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신카이 마코토의 일생이 담긴 '신카이 마코토 展'

by 7기김태희기자 posted Jul 25, 2018 Views 7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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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김태희기자]


 '신카이 마코토 展'은 남녀노소, 나이 불문,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애니메이션 하나만으로 훔쳐버린 일본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2017년 일본 시즈오카에서 시작해 나가노, 도쿄, 홋카이도, 오사카를 비롯한 타이페이, 상하이 등 월드 투어에 나선 아주 특별한 전시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2002년 '별의 목소리'로 데뷔한 이후 한 작품으로 세상과 만날 때마다 새로운 수식어가 붙었고, 그의 섬세함과 감수성에 공감하고 매료되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너의 이름은'은 뛰어난 작품성뿐만 아니라 대중성까지 갖춘 신카이 마코토 감독 최고의 역작으로 일본 영화 중 전 세계 흥행순위 1위 기록, 한국 내 개봉된 일본 영화 중 관객 수 1위 기록 등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 역사에 대기록을 남겼다.


 전시의 구성은 첫 번째 작품별로 작화 자료, 그림 콘티, 장면 컷, 설정 자료, 색채 자료, 미술 자료, 기획서 등 귀중한 자료들을 한꺼번에 전시함으로써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풀어가는 '제작 자료의 전시'가 있다. 두 번째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의 큰 특징이기도 한 감동적인 언어들을 전시하고 각 작품별로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던 인상 깊은 대사들을 골라 소개하는 '언어의 전시'가 있다. 세 번째 신카이 마코토 감독만의 아름다운 영상 자료들을 선보이고,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주었던 영상뿐만 아니라, 작품 제작 과정 영상, 그리고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영상 등을 감상하실 수 있는 '영상의 전시'가 있다. 네 번째 그동안의 월드 투어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한국 전시만의 새로운 구성인 180도 와이드 스크린, 프로젝터 매핑 등을 이용해 애니메이션 속 명장면을 바로 눈앞에 재현하는 '한국 전시만의 특별함'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작품인 '별의 목소리'는 2002년에 발표하여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데뷔작으로 SF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우주와 지상으로 흩어진 소년과 소녀의 초장거리 연애 이야기다. 이 작품은 성우, 음악을 제외한 모든 일을 감독이 직접한 1인 제작으로 이 작품을 만들어 강렬한 영상계의 데뷔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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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김태희기자]


 두 번째 작품인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는 2004년에 발표하여 남북으로 분단된 가상의 일봉을 배경으로 하여 그녀에 대한 동경, 두 가지 상념을 가슴에 품고 소년이 비행기로 질주하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만이 그릴 수 있는 그 무렵에 반짝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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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5센티미터'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김태희기자]


 세 번째 작품인 '초속5센티미터'는 2007년에 발표하여 누구나 스쳐 지나가는 일상에서 찾아낸 애절하고도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인 '벚꽃이야기', '코스모너트', '초속5센티미터'로 이루어져 소년, 소녀들의 덧없고, 애절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연작 애니메이션이다.


 네 번째 작품인 '별을 쫓는 아이'는 2011년에 개봉하여 약 116분 동안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로 선명한 생의 세계를 여행하는 소녀가 알게 된 '상실'과 '축복', 그것은 '이별'을 이야기하기 위한 여행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선물하는 본격 청춘 애니메이션이다.


 다섯 번째 작품인 '언어의 정원'은 2013년에 발표하여 '디지털 시대의 영상문학'으로 세계를 매료시킨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그린 사랑에 이르기 전의 '고독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여섯 번째 작품인 '너의 이름은'은 2016년에 발표하여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소년과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일본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 압도적인 영상미와 스케일로 그린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의 집대성이며 새로운 경지를 보여준다.


 '신카이 마코토 展'은 9월 26일(수)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3전시실, 제4전시실에서 전시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7기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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