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황금도시의 역사 '황금문명 엘도라도 : 신비한 보물을 찾아서'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박현영기자]

엘도라도는 황금을 온몸에 바른 사람의 이야기로 당시 콜롬비아의 대표 부족인 '무이스카'의 족장이 과타비타 호수에서 온몸에 황금을 바르고 호수의 가운데에서 황금과 에메랄드를 물에 던지며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것에서 비롯되었다.

전시회는 "잃어버린 황금문명을 찾아가는 탐험"을 주제로 '부활한 엘도라도', '자연과의 동화', '샤먼으로의 변신', '신과의 만남'의 4가지 부분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황금문명의 이름에 걸맞게 대부분의 전시품이 황금이었고, 그 속에서의 콜롬비아 역사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먼저 '부활한 엘도라도'에서는 스페인 사람들의 탐욕으로 엘도라도가 변질되었지만 '무이스카 뗏목'의 발견으로 그 화려한 실체와 엘도라도가 무이스카 사람들의 의식인 것을 알게 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박현영기자]

두 번째로 '자연과의 동화'에서는 콜롬비아 원주민들의 자연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특정한 동물모양의 장식품이나 생필품 등으로 그 동물들을 원주민들이 어떻게 생각을 했는지 알 수 있다. 대표적으로 원주민들은 새를 우주를 구성한 세계를 옮겨 다닐 수 있는 존재로 생각하며 추앙하였다고 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박현영기자]

세 번째 '샤먼으로의 변신'에서는 샤먼과 동물로의 변신을 다루고 있다. 샤먼은 당시 무당이나 의사였고 그는 성년식과 같은 의식을 주관하고 사람들의 병이나 아픈 마음 등을 치유하였다. 또 원주민들과 샤먼은 원하는 대상과 옷을 바꿔입거나 특정동물의 가면 혹은 장신구를 착용하면 그와 영혼이 변화한다고 믿었다. '샤먼으로의 변신'에는 동물모양의 장신구나 가면 등이 많았으며, 이런 장신구 등은 족장이 더 많이 착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박현영기자]

네 번째 '신과의 만남'에서는 샤먼이 의식을 주관할 때 '코카'를 사용하여 환각 상태에 빠져들어 춤을 추며 족장을 신에게 인도한 것을 알 수 있고, 그때 사용한 여러 가지 의식 용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의식을 행할 때 원주민들은 신의 호의를 얻기 위해 황금으로 만든 인형인 '퉁호'를 던지거나 동굴 속에 보관하였다고 한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박현영기자]

마지막으로 '콜롬비아의 오늘'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와 콜롬비아의 관계, 콜롬비아의 자연, 문화, 역사와 함께 황금박물관의 소개를 다루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지난 4일부터 오는 10월 28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하는 우리나라의 첫 콜롬비아의 전시 '황금문명 엘도라도 : 신비의 보물을 찾아서' 특별전을 통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콜롬비아의 역사와 황금문명 엘도라도를 더 자세히 알아보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8기 박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