는 소식이 나왔을 때 많은 기대감을 자아낸 배우이기도 하다. 이번 2018년 5월에 한국에서 개봉 후 10만 관객 돌파를 기념으로 남주인공을 연기한 류이호가 내한해 무대인사에 참석하기도 하였다. 


이 영화는 2017년의 정샹(류이호)이 20년 전인 1997년으로 돌아가 자신의 첫사랑 은페이(송운화)에게 고백을 하는 도전기를 그린 영화이다. '옛날 그때 그 시절' 향수를 일으키는 복고 배경이 나오는 것은 대만 하이틴 로맨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안녕, 나의 소녀'는 이전 청춘 영화들과 차이점을 두고 있는데, 바로 '타임슬립'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여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차별화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전 청춘 영화들은 과거의 학창 시절을 주인공이 회상하는 것으로 등장시켰는데, '안녕, 나의 소녀'는 직접 주인공이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것처럼 과거의 학창시절로 돌아가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것이 이 영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안녕, 나의 소녀>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지만 진짜 제목은 '대아거월구(帶我去月球)'이다. 우리말로 해석을 하면 '나를 달로 데려가줘'라는 뜻인데, 대만 전설의 가수 故 장위성의 히트곡 중 하나인 대아거월구(帶我去月球)의 제목 그대로 따왔다고 한다. 故 장위성의 노래 제목을 그대로 따온 만큼 이 영화에는 故 장위성과 그의 노래가 많이 등장한다. 대만 하이틴 로맨스에 옛날 가수가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나의 소녀시대'에서도 여주인공 린전신은 당시 인기가수였던 유덕화의 팬으로 나왔다. 그리고 유덕화를 좋아한다는 소재가 영화 속 로맨스를 이끌어 나가게 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하였다. 이번 영화에서도 故 장위성이 유덕화와 같은 역할을 해냈을지 영화를 보면서 기대해봐도 할 만한 부분이다. 


대만 청춘 영화를 보며 젊은 세대들은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느끼고, 우리의 부모님 세대들은 학창시절의 풋풋한 로맨스뿐만 아니라 그때 그 시절의 향수도 느낀다고 한다. 나라는 다르지만 같은 동아시아권이라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기도하고 똑같은 교복을 입고 단체생활을 하는 모습에서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다고 하기도 한다. 빛나는 청춘과 풋풋한 사랑, 그 시절의 복고풍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7기 이유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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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기윤지원기자 2018.08.02 19:24
    ' 안녕, 나의 소녀 ' '나의 소녀시대' 등등 평소 대만 로맨스 영화 좋아했는데 기사로 보니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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