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뮤지엄의 8번째 전시 "I draw :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by 14기오수현기자 posted Feb 27, 2019 Views 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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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디뮤지엄의 8번째 전시 “I draw :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전이 개막했다이번 전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16명의 작품이 소개되었다. 약 350여 점의 작품들을 서울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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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오수현기자]

전시장 내부 첫 번째로 보이는 그림들은 바로 엄유정 작가의 작품들이었다. 엄유정 작가의 이번 전시 주제는 "Drawingscape, 모든 것의 시작"이다. 엄유정 작가는 '주변의 인상이 새롭고 낯설게 느껴질 때 어떤 이의 몸짓, 표정, 상태를 통해 무언가를 설명하려 할 때 드로잉을 한다'라며 주변과 인물이 잘 드러나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두 번째로는 피에르 르탕 "Mysterious window, 낯선 사물을 찾다"이었으며 작품 속 창은 매번 다른 풍경과 낯선 사물을 향해 열려있음을 강조하였다. 피에르 르탕의 작품은 달라진 오브제와 인물, 풍경을 찾아보는 것이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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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오수현기자]


다음으로 중국의 일러스트레이터 오아물 루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오아물 루 작가의 작품은 포근한 색채로 유명하다. 특히 각 계절에 따라 다른 색채를 표현하여 인상 깊었다.

또, 이번 전시는 영국의 유명 아티스트 언스킬드 워커도 참여했다. 언스킬드 워커는 구찌와 콜라보레이션을 하여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다. 큰 눈이 매력인 캐릭터들은 허공을 응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언스킬드 워커는 '캐릭터의 눈은 그들이 그림이라는 프레임 속에 갇혀있음을 알고 있음을 강조하는 매체'라고 전했다. 작품들은 화려한 색감과 그림체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쉽게도 내부는 촬영이 불가하다.

마지막으로 대미를 장식할 국내 작가 김영준, 람한, 무나씨, 신모래, 조규형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무나씨 작가의 작품은 캐릭터가 부처의 모습을 닮았다. 무나씨 작가는 주로 타자와의 관계와 끊임없이 변화하는 마음에 대한 탐구를 그림으로써 표현하였다.

디뮤지엄의 8번째 전시 "I draw :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전은 정말로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라고 느낄 만큼 멋지고 매력적인 전시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0기 오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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