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하는 예술로 당신을 치유하다. '르누아르 : 여인의 향기 展'

by 10기노연주기자 posted Aug 14, 2018 Views 7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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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노연주기자]


"르누아르는 당신을 사랑했을 것이다."


전시회를 들어가면 볼 수 있는 문구다. 르누아르가 당신을 사랑한 이유는 무심하게 지나쳤던 소소한 일상과 시선들이 미학적 감상을 위한 훌륭한 준비물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당신은 르누아르의 뮤즈이자 사랑이다.


'메디힐링(MEDIHEALING)' 전시로 예술을 통해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르누아르 : 여인의 향기 展'은 르누아르의 명화들을 보는 것뿐만 아닌 듣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이색적이다. 맨 처음 들어가면 보이는 아로마 오일부터 그렇다. 예술을 통한 치유와 진정함이 담긴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또한 르누아르의 명화와 디지털 영상의 미(美)를 조화롭게 접목시켜 색다른 분위기를 내뿜었다. 


"난 비참한 생활의 묘사가 싫어. 그래서 난 어둠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빛을 더하는 그림을 그린다네."


르누아르가 추구하는 그림은 빛과 색감이 돋보이는 인상주의 회화 양식으로, 가난하더라도 강렬한 색의 물감은 절대 놓치지 않았더라고 전해진다. 덧바르면 덧바를수록 탁해지는 색 대신, 명도와 채도가 높은 화려한 색을 이용해 빛을 그렸다. 매일 먹지 못하고 물감 살 돈이 부족하지만 항상 즐거웠던 르누아르. 이 때문일까, 르누아르의 명화들은 모두 활기찬 느낌이다. 그가 사랑했던 누드화도 살결이 진동하는 듯할 때까지 붓을 움직였다. 그러니 생동감이 느껴지지 않을 수가 없다.


보기만 하는 예술이 아닌 듣고 체험하는 예술, '르누아르 : 여인의 향기 展'은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G층에서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총 10개의 테마 속에서, 르누아르의 명화뿐만이 아니라 르누아르의 생각을 엿보고, 다양한 영상과 조형물, 그리고 포토존을 경험해볼 수 있다. 예술로 치유를 한다는 것은 당신에게 독특한 경험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노연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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