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들은 붓을 들었는가 - <그대 나의 뮤즈_반고흐 to 마티스>

by 6기서영은기자 posted Feb 27, 2018 Views 8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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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와 구스타브 카유보트, 구스타프 클림트, 앙리 마티스. 서양미술사의 거장으로 불리는 5인의 예술가인 그들이 붓을 들게 한 뮤즈는 무엇인가? 그들이 그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미디어아트를 통해 그들의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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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 <씨 뿌리는 사람>, <사이프러스가 있는 밀밭>, <별이 빛나는 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서영은기자]


<그대 나의 뮤즈_반고흐 to 마티스>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의 위안이 되었던 평화로운 아를(남프랑스 작은 마을)의 자연(풍요로운 밀밭, 반짝이는 밤하늘, 뜨거운 태양과 소용돌이치는 밤하늘)을 역동적이고 생동감있게 표현했다. 이는 아를에서 삶의 희망과 안락함을 느낀 반 고흐의 또 다른 삶을 표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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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귀스트 르누아르 <샤투의 노잡이들>, <시골의 무도회>, <부지발의 무도회>, <도시의 무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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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브 카유보트 <유럽 교(橋)>, <파리의 거리, 비오는 날>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서영은기자]


, 19세기 산업혁명을 통해 빠르게 변화를 맞이한 파리를 향한 두 예술가의 다른 시선을 보여준다. 파리에서 축제, 부유함을 본 르누아르와 파리 거리에서 고독함과 쓸쓸함을 본 카유보트를 통해 당시 파리의 양면성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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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클림트 <키스>, <스토클레 프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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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마티스 <붉은 방>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서영은기자]


그 밖에도 단 두 사람만의 사랑으로 채워진 공간을 그린 클림트와 즐거워하고 웃어라며 붉은 방을 통해 자신의 열정과 꿈을 보여준 마티스 또한 색다르게 느낄 수 있었다. 클림트의 키스는 보는 사람들조차 따뜻하게 하였고 마티스의 붉은 방 속에서 검은 고양이의 장난치는 듯한 행동들은 보는 이들을 웃게 하였다. 또한 익살스럽게 잘려진 마티스의 종이오리기는 계속해서 상상을 자극했다.

 

<그대 나의 뮤즈_반고흐 to 마티스>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순수미술에 대해 미디어아트를 접목시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전시는 311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장난스러운 듯 열정적인, 화려하면서도 쓸쓸한 5인의 예술가들의 작품들이 그들의 세계로 초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서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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