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청춘들의 영화 '라라랜드'

by 9기이하늘기자 posted Jan 02, 2019 Views 7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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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이하늘기자]


영화 '라라랜드'는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라라랜드에서 재즈 피아니스트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생미아’(엠마 스톤)가 서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만나게 되고두 사람은 미완성인 서로의 무대를 만들어 간다는 줄거리의 영화이다.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라이언 고슬링 X 엠마 스톤 조합은 역시나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 둘에게는 이번 영화가 함께 출연한 3번째 작품이 되는 셈이다. 꿈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다가도, 주춤 멈춰 서는 현시대 청춘들의 모습과 황홀한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 모두 담백하게 담아냈다. 서사가 쌓이면서 흘러나오는 노래들은 지금까지도 라라랜드가 회자되는 이유일 것이다. ‘라라랜드의 결말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물짓게 하고, 공허하게 만들며 큰 여운을 남긴다. 현실이 가장 큰 비극이라 했던가, 현실적인 영화의 결말이 조금은 우리의 마음을 씁쓸하게 만들기도 한다. 특히 중간에 여주인공 '미아'가 계속되는 오디션 낙방에 힘들어하는 모습에 우리는 격하게 공감할 수 있다. 남주인공 '세바스찬'이 현실 앞에서 자신의 꿈을 타협하는 과정은 우리마저도 뜨끔하게 만든다.

특별하지 않은 사람들의 노래는 더없이 아련하다. 그래서인지 영화 OST는 음악차트에 진입하는 등 영화의 격을 높였다는 평이 자자했다. 비록 개봉한 지 꽤 오래된 영화이지만, 몇 번이고 다시 볼만한 영화임을 확신한다. 겨울이 다 가기 전에 따뜻하게 마음을 녹여줄 라라랜드를 한 번쯤 보는 것을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9기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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