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나의 MUSE 반 고흐 to 마티스

by 6기이채현기자 posted Feb 27, 2018 Views 10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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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나의 뮤즈 반 고흐 to 마티스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3월 1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오직 그릴 수밖에 없었던 눈부신 아름다움과의 만남을 펼친 반 고흐 작품과 19세기 멈춰진 파리의 시공간을 나타낸 르누아르, 카유보트, 그리고 마티스와 클림프 등 수많은 작품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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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채현기자]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은 붓 터치마다 다른 푸른색을 띠는 아름다운 밤하늘에는 마치 보석 같다고 했던 별빛이 박혀있다. 그에게 밤은 깜깜한 어둠이 아니라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전해주는 공간이었다. 그는 이 밤하늘 아래 서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아마 별 하나를 그릴 때마다, 사랑하는 이들과 사랑했지만 곁에 둘 수 없었던 이들을 떠올리며 그리워하지 않았을까. 그리움과 사랑이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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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채현기자]


여유를 즐기며 매일이 축제 같은 르누아르의 파티로 들어가 보면 춤을 추고 있는 모습과 사람들의 얼굴에는 잔잔한 미소를 띠고 있다. 그는 이 무도회를 사랑스러운 삶의 순간이라고 여겼다. 누군가는 춤을 추고, 누군가는 사랑을 나누고 있다. 그리고 사이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사람들의 얼굴을 더욱 환하게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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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채현기자]


이곳에서는 마티스의 유머, 열정, 그리고 그의 꿈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그가 키우던 고양이가 불쑥 작품 속에 등장해 은밀한 일을 벌인다. 고양이의 행동이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반 고흐의 붓 놀림, 르누아르가 생각하는 일상의 행복, 그리고 마티스의 포기하지 않았던 꿈. 그들은 이들의 치열했던 삶 속에서 최고의 작품들을 보고 감동한다.

이 전시회 관람 시간은 동절기:오전 11시~오후 7시, 하절기:오전 11시~오후 8시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이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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