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장안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다.

by 5기손수근기자 posted Sep 06, 2017 Views 1675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빛이.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손수근기자]



필자가 다니고 있는 장안제일고등학교는 학교장 전형 고등학교로, 부산광역시 교육청에서 의거한 중학교 내신 산출에 의해, 부산 관내 중학교 내신 1%의 학생들과 기장군 관내의 내신 10% 이내에 해당하는 학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선발된 학교이다. 본교는 전국 1614개 일반계 고교 학교평가에서 4년간 부산 1위를 차지하고, 2010, 2011, 2012, 2014, 2015학년도 수능 1, 2등급 비율 일반고 1위를 위력을 보이는 등 차별화된 교육방침으로 학생들의 참다운 인성을 기르고, 이를 바탕으로 높은 학력을 쌓아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타 학교의 모니터링되고 있어 우수한 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단순히 학교를 평가할 때, 학교의 전통과 학풍, 대학 진학률, 학교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요소들을 수치화하여 평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학생들의 생활만족도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으며 보다 학교가 지금보다 발전하고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어, 본교의 1, 2, 3학년의 학생들을 무작위 추출하여 인터뷰를 진행해보았다.


인터뷰는 장안제일고등학교에 재학하면서 학교의 특장점과 개선하고 싶은 점을 묻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4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편안하고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본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 대다수는 학교의 특장점으로 우수한 면학분위기를 손꼽았다. 박은혜(19)는 “학생들이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학습하고자 하는 모습이 정말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으며 밤 12시가 되어 일과가 끝나는 장안제일인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또한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은 “처음 입학했을 때에는 삭막하고, 답답할 것 같아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서로 격려하며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dfdfds f.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손수근기자]

면학분위기뿐만 아니라 본교의 특장점으로 학생들은 본교의 가족 같은 분위기, 자연 친환경적인 학교 주변 환경 등을 이야기하였으며 특히 이경윤(17)은 “선후배 간 인사문화가 정착이 되어 다른 학교에 비해 가족 같은 분위기가 학교 내에서 형성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였다. 또한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은 “부모님이 장안제일고등학교에 입학하였을 때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 학교에 입학한 것에 대해 기뻐하셨다면, 지금은 부산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자연과 어울려져 있는 학교에서 생활함에 기뻐하신다"라고 말했다.


SAM_052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손수근기자]


dfdf.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손수근기자]

이를 비롯해 인터뷰에 응해준 많은 학생들은 양과 질적인 면에서 훌륭한 학교 급식, 다양한 심화 자율동아리 운영을 통한 선후배 멘토, 멘티 활동, 댄스, 연극, 사물공연, 힙합 다양한 분야에서 꿈과 끼를 뽐낼 수 있는 교내 장자골 축제, 늦은 밤까지 교무실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열정,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학교 친구들 등 다양한 부분에서 학교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편 학교의 특장점뿐만 아니라 인터뷰에 응해준 많은 학생들 중 많은 학생들이 소신을 가지고 학교의 부족한 점과 개선해야 할 점들을 날카롭게 이야기하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은 “장안제일고등학교는 샌드위치 사이에 끼어 있는 햄과 같은 존재이다. 자사고와 특목고와 일반고가 빵이라면 우리는 그 사이에서 이도 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이야기하며, 학교가 놓여있는 어중간한 위치를 비판하였다. 또한 한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입시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지금 학년 당 120명 소규모의 학생들이 치열한 내신 경쟁 후, 수시로 대학을 가는 인원이 너무 부족하다. 학교의 가치와 명성이 부산에서만 머물러서는 안 되고 학교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학교 홍보를 더욱 해야 한다"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황인준(19)은 “학교 내 이용 가능한 교실 수가 부족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며 학생 휴게공간이 부족하다고 말했으며,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은 “기숙사 시설이 노후화되었고 학생들 안전 관리 부분에서 더욱 신경 쓰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하였다.


학업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로 구성된 본교임에 인터뷰에 응해준 대다수의 학생들은 변화하는 입시 교육에서 발 빠르게 장안제일고 학생들만을 위한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 마련을 요구하였고, 더 나아가 교장, 교감을 포함한 교사 수가 27명밖에 안 돼 선생님들의 생활권 보장 역시 걱정하는 등 학생들이 보다 자율적으로 학생자치활동을 구현할 수 있도록 수평적인 학교 분위기 조성 등 다양한 안건들을 제시하였다.


모든 구성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곳은 존재할 수 없지만, 학생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이를 개선하려고 자 하면 학교는 지금보다 더 명문 고등학교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sfs af.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손수근기자]


구슬땀 흘리며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더불어 학력 신장을 위해 밤늦게까지 고생하시는 학교 선생님들,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오늘도 달려나가는 학생들,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학교 관계자분들이 있기에 장안제일고등학교라는 집단이 존재할 수 있었다.  학교 구성원들 모두의 노력이 학교를 행복하게 만들고, 지속적인 성찰과 열린 토론의 장이 더 나은 가치를 향한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면서 본교의 학생들이 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자긍심을 가지고 학교생활에 임할 수 있기를 고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손수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28285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26942
전주 중앙여고, 또 한 번 꽃다지를 노래하다 file 2016.11.22 김민서 15367
전주 성심여자고등학교만의 색다른 문학 수업을 소개합니다! 1 file 2017.10.31 서은유 13944
전북의 모든 글로벌 인재는 모여라! 전북외고의 가글 file 2017.02.25 홍나현 12460
전북외고의 자랑거리, 'World Language School'을 살펴보다! 1 2017.04.03 김수빈 11049
전북외고의 유일 영자신문동아리, 코지토 16 file 2016.02.19 백승연 20129
전북외고의 얼굴, 홍보동아리 '너울가지' 9 file 2017.02.14 김수빈 13227
전북외고에는 비밀친구, 마니또가 있다 6 file 2017.03.06 양원진 17705
전북외고 학생들의 따뜻한 선행, 20140416, 기억하겠습니다 1 file 2017.04.14 이채연 12318
전북외고 유일 인권 동아리, 메가헤르츠 file 2017.02.25 유수연 11560
전북외고 2016 한일문화교류 실시! 4 file 2016.04.21 김은진 15500
전북 외국어 고등학교, 아시아의 금융의 나라에 가다! file 2016.07.19 곽예진 12236
전문직업인과의 만남! 2 file 2016.05.14 백미정 13937
전남외국어고등학교 G.I, '한국사회 SDGs 활동' 진행 file 2019.05.07 신주한 11754
전남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꿈과 끼 file 2018.12.26 문선영 8881
전남대학교 '반기는 전공 알림아리', 꿈을 찾아서! 1 2014.10.25 최윤정 21965
전남과학고등학교, 특별한 수행평가가 시행되다 file 2018.06.25 백건우 11372
전국 제패한 충북고등학교 럭비부 환영식 열려··· file 2018.08.24 허기범 12539
전국 유일!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와 함께하는 교원대부고의 정식 탐험 file 2017.07.25 전세희 9187
전교생이 참여한 의미있는 졸업식 3 file 2017.02.21 김수연 15958
전교생이 모두 다 작가? 6 file 2017.08.31 김현진 8840
전곡고 자율동아리 신세계와 함께하는 아침은 먹고 다니니? 1 file 2017.09.25 신민주 10730
전곡고 세계시민 동아리 '신세계' 1 file 2017.02.23 이다은 13200
전 세계 6,000개의 SOT 국제학교, 무엇이 다를까? file 2019.11.26 신예원 16595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 무엇에 적정한 기술인가? 2 file 2016.06.15 이도균 12835
재활용으로 국제 경제 살리기, 인천국제고등학교와 Recycle Across America 4 file 2017.11.20 유채원 14944
재외 국민 입장에서 본 전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국민 통제, 그 정답은? file 2020.06.29 김수임 7260
장훈고등학교 화학동아리 '화학영재실험반'을 소개합니다! file 2018.10.29 최재원 12922
장학퀴즈, 학교에 가다? 부개여고에 가다! file 2017.09.27 박소윤 13271
장학퀴즈 1000회 특집, 대구상원고에서 2 file 2016.05.25 이하린 15234
장안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다. file 2017.09.06 손수근 16751
장안고와 함께 나르샤...토론배틀 개최 file 2018.10.19 윤현정 8611
장덕고등학교, 아픈 역사를 되새기는 근로정신대 할머니 초청 강연회 및 바자회 개최 6 file 2014.10.26 박민아 32594
잠일고 인문학아카데미, 대법원에 다녀오다 2017.09.01 이주현 14409
잔반제로캠페인의 새로운 변화, 학생들의 반응은? 1 file 2017.11.28 양은향 11800
작은 플라스틱 저금통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다. 2 file 2017.06.26 허선아 10561
작은 모니터 안의 큰 교실 -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수업 2020.04.29 오윤성 8645
작은 거인 '안시내 작가'와 함께하는 계산중 '작가와의 만남!' file 2017.07.21 최찬영 12726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의 동아리 연말 결산, 동아리 산출제 file 2020.12.22 김민경 8135
자전거 안전 홍보 연합동아리 BASIK을 소개합니다. (용인외대부고, 고양외고 학생 연합) 3 file 2016.09.04 이의진 17139
자율동아리 헤윰..어떤 동아리 일까? 4 file 2016.03.23 신정효 17719
자양고 면접난 1 file 2018.04.06 정수빈 12768
자가 출판 플랫폼 ‘부크크’와 인천하늘고등학교 문예창작 동아리 ‘창문’ 1 file 2017.08.31 곽선진 12701
자.체.제.작 졸업앨범 '별고.zip', 한번 만나보실래요? 6 2017.05.26 이승은 14870
잊지 않겠습니다. Remember 0416 3 file 2017.04.13 정가영 10364
잊지 않겠습니다, 0416 1 file 2017.04.19 안효경 9617
잊지 못할 온라인 졸업식 1 2021.01.20 우선윤 8393
임기자의 매3문 : 홍천고등학교 동아리의 상큼발랄 뮤직비디오 콜라보레이션! 1 file 2017.03.18 임정연 15928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청소년 박람회를 다녀오다 3 file 2014.10.25 이은비 294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