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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포스터로 보는 한국 영화 100년'

by 11기조혜민기자 posted Aug 29, 2019 Views 6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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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포스터로 보는 한국 영화'는 2019년 7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2층에서 진행 중이다. 요금은 만 19세 이상인 일반은 5,000원, 14세에서 19세까지 청소년은 3,000원,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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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조혜민기자]


 100년 전인 1919년에 상영된 <의리적 구토>부터 2019년 5월 30일에 나온 천만 영화 <기생충>까지 100년 동안의 영화 포스터들이 전시되어있다.


 1919년부터 1945년까지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 시기를 겪고 있는 시기지만, 한국 영화가 시작된 시기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영화의 시작인 <의리적 구토>는 1919년에 상영된 연쇄극으로 신문광고를 하였다. 한국 영화가 시작된 일제 강점기 시대에 제일 유명한 영화는 나운규의 <아리랑>이다. <아리랑>은 민족의 울분을 영화를 통해 표현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영화는 조선인의 민족적 심성을 일으켜, 민족영화의 기원이 된 영화이다.


 1945년부터 1949년까지 광복이 이루어지면서 항일소재의 영화들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1946년 친일감독으로 낙인찍힌 최인규 감독은 속죄의 마음으로 항일소재의 <자유 만세>를 만들었고, 해방의 기쁨과 함께 안중근, 윤봉길 등 독립투사의 삶과 우리들의 이야기가 영화 소재가 되었다. 대표적으로 항일의 아이콘인 유관순은 1948년에 만들어진 영화 <유관순>부터 2019년 2월 27일에 개봉한 <항거:유관순 이야기>까지 총 6편이 제작되었다.


 1950년부터 1959년까지 한국전쟁으로 인해 제작자들이 흩어졌지만, 영화는 계속 만들어졌다. 1951년에 한국 최초 전쟁영화인 <삼천만의 꽃다발>이 피난처인 부산에서 만들어졌다. 그리고 1955년에 최초로 여성 감독이 만든 <미망인>이 나왔다. 1956년에는 여성의 일탈을 소재로 한 <자유부인>이 나오면서 전통적 가치의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1960년부터 1969년까지 한국 영화가 성장하였던 시대로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시기에는 제작 편수도 늘어날 뿐만 아니라 관람객 수도 급증하여 영화는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최고의 문화로 자리 잡는다.


 1970년부터 1989년까지 군사정권 시기로 1970년대는 '한국 영화의 암흑기'로 지정된다. 그러나 70년대 중반 이후 젊은 감독들이 청년문화를 가치로 새로운 감성과 표현방식을 만들어 내면서 하이틴 영화도 등장하였다. 지금도 이름을 떨치고 있는 배우인 백일섭, 윤미라, 임예진, 김자옥, 신성일, 이덕화, 박근형, 김영애, 선우용녀, 최불암 등의 배우들이 나왔다.


 1990년부터 1999년까지 젊은 영화인들이 기획 영화를 통하여 새로운 제작방식을 선보이며 한국 영화 산업의 변화가 일어났다. 1998년에는 젝스키스가 나오는 <세븐틴>, <여고괴담> 등 여러 소재의 영화들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2000년부터 2019년까지는 영화 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블록버스터 영화가 시작되고 천만 관객의 시대가 열리기 시작하였다. 슬픈 영화로 꼽히는 2002년에 나온 <집으로>부터  정우성이 출연한 <똥개>, 전지현과 장혁이 출연한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등 아직도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들의 이름이 적힌 영화 포스터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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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조혜민기자]


 2003년 <실미도>부터 처음으로 천만 관객이 되면서 <태극기 휘날리며>, <괴물>, <도둑들>, <7번방의 선물>, <국제시장>, <명량>, <택시운전사>, <신과함께>, <극한직업>, <기생충> 등 많은 영화들이 천만 관객을 달성하게 되는 천만 관객의 시대가 되었다.


 한국 영화가 1919년부터 2019년까지 많은 발전을 이루어서 국제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물관 마지막에 적힌 "한국 영화는 미래100년을 꿈꾼다"라는 말처럼 앞으로 한국 영화가 전 세계의 영화관에 방영되는 날까지 한국 영화는 꾸준히 발전할 것이고 더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기 조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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