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 공동학술조사 20주년 기념 특별전, 칸의 제국 몽골

by 6기김민지기자A posted Jun 11, 2018 Views 6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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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민지기자]


그저 칭키스 칸의 나라로만 알고 있는 몽골대체 몽골은 어떤 나라일까?

지난 5월 16일부터 7월 17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는 칸의 제국몽골’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이 전시회는 몽골 과학아카데미 역사학고고학연구소와 몽골국립박물관그리고 북드 한 궁전박물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이며지난 20년간의 한몽 공동 학술조사를 기념하는 전시이기도 하다이 전시는 크게 제국의 여명고대 유목 제국몽골제국과 칭기스 칸의 후예들그리고 역사 속 한국과 몽골로 나눠져 있었다.

 

먼저제국의 여명에서는 몽골의 선사 시대 모습을 보여준다우리가 선사시대 때 사용했던 것들과 비슷한 도구들인 뼈 목걸이조개 팔찌청동 솥산양모양 칼자루 끝 장식 등을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우리는 몽골의 시작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고대 유목 제국 부분에서는 우리에게 조금 흔한 국가들인 거란돌궐흉노 등이 나타나게 된다흉노는 몽골에 세워진 최초의 국가이며 6세기부터 9세기까지는 돌궐위구르키르기즈가 세운 국가들이 몽골을 차지했고, 10세기 초에 우리 역사책에서도 많이 나오는 거란이 등장하게 된다이 시대의 주요 유물로는 금동 일산 살꼭지(흉노시대), 카간의 금관(돌궐시대), 퀼 테긴의 두상(돌궐시대등이 있다.


세 번째는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몽골 제국과 칭기스 칸 관련 전시이다몽골은 13세기부터 14세기까지 태평양 연안에서 동유럽시베리아에서 남아시아까지 차지하며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초거대 제국을 건설하였다그리고 그 초거대 제국을 건설한 왕이 바로 칭기스 칸이다이 전시에는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유물들과 함께 영상도 준비가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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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민지기자]


마지막으로 역사 속 한국과 몽골에는 고조선과 고구려흉노와 돌궐 등과의 관계에 대한 전시와 한국과 몽골이 교류한 문화에 대한 전시가 있다. 이 부분의 대표적인 유물로는 몽골과 한국 모두 믿었던 종교인 불교 관련 유물 중 '천불도'라는 것이 있다. 천불도는 위 사진처럼 중앙에 왼손으로 발우를 들고 오른손으로 항마촉지인을 맺은 석가모니가 크게 있고, 그 주위에 총 336명의 작은 부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불교에서 천 명의 부처가 있다고 본 것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특별전시회는 몽골과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다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 전시회를 통해 몽골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기를 희망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김민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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