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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뮤지컬 드라큘라", 그 아름다운 입맞춤 속 처절한 핏빛 아픔

by 3기임하늘기자 posted Feb 20, 2016 Views 14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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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컴퍼니 드라큘라 포스터.jpg

[이미지 제공 = 오디뮤지컬컴퍼니]

2014년 최고의 흥행작으로 화려한 초연을 연 뮤지컬 드라큘라는 2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왔다. 2주 만의 짧고 강렬한 재연이었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브램 스토커의 동명소설 드라큘라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황태자 루돌프등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작품인 뮤지컬이다. 초연과 비교했을 때 더욱 화려해진 무대 장치, 탄탄해진 대본과 개연성 등 많은 것이 발전해서 돌아온 뮤지컬 드라큘라에 대해 살펴보자.

od컴퍼니 드라큘라 김준수.jpg

[이미지 제공 = 오디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드라큘라의 주인공 드라큘라 백작은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잔혹한 흡혈귀지만 한 여자를 400년동안 사랑하고 그리워한 이 시대의 보기 드문 순정남이기도 한다. 그의 고독하고도 달콤한 사랑을 받는 미나는 완벽한 남자 조나단 하커의 약혼녀로 그와의 완벽한 인생을 앞에 두고 나타난 드라큘라에게 동정과 혼란을 느끼다 결국 그와 사랑에 빠져버리는 인물이다. 이 둘이 만들어내는 핏빛 로맨스는 절절하면서도 섬뜩하다. 특히 미나를 향한 집착이 언뜻 언뜻 드러나는 드라큘라의 모습은 섬뜩하게 다가오면서도 절절하게 마음을 울린다. 이렇게 절절하고 아련하면서도 섬뜩한 드라큘라를 연기한 뮤지컬 배우 김준수와 박은석은 각각의 매력으로 드라큘라를 그려냄으로써 전혀 다른 모습의 드라큘라를 탄생시켰다, 그 중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캐스팅이 된 김준수는 김준수 특유의 쇳소리와 드라큘라의 절규가 내뿜는 시너지는 극에 달했다.’는 평을 받으며 피가 아닌 가슴을 삼키는 존재감이라는 극찬을 자아냈다.

국내 최초 4중 턴테이블과 웅장한 오케스트라 등 화려한 무대 예술도 공연의 완성도를 더했다. 루시의 장례식 장면이나 2막의 ‘It's over'에서 턴테이블의 존재는 빛을 발했다. 대본의 개연성 또한 초연과 비교했을 때 훨씬 관객들을 납득시켰다. 많은 발전을 보이는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디뮤지컬 컴퍼니의 신춘수 대표의 드라큘라를 오랫동안 사랑받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처럼 재연으로 끝나지 않고 삼연, 사연으로 이어져 나가지 않을까 싶다.

겨우 2주라는 짧은 시간동안 이루어진 공연이지만 그만큼 강렬하고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킨 뜨거운 공연이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임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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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전재영기자 2016.02.20 22:41
    드라큘라 보고싶었던 뮤지컬이였는데, 시간이 되질 않아 보지 못했어요.
    그래도 기사로나마 줄거리를 알 수 있어서 좋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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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 조은아 기자 2016.02.21 00:07
    오케스트라, 화려한 무대와 뮤지컬 배우들이 연극을 더 시인력있게 만들었들 것 같아요! 드라큘라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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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이민정기자 2016.02.21 08:57
    제가 정말 보고 싶었던 뮤지컬인데 못 봐서 아쉽네요.. 사람들의 평이 굉장히 좋았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이렇게 기사로 자세한 내용이나 정보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3기김지현기자 2016.02.21 14:14
    제가 정말 보고싶어했던 뮤지컬이네요. 김준수씨의 인기가 워낙 대단하셔서 표 구하기가 정말 힘든 공연이었죠.거기다 무대장치까지 저렇게 굉장하다니 다음번에 기회가 생기면 꼭 가봐야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2.22 19:48
    믿고듣는 김준수 님이라 그런지 기대되는 공연이네요! 조금만 더 일찍알았다면 끝나기 전에 보러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ㅠㅠ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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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강예린기자 2016.02.26 01:17
    드라큘라 뮤지컬 정말 보고싶었는데... 결국 보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기사로 알려 주셔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었네요ㅎㅎㅎ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3기전채영기자 2016.02.27 17:42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오는 뮤지컬이라 보고 싶지만 가격대도 그렇고 시간도 그렇고... 아쉽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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