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인문학 강연 '상생의 숲'

by 3기천예영기자 posted Jun 25, 2016 Views 112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501-838 광주 동구 지산로 36 (지산동,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
kyp_displayad_8thuniv.png

     단지 학교에서 내신공부를 잘하여 학문적인 지식만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 아닌, 인문학적 소양까지 풍부하게 갖춘 다재다능한 학생을 원하는 대학의 요구에 맞추어 전국의 각 고등학교에서 인문학 강연을 하기 위해 매년 유명한 강사들을 초빙하는 등 이러한 노력을 보이는 것이 너무도 당연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 위치한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에서도 이러한 경향에 맞춰 2016년 첫 번째 인문학 강연,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교실-상생의 숲’을 시작했다.


인문학.JPG

(이미지 제공=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문과, 이과 학생들 중에서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20명만 뽑아 소수정예로 시작된 상생의 숲은 그리스 폴리스 시민들의 소통 방식 이해와 말하기 능력 함양에 관한 주제로 5월 17일 화요일부터 7월 15일 금요일까지 총 6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고, 현재 5차 강연까지 이루어져 마지막 6차 강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인문학 강연을 해주시는 강사님은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고 지금까지 3권의 책을 저술하신, 현재 전남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박해용 교수님이다.


      첫 번째 강의의 내용은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딧세이아'에 대한 것이었으며, 책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설명해준 후 강사님은 마지막으로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소크라테스의 질문 ‘너는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중심적으로 다루었으며, 세 번째 강의에서는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플라톤의 이데아와 이원론적 사고, 영혼 이론 등에 대해 알려주셨다. 네 번째 강의는 소크라테스, 플라톤의 뒤를 잇는 위대한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내용이었으며,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문장의 의미와 니코마코스 윤리학에 대해 잠깐 언급하시며 행복의 중요한 조건인 '친구'에 대해 알려주셨다. 다섯 번째 강의는 일방적인 강의형식이 아닌, 학생들이 4명씩 조를 짜서 가정된 주제에 대해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결론을 내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제 마지막 6차시 강연만 남은 '상생의 숲' 프로젝트를 함께 해 온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학교 수업시간에서는 제대로 배울 수 없는 인문학적 내용을 배우게 되는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6차시 강연은 5차시와 마찬가지로 토론수업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천예영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윤동욱기자 2016.06.30 10:08
    인문학 수업은 접해보고 싶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분야입니다. 저희학교도 필수 도서에 오딧세이가 들어있으나 아직 도전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좋은 기사 읽고 도전의식 받았습니다~!
  • ?
    3기김은형기자 2016.07.15 00:10
    대학입시준비에 올인하다시피하는 요즘 이런 기초학문들에 대한 교육이 더 절실함을 느낍니다.
    많은 학교에서 이런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수업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 ?
    4기이채린기자 2016.07.17 18:28
    인문학 수업은 어렵게 느껴지지만 접해보면 꽤나 재미있는 것 같아요~~ 저희 학교에서도 작년에 나태주 시인이 방문하셔서 소수 정예 강의를 하시는데, 저는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참여할 기회조차 없었답니다 ㅜㅜ 기초학문교육이 필요한데, 저처럼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으니 조금은 안타깝네요. 더 많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사 잘 읽었어요, 수고하셨어요=)
  • ?
    3기김윤정기자 2016.07.25 13:32
    인문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 되었을 것 같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27649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26198
전주 중앙여고, 또 한 번 꽃다지를 노래하다 file 2016.11.22 김민서 15346
전주 성심여자고등학교만의 색다른 문학 수업을 소개합니다! 1 file 2017.10.31 서은유 13931
전북의 모든 글로벌 인재는 모여라! 전북외고의 가글 file 2017.02.25 홍나현 12446
전북외고의 자랑거리, 'World Language School'을 살펴보다! 1 2017.04.03 김수빈 11034
전북외고의 유일 영자신문동아리, 코지토 16 file 2016.02.19 백승연 20080
전북외고의 얼굴, 홍보동아리 '너울가지' 9 file 2017.02.14 김수빈 13220
전북외고에는 비밀친구, 마니또가 있다 6 file 2017.03.06 양원진 17678
전북외고 학생들의 따뜻한 선행, 20140416, 기억하겠습니다 1 file 2017.04.14 이채연 12301
전북외고 유일 인권 동아리, 메가헤르츠 file 2017.02.25 유수연 11537
전북외고 2016 한일문화교류 실시! 4 file 2016.04.21 김은진 15491
전북 외국어 고등학교, 아시아의 금융의 나라에 가다! file 2016.07.19 곽예진 12189
전문직업인과의 만남! 2 file 2016.05.14 백미정 13928
전남외국어고등학교 G.I, '한국사회 SDGs 활동' 진행 file 2019.05.07 신주한 11709
전남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꿈과 끼 file 2018.12.26 문선영 8849
전남대학교 '반기는 전공 알림아리', 꿈을 찾아서! 1 2014.10.25 최윤정 21909
전남과학고등학교, 특별한 수행평가가 시행되다 file 2018.06.25 백건우 11349
전국 제패한 충북고등학교 럭비부 환영식 열려··· file 2018.08.24 허기범 12504
전국 유일!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와 함께하는 교원대부고의 정식 탐험 file 2017.07.25 전세희 9161
전교생이 참여한 의미있는 졸업식 3 file 2017.02.21 김수연 15943
전교생이 모두 다 작가? 6 file 2017.08.31 김현진 8831
전곡고 자율동아리 신세계와 함께하는 아침은 먹고 다니니? 1 file 2017.09.25 신민주 10712
전곡고 세계시민 동아리 '신세계' 1 file 2017.02.23 이다은 13179
전 세계 6,000개의 SOT 국제학교, 무엇이 다를까? file 2019.11.26 신예원 16544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 무엇에 적정한 기술인가? 2 file 2016.06.15 이도균 12817
재활용으로 국제 경제 살리기, 인천국제고등학교와 Recycle Across America 4 file 2017.11.20 유채원 14913
재외 국민 입장에서 본 전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국민 통제, 그 정답은? file 2020.06.29 김수임 7239
장훈고등학교 화학동아리 '화학영재실험반'을 소개합니다! file 2018.10.29 최재원 12901
장학퀴즈, 학교에 가다? 부개여고에 가다! file 2017.09.27 박소윤 13243
장학퀴즈 1000회 특집, 대구상원고에서 2 file 2016.05.25 이하린 15214
장안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다. file 2017.09.06 손수근 16732
장안고와 함께 나르샤...토론배틀 개최 file 2018.10.19 윤현정 8592
장덕고등학교, 아픈 역사를 되새기는 근로정신대 할머니 초청 강연회 및 바자회 개최 6 file 2014.10.26 박민아 32534
잠일고 인문학아카데미, 대법원에 다녀오다 2017.09.01 이주현 14391
잔반제로캠페인의 새로운 변화, 학생들의 반응은? 1 file 2017.11.28 양은향 11785
작은 플라스틱 저금통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다. 2 file 2017.06.26 허선아 10546
작은 모니터 안의 큰 교실 -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수업 2020.04.29 오윤성 8627
작은 거인 '안시내 작가'와 함께하는 계산중 '작가와의 만남!' file 2017.07.21 최찬영 12711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의 동아리 연말 결산, 동아리 산출제 file 2020.12.22 김민경 8120
자전거 안전 홍보 연합동아리 BASIK을 소개합니다. (용인외대부고, 고양외고 학생 연합) 3 file 2016.09.04 이의진 17120
자율동아리 헤윰..어떤 동아리 일까? 4 file 2016.03.23 신정효 17701
자양고 면접난 1 file 2018.04.06 정수빈 12750
자가 출판 플랫폼 ‘부크크’와 인천하늘고등학교 문예창작 동아리 ‘창문’ 1 file 2017.08.31 곽선진 12684
자.체.제.작 졸업앨범 '별고.zip', 한번 만나보실래요? 6 2017.05.26 이승은 14838
잊지 않겠습니다. Remember 0416 3 file 2017.04.13 정가영 10350
잊지 않겠습니다, 0416 1 file 2017.04.19 안효경 9603
잊지 못할 온라인 졸업식 1 2021.01.20 우선윤 8370
임기자의 매3문 : 홍천고등학교 동아리의 상큼발랄 뮤직비디오 콜라보레이션! 1 file 2017.03.18 임정연 15912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청소년 박람회를 다녀오다 3 file 2014.10.25 이은비 293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